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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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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3 09:3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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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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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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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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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회사입사 동기들과
왕십리 모처에서 모였슴돠
일차로 돼지갈비 먹었슴돠
서빙한 아줌니가 이뻤슴돠
그래서 자꾸자꾸 불렀슴돠
저기요 겉절이좀 더주세요
아줌니 고기불판 갈아줘요
저기요 소주한병 더주세요
아줌니 양파소스 쫌더줘요
저기요 고추하고 된장더요
아줌니 막걀리두 한병더요
드런넘 즈그들도 눈은있어
아짐씨 이쁜것은 알아갖구
늘거두 본것들은 많아서리
음험한 누깔뜨고 쳐다보긴
하지만 나는절대 안그랬음
아쉬움 뒤로하고 밖에나와
입가심 맥주하러 갔던데는
모텔이 널부러진 골목길옆
안쪽이 꽉꽉차서 밖에나와
오가는 인파들을 쳐다보니
분위기 기막히게 좋더군요
모텔로 초저녁에 드나들고
혼자서 손님받고 튀는여자
둘이서 팔짱끼고 들어가는
나이차 많이나는 불륜커플
에이쒸 쳐다보질 말아야쥐
하지만 내누깔은 또그곳에
여름에 배밭 과수원서 날 괴롭힌 잉간과
술값 서로 내준 부동산 사장과 백수칭구 덕분에
목구녕과 누깔이 호강했던 날 야그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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