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영화를 한편 볼라고 컴터를 켰는데
영화 담궈 놓은 HDD가 이상하여 밤새 정밀 테스트
돌리고 새벽에 일어나서 확인하니 코마 상태
심폐소생슐 몇번이나 핸는데도 인식도 안하고
사망신고...
250기가 밖에 안대는 뇽량이지만
넣어둔 영화는 다 날라가고
무려 4.8메가 짜리 하드 이렁거 있는분
내꺼 전용기 보낼테니 농갈라 씁세다..
권성안님이 뭐 보내준다 켄는데 ㅠㅠ
창밖으로 오늘 첫 운행임을 알리는 버스들의 소음이 힘차게 들려 온다.
뜬금없이 오늘 하루도 길게 살아 본다면 조금 더 의미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남루하고 지루한 일상이라고 말하는 무미 건조함 보다는
내일 하루를 걱정하고 살아가야 할지도 모르는 미래에는
이렇게 새벽에 일어나 주절 거리는 것 도 사치일지 모르겠지만
오늘 하루를 길게 산다면 담을수 있는 추억도 많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