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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17....쫌전에...ㅜ.,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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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9 20: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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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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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17....쫌전에...ㅜ.,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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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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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문을 열어놓구
늦은 증심 덕에 느긋하게 앉아
으막을 들으며
"워떤 잉가니 내 욕을 하나?"
하믄서 손폰으로 대구빡 쳐박고
와싸다질을 하는데.....ㅜ.,ㅠ^
어디선가 불괴긴지 갈비찜인지
달콤 짭쪼름한 냄새가
오장을 쥐흔드는 통에
유산균을 사와야 할지
걍 보리썩은 물을 먹을까?
심각한 딜레마에 빠졌네요....
근데, 냄새는 이웃집에서 나는데
정작 울집은 김치쪼가리 밖에 읎다는
처절한 현실이 날 슬프게 하네요...ㅜ.,ㅠ^
자자실 보니 언 넘은 평생 손꾸락으로 꼽을 정도인
비싼 장어 먹구 양변기 타고 드라이브를 하드만...
2상 엊그제 3겹 3점 먹고서 비명횡사하고
아직도 정신 못차리는 한 잉간의
드럽게 재미없고 청승맞은 집구석 광경 야그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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