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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허리는 33인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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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4 20:5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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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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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허리는 33인치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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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태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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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회원님?
불타는 밤을 보내고 있을 시간에 요기 와싸다에 몇자 적어 봅니다.
지금 제허리는 33인치. . 허리 자랑 할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1980년 신검받을때 부터 찬찬히 이야기를 해 볼려고 합니다.
저는 그때만 하더라도 고향이 어버지 고향이 경남 의령 이기 때문에 부산 병무청에서 신검을 받았습니다.
심검 받을시 방위병이 눈도 나쁘고 일대 독자 이니 . . .방위 판정이 나온걸 제가 뒤집어 씌워 현역 찍어 달라고 했습니다.(그때만 하더라도 방위는 몸에 문신이 있거나 하자(?)가 있는 분들이 365일 도장 찍어야 제대했을때 입니다)
그래서 현역 2급을 받고, 1983년도 공군을 지원해서 32개월 군대생활을 아주 무사히(?) 만기 제대를 했지요.
대전 탄방동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전반기 군사교육 6주를 받고 후반기 교육(전공 분야) 받고 공군 제 5672부대(김해 배행장)에 10월 중순에 자대 배치 되어 갔었습니다.
5공시대에 군기는 하늘을 찌르듯이 살벌 했구요.
밤9시 점호가 끝나면 당직사관이 신병들 적당히 훈련 시키고 제우라고 할 정도로 많이 맞았습니다.
밤12시까지. . . 동기들과 제위에 고참 몇기수 위에 까지 야튼 지금 그렇게 고참이 때리면 모두다 남한 산성 감 입니다.
쫄병때 고참들은 신참 꼬투리 잡아 팰려고 했던때 저는 마지막 편으로 광목펜티가 지급을 받게 되었고 차후로 쌍방울 삼각 흰 빤스가 지급 되었습니다.
그 빤스를 입고 허벅지에 빤스 조각이 박힐때 만큼 야구 베트로 많이도 맞았습니다.
50-60대를 맞고 절절 기면서 살려 달라고 하니. . . 물파스 하나 던지며 발라라고 합디다.
허벅지에 빤스가 들어 붙고 피멍이들고 6주 정도 지나니 원래되로 되돌라 옵니다.
대변볼때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엉거주춤한 상태에서 수세식 변소 물내려오는 파이프 두손 잡고 그렇게 배변을 보앗습니다.
피멍이든 허벅지가 멍이 차차로 종아리까지 내려 오더니 없어 지더라구요.
저는 32개월동안 일년에 화생방 교육을 7차례 갔었습니다.
고참들 화생방 교육땐 야전상의 바꾸어 입고, 2달만에 한번씩 고참들 대신으로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죽이고 싶을 정도로 고참들의 괴로움 속에 86년도 만기제대하고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것이 지금 제 삶에 밑천이 되듯 그래 그때 고참이 살기위해선 신참을 반죽음을 만들어야 편했을거야!!! 마 지금 저는 그렇게 생각 합니다.
모르겟어요. 저는 지금도 제돌시진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도 어릴때 한인물 햇는데, 이제는 니주가리 상판이라. . .
저보다 위이신 임 호삼님은 농구선수처럼 키도 훤출하시고 한인물 하는 분입디다.
그저 엘피음반만 선호 하신다고해서 이번 서울 순회공연때 신중현 음악과 이글스 라이브 엘피를 선물로 드릴려고 합니다.
저보다 한살많은 꼬마신랑 영화배우 " 김 정훈"과 한살차이이고 고교얄개 주인공(소띠) 이름이 삼삼(?) 합니다.
최근에 일이지만 종로3가에서 만난 회원님 중에 종호 어르신을 비롯해 7명은 만낫습니다. 그런데, 와싸다 회원님중에 저는 전 성일님 보다 키가 쪼메 작고 인물도 많이 떨어지는 타입 입니다.
그라고, 또 부러운 것이 잇다면 종호 어르신처럼 기타를 못치고 조창연 행님처럼 그림에는 소질이 없습니다.
그나름대로 열씸히 살아 왓다고 자부 하며 그전에도 그랬고 요즈음와서 많이 느끼지만 저는 참 부족한것이 많은 회원인것 같습니다.
여기 연로이신 회원님들 모두 다 좋은 분들이니 나이를 떠나 인생의 선배님들 한테 많은 조언 받아 보세요.
어느새 허리 이야기가 여기까지 왔네요.
저는 아직도 33인치를 유지하며 어제, 종호 얼쒼보고 너무 호리호리해서 살좀 찌우시라고하니깐. . 30년째 똑같은 체형을 유지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감을 후회하지 마시고 모든 회원님 건강 잘 챙기시고 무병장수 빌어 봅니다.
오늘도 행복 하세요.
(*오늘도 20키로 거리를 걸었고 꾸준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허벅지 굵기는 56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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