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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제 오늘 난 왜 이럴까? ㅜ.,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8-31 20:33:36
추천수 21
조회수   1,495

제목

아! 어제 오늘 난 왜 이럴까? ㅜ.,ㅠ^

글쓴이

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내용
어제는 시계 도라이바로 손꾸락을 자해하질 않나

오늘은 또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ㅜ.,ㅠ^



사건의 전모는 이러 했습니다.



메칠전, 아실만 한 분들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들은 칠성판에 드갈 때 까지 모르실

동생이 증심을 사겠다구 해서

장장 3일동안 굶고서

퀭헌 누깔로 오늘 그 동생과 만나

기대하던 증심을 먹으러

럭셔리 포르쉐에 몸을 싣고

잘한다는 중화료릿집을 찿아갔는데...



시집가는 날 등창난다고

신호는 가는데 전화를 안받고

그나마 기억을 더듬어 갔는데 엉뚱한 곳이 나오고



꿩대신 닭이라고 인근 이층에 소재한 청료릿집을

헉헉대고 겨 올라갔드만 불이 꺼져있고..



걍 순댓국이나 먹자고 근처에 유명한 집을 갔드만

'점포 세놓습니다'



해서 35년 전통의 우동집이 눈에 띄어
선택의 여지없이 그곳으로 결정하고 갔는데

손님이 바글대긴 하는데 우동은 안먹고 비빔국시와 김밥만...



그래도 우동집이라니 우동을 먹자고

그 땡볕에 미쳤지 뜨건 궁물을 먹겠다고 한 건 뭔지...



동생은 김밥과 비빔국시 난 우동....



동생이 비빔국시를 먹어보라고 한젓가락 건네주는데...

아! 이건 초고추장에 양배추 썰어넣고 비빈...ㅜ.,ㅠ^

한술 더 떠서 통통한 면발을 기대한 우동은

그냥 쫄면사리 삶은 면에 궁물은 소태...ㅜ.,ㅠ^



어지간 하면 사준 동생을 생각해서

궁물까정 싹싹 핧아야 하는데

아무리 배가 고파도 그건 다 못먹겠어서 남겼슴돠.



같이나온 김밥의 시금치는 무슨 질경이를 씹는 것처럼

질기기 그지 없더군요...ㅜ.,ㅠ^



동생과 "잘먹었다^^♥" 인사를 나누고 헤어져서 오는내내

아가리 쩍 벌리고 엄지와 검지 손꾸락 집어넣어

이빨 사이에 낑긴 시금치 줄기 파 내느라

손꾸락은 침범벅...ㅜ.,ㅠ^



이상 증심때 일어났던 사건개요 보고 끗!



피에쑤 : 모처럼 맛난 청료리 사주려다

월욜은 듕귁집들이 집단 파업을 하는 바람에

졸지에 계획에 없던 비빔국시에 김빱만 먹고 간

동생에게 미안했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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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5-08-31 20:35:42
답글


1진이안좋았구랴~

조창연 2015-08-31 20:45:04
답글


1진님이 1진이 안좋았다고 하니
1진이 안좋은게 맞구랴~

이종호 2015-08-31 20:59:07

    1진이 안좋은 게 아니라 드런 날을 택한 죄를 받은검돠.

이종철 2015-08-31 20:49:53
답글

청요리는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드셔야죠...♡&&

이종호 2015-08-31 20:58:23

    부천 짠 짬뽕 안사준 덕분에 청료리에 목숨걸다 이리된검돠...ㅜ.,ㅠ^

박창호 2015-08-31 20:52:45
답글

위의 을쉰들께... 말미잘탕 추천 합니다!! ~ ♡

이종호 2015-08-31 20:57:38

    지는 성게 찜을 조와함돠...ㅜ.,ㅠ^

김승수 2015-08-31 21:01:10
답글

옛말이 항개도 틀린것이 읎다 !!! 집 나가면 개고생

기냥 찬물에 밥 말아서 오이지하고 묵으면 될텐데 .

이종호 2015-08-31 21:19:54

    오늘은 내가 걍 텨나온 눈티 뉀네의 말씀에 암말 않게씀돠.ㅜ.,ㅠ^

김주항 2015-08-31 21:26:20
답글

ㄴ 그거 쌤통임다
일 하구 있었다메....~.~!! (믿을 잉간 항개 엄써)

이종호 2015-08-31 21:35:22

    그건 증심때 일이구 집구석에 들어와 쎄가 빠지게 일하구 있었슴돠..저녁두 굶고 ...ㅜ.,ㅠ^
글구 뉀네가 맴뽀를 그리쓰면 바지에 지리는 횟수가 늘어남돠..ㅜ.,ㅠ^

김승수 2015-08-31 21:38:07

    @@;; 아니 .. 지리는 횟수가 늘어 난다면 , 그럼 평소에도 지리시면서 개털을 뽑으신다는 이야기?

이종호 2015-08-31 21:42:22

    내 말이...ㅜ.,ㅠ^

김주항 2015-08-31 21:42:04
답글

ㄴ 국가 안보에 저촉 되능
국가 일급 비밀 사항 임다.....~.~!! (알면 다침다)

이종호 2015-08-31 21:44:05

    알면 다치긴 개뿔이나...ㅜ.,ㅠ^
오바마랑 고르비읎씀 거동두 몬하믄서 무신...

김주항 2015-08-31 21:58:41

   
개뿔 이라뉘...내 일거수 일 투족의 변화에
고르비와 시진핑은 물론 이요 오바마 까지
온 신경을 바짝쓰고 눈길을 맞추고 있능대....~.~!!

zapialla@empal.com 2015-08-31 21:44:45
답글

유독 꼬이는 날이 있지요.
자정 까지는 조심하셔야 함다.

이종호 2015-08-31 21:57:07

    시방 늦은 밥먹구 늘어져 있슴돠..ㅜ.,ㅠ^

진성기 2015-08-31 21:54:43
답글

으이구
진즉에 야기했으면 짬뽕에 군만두에 탕수육에
새우튀김에 유산슬에 빼갈까지 일잔 했을텐데
하릴없이 설역앞에서 뒹굴다 튜너 하나 사 들고 부산가는 중
케이티엑스 와이리 춥냐?

이종호 2015-08-31 21:57:53

    며칠전부터 잡혀있던 약속이라 지송함돠..ㅜ.,ㅠ^

henry8585@yahoo.co.kr 2015-08-31 22:42:01
답글

종호얼쒼 힘내요.
살다보면 꼬이는날도 있습니다

이종호 2015-08-31 22:54:48

    글게 말임돠 어제 오늘 영 일이 안 풀리네요..
어디 용한 작두 잘타는 박수라도 불러다 굿을 해야 할 듯.

이욱동 2015-08-31 22:49:09
답글

동선을 아주 치밀하게 짜셨군요...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결국 김밥집으로...ㅋ

이종호 2015-08-31 22:53:47

    영종도 유배 나홀로 벵기운전수 욱동님이 나 안델꾸
갔다오시는 바람에 이런 사단이 난 검돠...ㅜ.,ㅠ^

장순영 2015-09-01 09:00:36
답글

혹시 수유리국시집인가요??

이종호 2015-09-01 10:04:17

    아님돠..창동역 언저리였슴돠...ㅜ.,ㅠ^

정건욱 2015-09-01 10:58:25
답글

시청역 오시지 그러셨어요,,~~ 짜장면에 2과두주는 언제 먹습니까요,,,,,,

이종호 2015-09-01 11:08:15

    현직 노원구민 연우압빠...^^♥ 오늘은 칭구보러 가고
그건 일단 키핑해 두는 걸루 합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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