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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mt도봉에서...ㅜ.,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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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4 11:1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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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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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mt도봉에서...ㅜ.,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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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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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슨 일인지 자게를 자주 왕림하시는 회원님들 중에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모리시는 분들께선 영구 미제사건처럼
모르실 텨나온 눈티 밤티 뉀네께서 안 보인다는 것을 느끼셨을 겁니다.
엊그제가 멱국 자시는 날이셨다는데 아무도 축하해 주질 않아서
3거리다방 5양과 얼루 튀신게 아닌가? 하는 추측만 해 봅니다.
또 한가지는 사이비 삽신 교주이신 주항을쉰이 총기가 쇄잔해 지셨는지
착하고 순박하기 그지없는 회원님들을 꼬드겨 신도로 맹글어 놓고는
한 주가 시작되는 성스런 월욜날 교리(?)인지 설법인지를 안올리네요..ㅜ.,ㅠ^
여그까지 인내를 가지고 읽어오신 회원님들께선
"이건 무신 개스프 말아먹는 소리냐?"
하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실 거라는 거 다 압니다.
해서 이쯤에서 간략히 서론을 끝내고
기다리시는 본론으로 드갑니다.
아침 일찍 다갈과 과일로 조반을 때우고
mt 도봉으로 향 했슴돠..
날씨가 증말 드럽게 산행하기 좋아서 그런지
여지없이 득시글하게 겨 올라가는 등산객들이
우롸지게 많더군요
다른 때와 달리 눈에 띄는 건 가족동반이 많더군요..^^♥
얼라들 손잡고 무동태우고 참 보기 좋았습니다.
어제도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험로(?)인 다락능선 암벽쪽으로 코스를 잡고
느긋하게 겨 올라갔습니다만
역시 느리게 올라간다고 차선추월에
"밀려서 올라가네.."
하고 씨부리는 잉간들이 있더군요..ㅜ.,ㅠ^
해서 평소대로 저속주행을 하다
차선 변경에 급기어 변속으로
무리하게 겨 올라가다
중간에 엔징이 퍼지는 바람에
아주 힘들어 디질 뻔 해씀돠..ㅜ.,ㅠ^
떼 등반족을 피해 어느덧 문제의 암벽부분에 다달아
헛손질 하는 스틱족에게 내 소중한 누깔 안 찔리려
느긋하게 기둘렸다 겨 올라가는데
암벽 중간에 인파가 밀려 있어 주춤하고 서서 보니
저 만치서 초등학교 2 ~ 3학년 밖에 안된 어린아이를 데리고
얼라 아버지와 할머니가 암벽코스를 타는 겁니다...ㅜ.,ㅠ^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한숨돌리며 그 일행들을 봤는데
등산화도 아닌 뉴발란스 운동화에 반바지, 반팔에 장갑도 없이...
아버지와 할머니인 듯한 분도 역시 차림이 피크닉 의상이더군요.
한숨돌리고 같이 암벽을 타면서 바로 뒤에서 아이를 응원을 해주며
늘 가던 코스라 안전한 곳을 알고 있는 길이라
"이리로 저리로.. 그렇지 뒤 돌아보지 말고..
줄 꽉 움켜쥐고 앞만보고.."
이렇게 코치를 해주면서 올라갔는데...ㅜ.,ㅠ^
조금 기다려 주면 어린아이가 안전 한 곳에 도달 할 수 있는데
그 사이를 비집고 겨 올라가는 매너와 배려라곤 없는 인간들도 있더군요..
그렇게 옆으로 비집고 올라가는 개매너 인간들 때문에
가뜩이나 겁먹어 올라가길 주저하던 아이가 뒤를 돌아보고
뒤따라 올라가던 아버지를 찿는 거 였습니다.
"위험하니 뒤보지 말고 그냥 줄 꽉잡고 올라가..
조금만 올라가면 되니까.."
하면서 아이를 독려하고 다른 등산객들의 추월을 말려준 덕에
그 아이는 무사히 암벽지대를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 갈 것이...
제대로 된 등산화도 여차 하면 미끄러 질 수 있는 암벽을
평범한 운동화를 신은 그것도 어린 아이를 데리고
무모하게 산행을 하는 부모들을 이해 하질 못하겠다는 것과
조금 여유를 가지면 되는데 얼마나 힘이 넘치고 산에 겨 올라가
뭔 할 일이 바쁘길래 남의 안전은 아랑곳 않고 추월을 해서
겨 올라가는지...
정말 이해가 가질 않는 등산객들이 너무 많다는 걸 알게 한
드럽게 재미없고 서론만 길었던 어제 mt도봉 등정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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