오늘 퇴근때 뻐스를 타는데
뭔가 기분이 묘함뉘다..
교통 사고가 날 것 같은..느낌 차가 옆으로 넘어지거나 전복되면 우케 빠져 나가지
뭐 그런 생각에 유리창을 깰수 있는 망치가 비치된 위치에 서서 퇴근을 함다..
그런데~~~~
집에 거의 다 왔을때~~~
버스는 옆차선에 차가 끼어드능 과정에서 트라줴 옆구리를 살짝 받슴뉘다..
접촉사고 정도라 다친 사람은 읍지만
뻐스 복도에 왼발로 보이는 왠 하이힐 한짝이 뒹굴어 댕기더군효 어라 근처에 언냐로 보이는사람은 읍는데
다친 사람도 읍는데 이상해씀뉘다..
트라줴 문짝은 갈아야 겠더군혀
이넘의 예지력에 ㅡ,.ㅡ;;
하지만
오늘 액땜 그렇게 넘어 가는가 싶더니
쪼기 아래 이재 형님이 보내준 CD박스를 아들 몰래 찾아서 숨겨둘라고
방에 조명도 않켜고 방구석을 찾고 댕기다가 바닥에 세워둔 엘피중에
종이껍딱이 무식하게 두꺼운 박스반 세트 엘피를 왼발로 걷어차고 맙뉘다..
그냥 발이 찧었구나 정도 하고 아이구 아푸다 하고 어둠속에서 잠깐 극심한 통증만 느꼈는데
좀 있다 보니 방바닥이 끈적거림다.. 뭐지 내가 음료수 먹다가 흘렸나?
하고 어둠속에 방바닥을 살펴보니 검붉은 얼룩이?
방바닥이 강화마루 합성목인데 옹이 같은 무늬 치고는 너무나 찐한 색이다 하고 이상해서
불을 켜서 확인을 해보니
그것이 선혈이었을 줄이야 ㅠㅠ
그런데 증말. 종말. 징말. 믿을수 읍능게..
내발에 걷어차인 에루피 박스도 앤날 꼰날에 이재 형님 집에서 업어 온 박스반이더라는
댄장~~버스안에 쥔 읍는 왼쪽 하이힐이 교통사고후 굴러 댕긴것도 이상하고
불꺼진 방에서 이재 형님이 보내준 CD박스 찾다가 이재 형님한테서 업어온 LP박스반에 발 찍고
피가 쥘쥘쥘 나서 좀전에 응급실 가서 응급처치 하고 주사 두방 맞고 와씀다.
아래는 피가 쥘쥘나서 급하게 지혈 시키느라 거즈 뭉탱이로 감싼 물찡임다.
발톱이 아주 덜렁 덜렁 너덜 너덜..되떠군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