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22 (한스 숄: 백장미단)
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의 조한욱입니다. 1918년 오늘 독일의 한 마을에서 한스 프리츠 숄이라는 소년이 태어났습니다. 훗날 나치에 저항하는 학생들의 비밀 조직 백장미 단을 이끈 사람입니다. 여동생 조피 숄 및 다른 동료들과 함께 나치의 만행을 알리는 전단을 만들어 배포하다가 체포된 이들은 서로 단독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이들은 모두 처형당했습니다만, 전단을 통한 그들의 부르짖음은 아직도 사람들의 가슴을 울립니다. “그들의 악행에 당신들의 영혼이 분쇄되어 이 정권을 제거하는 것이 당신들의 권리라는 것을, 아니 당신들의 도덕적 의무라는 것을 잊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