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조선조 모 고위관리가 기생에게 푹 빠져 지내게됐는데,
사회적인 신분도 있고, 정실부인에 대한 심적부담에서 자유롭지 않아,
고민끝에 어떻게든 잊어보기위해,
막역하게 지내는 친구를 불러 술자리를 마련하여 심중의 고민을 털어놨다고 합니다.
"여보게 자네도 대충 눈치챘겠지만, 근자에 내가 가까이하는 여인이 있네.
내가 잘못하고 있다는건 알고 있지만,
아무리 잊어보려해도 그게 잘되지가 않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온통 그 여인의 모습만 떠오르네.
어쩌면 좋겠는가?"
친구 왈,
"흠.. 그런가?
그렇담 이렇게 해보게나..
맑고 고운 연꽃도 그 아래는 더러운 진흙속에 묻혀있듯이
아무리 어여쁜 여인도 하루에 한번 떵은 쌀게 아닌가?
드러난 엉덩이사이에서 뚝뚝 떨어지는 떵덩어리들을 한번 상상해보게나~ "
그러자 그 말을 들은 이 고위관리가 눈을 지긋히 감으며 생각에 잠기더니,
"아... 하늘에서 연꽃이 송이송이 떨어지누나~~~ "
이 말에 친구 왈,
"에라! 이 친구야.. 그냥 첩으로 들이게나~ "
머 이랬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느 시대에나 남자의 혼을 뒤흔들어 놓는 여인은 있겠지만,
설마 우리 와싸다맨중에서
저리 폭 빠지는 분은 없겠죠?
흠.. 돌뎅이넝감님이 쪼매 의심스럽긴 합니다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