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를 주로 듣고 있는데, 전부터 국내에서 발매된 라이선스 LP들이 수입 LP보다 반드시 음질이 떨어지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음반 제작사마다 차이가 있고 하니 뭐라 딱 말 할수 없었었는데 어제 확실한 경험을 했습니다.
성음에서 발매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아쉬케나지 연주)이 집에 있는데, 며칠 전 동일한 음반을 원반으로 구입했습니다.
자켓의 그림도 똑같고, 레이블도 같습니다.
그런데, 원반이 더 음질이 좋을 줄 알고 틀어봤더니 별로더군요. 그래서 성음에서 발매된 음반과 비교청취를 해 봤습니다.
결과는?
허... 참... 성음에서 나온 라이선스반이 음질이 훨씬 좋더군요.
마누라도 그 곡을 좋아하는데, 첫 소절이 나올 때 딱 구분하더군요. 라이선스반이 훨씬 음질이 좋다고...
성음의 라이선스 LP들이 전반적으로 음질이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원반보다 좋다니...
어떻게 된 걸까요?
라이선스반의 제작 과정이 궁금해집니다.
잘 아시는 분이 있으면 이에 대한 부가 설명을 좀 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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