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원?
혹시 13000 아닐까요?
보통 개인병원 가니 본인 부담금 3,000 ~ 5,000원 사이,
공단 부담금 7,000원 ~ 10,000원 사이로 나오더군요..
약제비도 위와 엇비슷하게 나오더군요.
아주 간단한 약처방일 경우 본인 2,000원 공단 5,000원 정도도 나오더군요.
그러니 단순 감기 정도로 약처방만 하는 내과라할지라도
환자 1인당 최소 1만~1.5만원이니
하루에 100명만 다녀가도 매출로 본다면 100만원 ~150만원입니다.
그런데 환자 100명 중 1만원 진료는 얼마 되진 않을 겁니다.
(주사도 맞고, 경우에 따라선 링거도 처방하고, 검사도 하고 등등)
병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있는 건물의 내과에 5시 근처에 가면
어떤 날은 제가 200번을 넘고, 적어도 160번 이상입니다.
(간호사가 공책에 그날그날 환자 이름을 번대로 기록하더라고요.)
의사분들이 힘들게 공부하고, 힘들게 일하시고,
감정 노동도 심한 편에 든다는 것은 알지만,
의사 한명, 간호사 1~2명으로 하루 최소 2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곳이 병원입니다.
의료 수가가 낮다고 하시분 의사분들도 계시지만
뭔가 좀 엄살스럽다고 봅니다.
병원 설립시에 과도한 투자를 하여 그것을 보전하는 비용까지 생각해서
적자라고 하는 경우도 있겠지요.
그기에 더해서 자신의 인건비를 월 일이천정도 책정해서
적자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본인의 인건비를 얼마를 책정하든 그것은 본인들의 선택이겠지요.
과도한 설립 비용, 운영비용, 인건비, 등등 대부분 본인의 선택사항인데
본인의 선택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수가 인상의 한 이유로 여긴다면
정말 지식인답지 않은 사고이죠.
물론 환자가 오지 않아 폐업 하는 개인 병원도 다수 보았습니다.
병원 폐업의 큰 이유가 의료 수가가 저렴해서일까는 생각해볼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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