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집안행사가 있어서 경기도 광주에 갔습니다..

처이모님 칠순이라 마눌 친척들이 다 모여서 축하해주는 자리였는데 워낙 마눌과 이모의 사이가 돈독하여

필히 참석하게되었는데 문제는 우리집에서 저만 운전을 하기에 마눌과 딸아이를 데리고간거라 술을 못마시게

되었었죠..저도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안마실까 했는데 마눌의 사촌오빠들도 오랜만에 보고..(이형님들이 한술들 하신다는...) 해서 " 그래 이기회에 재형님 대리한번 이용해보자" 란 마음으로 술자리에 참석하게되었습니다.

제가 이모랑 이모부, 사촌형님들에게 술따르고 받고하니 이모랑 이모부님이 굉장히 좋아하시네요..

조서방과 술대작하는거 첨이라시면서..무척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찍 시작한터라 다 끝나니 밤 9시반쯤되었군요...  전화했습니다...

아리따운 여성분 목소리가 반깁니다...현재 위치 알려주고 목적지 은평구 들러서 강서구로 간다니

4만원 이랍니다..  혹시나 해서 이재형님 이름 말하며 통화가능한가 하니 출근 안하셨답니다..^^;;



사장님이라서 그런건가??  ^^



암튼 대리기사분 오셨고..출발했습니다...  사실 대리를 이용해본게 난생첨이라 그동안 인터넷으로 들은게

많아서 너무 과격하거나 그럴까봐 좀 걱정을 했는데...이거 정말로 너무너무 얌전하게 운전하시는 분이네요

마치 초보운전인것 마냥 정말로 얌전하게 과속 및 급출발 급제동 안하십니다..

오히려 치고 나가야할때도 점잖게 가셔서 조금 답답한(?) 마음까지 생기더군요...ㅎㅎ



결국 은평구 들러서 강서구 집까지 도착하니 거의 1시간 반이 흐른 11시간 넘었더군요..4만원 드리고

얌전히 운전해주셔서 너무 고마워서 마눌이 얼음 얼린 뜯지않은 생수한병 드렸습니다..



암튼 결론은 정말로 자기차처럼 잘 운전해주신 대리기사분께 감사드리며 이재형님 대리운전 이용할만합니다..



강추하겠습니다..뭐 다른걸 이용해본적이 없어서 강추라는게 좀 웃기지만 제게는 상당히 인상깊은

상황이였습니다..^^



이재형님 번창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