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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3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9-08 10:31:11
추천수 14
조회수   1,061

제목

그냥. 3

글쓴이

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내용
제가 본격적으로 음악에 눈을 뜨게 된 계기...



결혼하고 얼마 안된 시절



88 설 오림삐꾸가 한창 열올리던 시절이 가고

그해 늦은 가을겸 초 겨울로 접어들 때



같이 일년을 보냈던 직원들과의 모임차

초저녁 길을 재촉해 종종걸음으로

쟈철 2호선 신천역 개찰구를 빠져나와



먹자골목으로 들어서는 출입구 계단을 올라

거의 바깥으로 나오는 순간!

내 귀를 의심하게 할 정도로 아름답게

울려퍼지던 귀에 익은 팝송.



'덴 포겔버그'의 'Rhythem of the rain'



을씨년 한 회색빛 초겨울의 옷깃을 여미게 하는

서늘한 바람과 뒹구는 플라타나너스의 잎새와 어우러져

정말 환상적으로 들려 오더군요.



어디서 흘러 나오나 두리번 거리며 찿아보니



출구 바로 옆 조그만 레코드점 문밖에 세워둔

boss 101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거 였습니다.



그 조그만 스피커에서 그런 아름다운 소리를

토해내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나 선율이 환상적이어서

모임시간이 늦은 것도 잊은채 노래가 다 끝날 때까지

출구옆에 서서 옷깃을 여미며 다 듣고서야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 일이 있은 뒤 몇번의 101스피커를 사제꼈다 

지인에게 주길 반복했지만 

그때의 아름답던 소리는 안나오더군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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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일 2015-09-08 10:33:13
답글

몇번의 101스피커를 사제꼈다 지인에게 주길 반복했지만 ...--> 한번 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감사 ^^

이종호 2015-09-08 12:08:27

    참기름병마개님은 안방에 어마 무시한 보세 숩삑이
있는 걸 아는데 양이나 차겠습니까? ㅜ.,ㅠ^

조창연 2015-09-08 10:35:45
답글

살포시 줄서봅니다~

이종호 2015-09-08 12:12:48

    지금은 죄다 퍼 넘겨서 항개두 읎씀돠.
학교 훈장님한테 구입한 보세는 한쪽이 맛탱이가
약간 가서 바란스가 안맞아 개밥고수님께 유닛을
얻어다 달았는데 역시 마찬가지라 네트웍 문제로 판명
형님 친구분 드리고
또 장터 매복해서 구입한 건 쪼매 듣다 아덜넘네 학원에
달라고 줘 버리고.
또 무신 바람이 들었는지 장터 뒤적이다 충동 구매해
홈씨어러 리어로 달았다 마님께 읃어터지고 떼어 내
구석에 쳐 박았다 스텐드 일체 동생에게 줘버렸슴돠.

이민재 2015-09-08 10:44:31
답글

저는 여지껏 음악에 눈도 못뜨고 감상자로도 막귀에 불과하니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냥. 3

이종호 2015-09-08 12:14:21

    민재님은 마음의 귀가 있어 삼라만상 모든 소리들을
다 경청하시지 않습니꽈? ^^♥

이민재 2015-09-08 20:27:11

    세상물정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무슨 이런당치 않는 말씀을 다 하시고요.

경청, 무척 어려운 말씀을 다 하십니다. 쇠귀 신영훈 선생의 뜻에 의하면 일평생 육십갑자가 지난 세월 후에나(이도 적극적으로 피나게 듣는 훈련을 한 사람이 누리는 호사) 맛보는 삶의 즐거움이라 했으니 제가 아직 갈 길이 요원하기만 합니다.

제 자신의 마음도 들어주지 못하는 어처구니 주제 남의 마음을 읽고 들어 준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며 또한 상대방의 얘기를 들어 주는 것, 이도 큰 재주입니다. 저는 이리 생각합니다.

정영숙 2015-09-08 10:47:26
답글

제가 음악에 눈을 떠 볼려고 하는거랑 이때랑 같은 느낌인가요? ㅎㅎㅎ

이종호 2015-09-08 12:15:31

    아마 그러한 어떤 계기가 있어 들입다 사 제끼고
내치고 하면서 서서히 귀가 에이징이 되는 거 같습니다.
^^♥

henry8585@yahoo.co.kr 2015-09-08 10:52:29
답글

저도 보수 수피커 소리 들어보고 싶습니다. 줄서도 될까요?

이종호 2015-09-08 12:17:01

    선태님은 을매전 들인 유비알 플로어스텐딩 대구경
숩삑으로 넉수만 암뿌에 물려 들으심이 가하신 줄로...
ㅜ.,ㅠ^

이종철 2015-09-08 11:17:44
답글

보스가 대체적으로 보컬은 잘 표현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종호 2015-09-08 12:19:18

    보세숩삑은 안즉 101밖엔 못들어 봤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거의 새삥 901-6 이큐까지 있는 걸
들일 기회가 있었는데 딴데 돈질을 하는 바람에
서산너머 햇님이 되어 버린 게 젤로 아까웠습니다.

우용상 2015-09-08 11:19:32
답글

몇번의 101스피커를 사제꼈다 지인에게 주길 반복했지만 ...--> 제게도 한세트 주실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ㅋㅋㅋ

이종호 2015-09-08 12:21:31

    2:8가르마에 참치 뱃살기름을 발라 드리고 싶은
아현역 담 정거장에서 배회하는 우 교수님껜
읃어 먹은게 많아 한세트 특으로 짜웅을 해야 하는 것이
도리인데 시방 지가 파산한 상태라 걍 맴만...ㅜ.,ㅠ^

김주항 2015-09-08 11:20:24
답글

난 추석 보나스 소리가 젤루 좃턴데....~.~!!

이종호 2015-09-08 12:22:16

    누가 주기나 한대요? 본아쑤? ㅜ.,ㅠ^
울 아덜넘은 몇년째 입 씻고 있구만....

김승수 2015-09-08 11:29:04
답글

난 오양 샤워하는 소리가 젤 좃턴테....~.~!!

김주항 2015-09-08 12:04:03

   
샤워 꼭지 뽀샤 뿌린 다능
뇐네 들으면 또 경끼 함돠.....~.~!!

이종호 2015-09-08 12:23:48

    뉀네들이 주책을 떨어요...ㅜ.,ㅠ^
오동지 섣달에 오양헌테 콩국시 사주는 녕감이 무신....

이민재 2015-09-08 11:31:36
답글

101가 좋은 건가요? 그럼 좋은 것 같이 나눠 쓰십시당 ㅎ

이종호 2015-09-08 12:26:04

    민재님...걍 저렴한 빈자의 에베레스트라고나 할까요?
글구 시방 항개두 읎씀돠...ㅜ.,ㅠ^

염일진 2015-09-08 12:55:20
답글

101들어 봣으면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겠습니다.

이종호 2015-09-08 13:25:52

    1찐님은 101 수백개 들일 거금을 주고 마련한 초 하이엔드 숩삑을 몇조씩 갖구 있으면서
그런 엄살을 떨면 등판떼기 또 읃어맞는 수가 이씀돠.....ㅡ,.ㅜ^

이종철 2015-09-08 13:09:56
답글

기회되시면 보스 301시리즈 중에서 초기형으로 영입하시면 당분간 바꿈질 앙하셔도 됨다.
다만, 클래식에는 함량 미달입니다...♡&&

이종호 2015-09-08 13:26:54

    지 동생이 전에 새삘같은 보세 301-4를 헐값에 갖구 가라고 했을 때도
또 딴데 돈질을 해서 놓쳤던 아픔이 있습니다....ㅡ,.ㅜ^

김지태 2015-09-08 14:40:30
답글

몇번의 101을 사도 그 소리가 안났던거는 bose 101을 사지않고 boss 101을 샀기 떄문 입니다. 그 이유를 여적 모르시다니...으휴...

이종호 2015-09-08 14:44:19

    개밥고수님...ㅡ,.ㅜ^ 내 이 잉간을 걍 확....

박병주 2015-09-08 15:09:03
답글

년시근 저보다
헙월락훼 5래 시면서
오됴질은 늙게 시자카셔꾼효
ㅠ ㅠ

이종호 2015-09-08 16:42:40

    절머서 직딩생활을 하면서리 하두 시둘려서 그리 되어씀돠....ㅡ,.ㅜ^
글구 연식은 도토리 똥꼬 텨 나온 거 차이 밖에 안남서 새삼스럽게 그러능게 아님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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