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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아까운 내복숭아..ㅠ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9-04 11:49:52
추천수 17
조회수   1,360

제목

흐미... 아까운 내복숭아..ㅠㅠ

글쓴이

조창연 [가입일자 : 2014-08-08]
내용





엊그제 영숙님께서 주관하셨던 백일장 사건을 아시는분은 다아실겁니다.

주제가 가을인데,

걍 평소 스타일대로 나의 시심을 담아 혼을 불살랐으면 장원은 따논 당상이었을텐데,

영숙님의 재미있게 써달라는 그넘의 미끼를 덥석 물어,

텅빈머리 어쩌구 쓰는 바람에,

그걸보신 종호엉아께서 안돌아가는 대굴빡 어쩌구 하는 댓글 쓰신걸 보고,

흠.. 이건 필시 나를 겨냥한거다...

혼자 빡쳐서, 평소 존경하던 종호엉아한테 온갖 복수의 칼날을 휘둘렀던바...

결국 백일장은 난장판 되고,

종호엉아와 나는 개쪽되고..

수습하기엔 일이 너무 커졌다싶어 종호엉아한테,

"저 한동안 잠수 탈랍니다." 라는 문자 날리고,

전전긍긍하며 자숙모드로 드갔는데,




영숙님께서 쪽지를 보내오셨더군요.

민재님께서 복숭아를 보내주신다고 하셨는데,

그것을 저에게 보내주고 싶으시다고.. ㅠㅠ

깽판 친 놈이 그걸 어떻게 받겠나싶어,

지은 죄가 있으니, 종호엉아한테 보내드리면 조금이나마 미안함을 덜까싶어,

그렇게 해달라고 영숙님께 부탁 드렸더랬죠.




오늘 영숙님의 글을 보니,

자숙모드가 마냥 능사는 아니다싶은게,

솔직히 회원님들께 눈살 찌푸리게 한거 사과드리고,

종호엉아한테도 정식으로 사과드리는게 도리다싶어,

몆 자 적습니다.




회원님들.. 글구 종호엉아 죄송합니다.




종호엉아.. 비록 복숭아는 제 돈 들여 선물한거 아니지만,

제 마음이라 생각하시고 맛나게 드셔주세요~




글구 영숙님께 드리려했던 복숭아가 돌고돌아 종호엉아한테 가게됐는데,

이 모든걸 허락해주신 이민재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미끼 던져서 지를 탈락하게 만든 영숙님...


 


 


 


 


 


 


 
















그래도 이뻐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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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2015-09-04 12:06:31
답글

아녀라...지가 주책맞게 딴짓하다 늦게나마 한꼭지
써서 올리는 게 도리같아 너무 생각없이 조급하게
글을 올린 게 사건 발단의 단초를 제공한 거 였습니다
천안언저리 창연님의 따끔한 질책이 저의 철딱서니
없이 글질 하는 것에 대해 경종을 울려 주신겁니다
저도 많이 고민했습니다. 철좀 들어야 할텐데
워낙 소갈머리가 없어서...ㅜ.,ㅠ^
가발이라두 쓰던가 아님 확 밀어야 철이 들라나 봅니다.
덕분에 돌고 돌아 온 복숭a는 잘 먹겠습니다.

김주항 2015-09-04 12:13:42

   
소갈 머리 읎다는 사실은
만인이 다 아능 사실이니
가발을 쓰던 밀어 버리던
더 이상 거론할바 못되구
남은 복숭 있씀 보내 주3....~.~!!

이종호 2015-09-04 12:17:10

    뉀네께서 북숭a 너무 마이 자시면 바지에 지립니다..ㅜ.,ㅠ^

조창연 2015-09-04 12:23:43

    종호엉아.. 너그러우신 마음에 고개숙여 감사 드립니다..^^

이종호 2015-09-04 12:28:01

    아님돠...지가 너무 경솔했었슴돠...지송함돠ㅠ.,ㅠ^

진성기 2015-09-04 12:36:44

    이걸 뭐라고 해야 할지?
신종 갈취 인것은 분명한데 사람의 심리까지 교묘히 이용한 너무 고차원적 갈취 수법이군요.
돌고 돌아온 복숭아처럼
신종 쓰리큐션 갈취의 진수를 본 듯합니다.

염일진 2015-09-04 12:10:24
답글

ㅊ ㅊ
나이 들면 어린애가 된다더니?
나도 얼른 늘거서
저리 순수해지고 싶다.후다다닥 3.3.3

이종호 2015-09-04 12:12:55

    어여 내 누드 꼼장어나 돌려주셔...ㅜ.,ㅠ^

조창연 2015-09-04 12:32:07

    1진을쉰.. 지가요 밥만 많이 먹었지.. 어른될라믄 아직 멀었나봐유..ㅠㅜ

정영숙 2015-09-04 12:13:57
답글

저두 중간 역할만 한거 뿐입니다.
이민재님 덕분에 저까지 칭찬 듣게 되네요.^^
복숭아는 내일 도착할것 같아요.
어제 사진으로 본 8개짜리 인지는 확실히 몰라도 선물이라고 했으니까
맛있는 복숭아로 보내실것 같아요.(저의 생각일 뿐입니다) ㅎㅎ
두분다 보기 좋으십니다. ~~

이종호 2015-09-04 12:19:46

    자게의 오아시스이자 시바의 지나가다 허리뿔라질라
여왕이신 모 영숙님의 따땃한 배려심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조창연 2015-09-04 12:25:38

    영숙님께도 물의를 일으킨점 사과드립니다~

이종철 2015-09-04 12:17:06
답글

바람직한 현상이고요
갈채를 보냅니다...♡&&

이종호 2015-09-04 12:18:41

    뉀네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얼라들이 좀 철이 읎씀돠..이해 해 주세요.ㅜ.,ㅠ^

이종철 2015-09-04 12:20:42

    저 뇐네도 앙이고 총소년도 앙이고 중년 신사임다...♡&&

김승수 2015-09-04 12:24:46

    워떤 양을 말씀들 하시는진 모르겠지만 , 저도 오양을 잘 암니다 ^^

조창연 2015-09-04 12:30:21

    종철엉아.. 채찍보다 당근을 주시니 뭐라 감사드려야할지 몰겠슴돠~

이종호 2015-09-04 12:32:14

    부천 짠 짬뽕 종철님...ㅜ.,ㅠ^ 뒤지면 다 나옴돠.

글구 텨나온 눈티 녕감님은 오양말구 이양이나 사양 구양 백양 천양 좀더 스케일 크게 조양 등등...
쫌 다양하게 구역좀 넓혀보세요

henry8585@yahoo.co.kr 2015-09-04 12:55:11
답글

창연님, 그동안 몇일새 어디 가셨어요?

조창연 2015-09-04 12:58:31

    선태님.. 지가 갈데가 어디 있것슈.. 철좀 들려구 자숙하구 있었슈.. ㅠㅠ

전성일 2015-09-04 13:31:27
답글

복숭아로 시작해서 복숭아로 끝나는 또 하나의 가을의 전설. 마법의 가을 입니다. ^^

조창연 2015-09-04 13:43:34

    성일님.. 본문글에 따논 당상.. 이건 뻥이구, 당근 성일님의 글이 장원감이었슴돠.
늦게나마 축하드려유...^^

이수영 2015-09-04 13:32:32
답글

잘 하셨구요..멋지십니다 창연 어르신 ㅎ

조창연 2015-09-04 13:45:39

    수영님..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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