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그저께 mt 도봉에서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5-09-21 08:55:45 |
|
|
|
|
제목 |
|
|
그저께 mt 도봉에서 |
글쓴이 |
|
|
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
|
올만에 토욜날 등정을 하니
버글대지 않고 한갓지더군요
마님과 느긋하게 담소를 생략하고
헉헉대며 겨 올라가
자리깔고 갖고 간 7첩반상을
맛나게 먹고 따땃한 햇살에
마님과 나란히 누워 디비져 자다
어둑어둑 해진 하늘에 기겁해서
잽싸게 자리걷어 텨 내려 와씀돠.
다람쥐들도 먹고 살게 도토리는 그냥 냅두고
등산만 즐겨라
느그들이 죄다 훓어 가져가면 직장도 연금도
못타는 갸네들은 굶어 죽으란 말이냐?
꼭 현수막을 걸고 단속을 해야 말듣는 종들...
2상 해마다 이맘때만 되면 보는 추한 종들의 행태에
눈쌀을 찌푸리게 되는 드럽게 재미읎는 등정기 끗!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