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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니 바빠지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9-11 04:50:55
추천수 15
조회수   966

제목

가을이 오니 바빠지네요.

글쓴이

진영철 [가입일자 : ]
내용
가을만 되면 바빠지는데...콤바인 수리하다 보면 가을이 후딱 지나가 버리네요.





신품가 5500 만원의 콤바인을 5 년 사용한 놈을 1000 만원에 구입해서 사용할려고 하니...쉽지가 않죠.내가 농기계 수리 센타나 대리점이라고 부품을 마음대로 주문해서 수리하면 되겠으나 하나 하나 부품 번호 찾아서 주문하고 수리하고 주문하고 수리하고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세 가을이 후딱 가버린다는 거죠.





뭐 혹자는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수리 센타에 맞기면 되지~"  수리 센타는 인력난으로 파행 운영중이고 농기계 대리점의 수리비를 보면 그냥 부품 구입해서 왠만한 것은 직접 수리하는 것이 휠씬 이익이기도 하고 년간 200~300 씩 수리비를 들일 여력도 안되기 때문에 그냥 저냥 직접 수리하게 되는 것이죠.







콤바인 신품 가격이 많이 높아지다 보니 대리점들도 기계를 몇대 못팔다 보니 수리비로 어느정도 운영할려고 하는 것이 보이더군요.







우리 주식인 쌀을 재배하는 농민들은 벼하고 씨름하는 것이 아니라 농기계 하고 씨름을 하고 있다는 것이 더 정확할것 같습니다.







이제 왠만한 소작농들은 서서히 고사해 갈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유는 쌀값인상이 안되서 라기 보다는 소득으로 농기계 구입하기가 너무 버거워서 그렇다라고 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제 정말 벼농사 지으려면 남의 기계 안쓴다는 가정을 한다면 농기계에만 1 억의 자본이 투자 되어야 하니까 말입니다.











주변에서 누군가 "다 때려치고 농사나 져야 겠다" 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피식 하고 웃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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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5-09-11 07:53:20
답글

농사짓는분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있습니다 .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줄 알지만

돌뎅이도 불과 얼마전까지도 농사를 졌었기에 십분 이해가 간다고 생각함돠 .


















비록 자식농사였었지만 ... ^^;;

daesun2@gmail.com 2015-09-11 18:11:57

    ^^

허정관 2015-09-11 08:12:47
답글

공감가는 글 잘읽었습니다
저도 한때 국내에서 유명한 농작물 건조기회사에서 전기부분 써비를 담당해서
강원도 영월에 파견되어 동양농기계의 지원을받아서 강원도 일대를 써비스하며
돌아다닌 시절이 있었는데요
그때도 인건비때문에 기계를 구입하는 농민들이 서로 돌아가며 보증을 서던게
기억납니다
제가 담당한 기계는 벼를건조하는 곡물 건조기와 고추건조기 그리고
해변에있는 해태(김)건조기를 주로 써비스했었습니다
그중에 영월주변에는 고추건조기가 대부분이어서
구석구석 차가 닿지않는곳은 바이크를 이용할만큼
많이 돌아다녔었고 지금도 그시절 아름답던 강원도와
인심좋던 사람들이 그립습니다
얼마전 옛 생각이 나서 영월군청 바로옆에 있었던 형제농기계 자리를 가보니
너무나많이 변했더군요
그때가 86년도 였으니 세월이 정말 빠름을 느낌니다

daesun2@gmail.com 2015-09-11 18:12:50

    와 오래전에 하셨군요.

건조기 전문가 시겠네요.

김동수 2015-09-11 09:22:44
답글

트랙터랑 장착기계 사면 억이죠...

daesun2@gmail.com 2015-09-11 18:13:04

    네 그냥 농기계만 억이죠.

daesun2@gmail.com 2015-09-12 12:07:16

    기수님 아이콘과 내용이 잘 어울리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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