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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싸다 백일장 이벤트(복숭아1박스) ㅎㅎ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8-31 09:56:42
추천수 16
조회수   2,246

제목

" 와싸다 백일장 이벤트(복숭아1박스) ㅎㅎ

글쓴이

정영숙 [가입일자 : 2015-06-16]
내용
저의 무궁무진한 관심과 사랑 보답하고자

제 나름대로 이벤트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ㄷㄷㄷㄷㄷ~~~





얼마전에 백일장하자고 그려셨는데 제가 추진해보고 싶습니다. ㅎㅎ



 가을도 다가오고 그래서 제목은 "가을과 " 연관된것이면 상관없습니다.

와싸다에 오늘 하루 맘껏 웃어 볼수 있게 재밌게 써 주세요.~~~

1등 당첨자에게는 부상으로 맛있는 복숭아 1박스 보내드리겠습니다.



생물이라 좀 염려도 되지만 복숭아 좋아하시는분들이 몇분 있으셔서

부담도 적고 또 저를 물씬양면으로 밀어주시고 몰아 주셔서 ㅋㅋ

한분한분 다 드리고, 싶지만 또 저의 주머니도 생각해야하고

그래서 점심값 줄여서(도시락 두번 싸면 해결)... ㅎㅎㅎ (믿거나 말거나 입니당)

꼭 찝어서 드리고 싶지만 그러면 저 와싸다에 미운눈총 받을까 싶어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



와싸다 몇달 안됐지만 많은걸 배우고, 정말 아직도 우리주위엔 따뜻한마음 갖고 계신분들이

많다는걸 알았고, 비워야 채워진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벤트 진행해봅니다.



제나름대로 심사위원 5명을 선정해 봤습니다.

와싸다 맹활약하시고 터줏대감이시고, 또 누굴 뽑아도 이해해주실분들로 선정...



염일진님, 이종호님, 김주항님, 이종철님, 조창연님,김승수님

선정기준은 오늘6시까지 20명정도 인기없으면 그냥 주고싶으신분 뽑아주세요.~~

각 두표씩 선정해주시면 제일 많이 득점하신분으로 복숭아 1박스



그리고 주체자 맘대로~~~ ㅎㅎ 자신의 시가 재밌고 잘 썼다 싶으면 투표하실때 자신이름 쓰셔도 됩니다.

여긴 꼭 공정해야 된다는게 아니니까 한번 웃어보자는 취지로 해보는거니까요~~

다 이해해주실거죠?



그럼 요이땅 입니다. 지금 10시 ~~~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신필기 2015-08-31 10:03:29
답글

어차피 복숭아는 을쉰의 갈취신공으로.... ㅠㅠ

정영숙 2015-08-31 10:14:24

    심사위원님들이 있어서 갈취은 어려우실텐데요? ~~ㅎㅎ

이종호 2015-08-31 19:25:59

    필기님...ㅜ.,ㅠ^ 내 이 드런 잉간을 걍...

염일진 2015-08-31 10:04:37
답글

시,수필,무엇이나 다 괜찮나요?

김주항 2015-08-31 10:10:28

   
짠지 넝감 정신 챙기새효
심사 위원은 해당 읎담돠....~.~!!

정영숙 2015-08-31 10:13:52

    네~~~ 당근 괜찮죠.
실력 발휘 해 보세요. ~~
댓글로 써 주세요. ㅎㅎ

이욱동 2015-08-31 10:07:05
답글

전 글섬씨가 영~~~~ 꽝이라 영숙님 덕분에 즐기기만 할께요. ㅎ

정영숙 2015-08-31 10:17:46

    즐기는 기분도 괜찮을것 같아요.~~
너무 많이 도전하시면 심사위원님들 머리 아프시니까
적당하게 도전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ㅎㅎ

조창연 2015-08-31 10:14:53
답글

심사위원은 심사만 해야되니까 복숭아는 물건너 간거죠?
저두 영숙님이 사주시는 복숭아 맛보구싶어요... ㅠ.ㅜ

정영숙 2015-08-31 10:19:42

    아니요~~~ 제가 본인글 추천해두 된다고 썼는데...
당연히 도전하셔야죠?
재미있는 취지로 했으니까 재밌게 써 주세요. ㅎㅎ

김승수 2015-08-31 10:16:57
답글

주실려면 주시고
안주셔도 좃코요
주신다면 묵고요
안주시면 앙대요
마구타네 가을이
밤꽃냄시 풍기던
을매전에 여름이
꿈이런가 하노라

지하철 공짜로 타고 댕기는 늘근중생이 아~주 오래전 종다리알
줏어러 들어갔던 보리밭에서 첨봤던 추억의 복숭아를 떠올리며 ..^^;;

정영숙 2015-08-31 10:26:46

    오우 ~~~ 좋으신데요? 그런데 제가 승수님도 심사위원 되셔야해요. 제가 을쉰을 깜박
지금 추가할게요. ^^

daesun2@gmail.com 2015-08-31 10:22:10
답글

음...염일진님 독무대가 될것 같은 이 불길한 예감~~~

정영숙 2015-08-31 10:39:46

    심사위원님들이 안뽑아주면 탈락이니까 ~~ 그건 저도 몰라요.~~ㅎㅎ
지금까지 한분만 올려주셔서

염일진 2015-08-31 10:31:50
답글

승수님..추천합니다....~~

진성태 2015-08-31 10:40:15
답글

나주라 을쉰이 복숭아에 침흘리지못하게
아주 잘하셨습니다 ~

지능적이세요 ^^

이종호 2015-08-31 19:27:47

    성태님...ㅜ.,ㅠ^ 내 이 잉간을 걍 당장...

김주항 2015-08-31 10:44:00
답글

심사 위원도
가능 하다면....ㅎㅎ


가을 바람이
산들 거리니

푸른 하늘에
흰구름 날고....

고추 잠자리
날개짓 하니

뇐네 가슴에
바람이 인다....

길가 호박꽃
미소 지으니.

바람난 넝감
좋아 죽능다....~.~!!


복숭아 땜시
짠지 넝감을

두번 죽이는
내가 밉씀다....~.~!! (에효)

조창연 2015-08-31 10:53:06

    와! 추천함돠~ ^^

정영숙 2015-08-31 10:54:20

    푸른가을하늘 아래 잠자리가 바람따라 춤을 추는
모습이 선합니다. ~~
멋진 시입니다.~~~

염일진 2015-08-31 10:52:15
답글

주항님을 추천합니다~

정영숙 2015-08-31 10:55:57

    ㅎㅎㅎ 바로 추천 들어가면 안되요. 6분이 두분씩 선정해주세요.
일진 어르신도 멋진글 올려주시와요. ~~~

염일진 2015-08-31 10:55:36
답글

근데 나이드신분

복숭 너무 마니 드심 안돼는데?

김주항 2015-08-31 11:06:51

   
씰때엄씨 이꽃 저꽃
섭렵 하능것 보다는
천도 복숭아 멍능게
장수 하능 비결임돠....~.~!!

염일진 2015-08-31 11:05:03
답글

전 마지막 시간에 ...
앞에 쓰신분들 좋은 글 있으면 조금씩 떼어서 짜집기로
표절할겁니다..아무도 눈치 못챌 정도로....
그럼 1등은 맡아놓은 당상...???....~~!![짠지 영감의 본색을 보여 드림...ㅋ]

김주항 2015-08-31 11:10:01

   
내꺼 표절 하시면
바로 싱고 드가고
청문회 개최 함돠....~.~!!

정영숙 2015-08-31 11:15:00

    ㅎㅎㅎ 빨리 솜씨 발휘해 주세요???
그런데 종호 어르신이 왜 안들어오시네요?
그래서 그런지 솜씨발휘도 안하시공~~~

이민재 2015-08-31 11:09:39
답글

추천 드리고요.

그나저나 삼봉 어르신께서 인기척이 없으시네요. 혹시 도담 3봉으로 기 받으러 가셨나? 아님 도봉산으로 출동?

김주항 2015-08-31 11:24:16

   
지금쯤 거실에서 안 돌아가능 머리
굴리느라 땀 꽤나 흘리구 기실껌돠....~.~!!

이종호 2015-08-31 19:29:39

    드런 뉀네가 눈치는 빨라갖구서리...ㅜ.,ㅠ^

이수영 2015-08-31 11:22:23
답글

주최하신 영숙님부터 재밌는걸루 올려봐주세요 ~ ㅎ

김주항 2015-08-31 11:25:19

    마자 마자.....~.~!!

정영숙 2015-08-31 12:07:47

    제가 올리면 겨기 분위기 아마도 흐릴텐데요. ㅎㅎ
저는 그냥 주최만 하는걸루요.~~~

henry8585@yahoo.co.kr 2015-08-31 11:30:50
답글

종호얼쒼, 어제 손에서 피났다구 했는데, 그걸로 인해 병원신세 지고 있는것은 아닌지?? 흑흑~~~

조창연 2015-08-31 12:01:24
답글


가을



글을 잘쓰면 복숭아를 먹을수 있다고 한다.
한 줄 딱 쓰고나니
머리속이 텅 빈듯 더 이상 끄집어낼게 없다.
오곡백과는 비와 바람만 마셔도
단 몆 개 월 만에 저리도 튼실하게 속을 꽉 채우건만
어이타 이 머리는 이리도 부실한고
십 수 년을 공들인게 고작 텅빈 머리더냐
오호통제라 앞날을 어찌 살꼬

눈은 살아있어
눈앞에 복숭아의 발그레한 볼살이 아른거린다.
코도 살아있어
그 향긋함이 부천에서 천안까지 진동을 한다.
입도 살아있어
입안을 휘몰아치는 그 속살의 과즙이 정신을 아득하게 한다.
귀도 살아있어
복숭아가 부천에서 천안까지 달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어이할고
머리가 텅빈것을
애끓는 마음을 뒤로한채 밤하늘을 바라본다.
영숙님 닮은 뽀샤시한 만월이
환하게 웃고있다.
만월아! 너는 어찌 웃느냐
네가 진정 이토록 복숭아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마음을 알기나 한단 말이냐
영숙님 닮은 만월아! 내 너에게 기도한다... 어떻게 안되겠니?

이민재 2015-08-31 12:06:15

    네. 쉽게는 안됩니다. ㅎ 3=33==333===

조창연 2015-08-31 12:08:33

    민재님 너무 하심돠..
이 글 쓰느라 머리속에 지진나는줄 알았구먼유..ㅠ.ㅠ

henry8585@yahoo.co.kr 2015-08-31 12:09:40

    창연님, 대단 하십니다.
그림만 잘그리는줄 알았더니, 글솜씨도 최고예요.그라고, 대단해요!
아참! 심사위원이 여기에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심사를 하셔야징?

정영숙 2015-08-31 12:11:24

    너무 멋지세요.~~~ 제가 심사위원이라면 당첨해 드리고 싶습니당~~ㅎㅎ
정말 복숭아 보내드리고 싶읍니다.~~~

조창연 2015-08-31 12:32:59

    ㅋㅋ 감사함돠
자 이제 선태님 차례임돠 얼렁 실력발휘 해주시구요
글구 영숙님도 아무리 주최측이라지만 찬조출연 해주셔야죠.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각을 기대해보겠슴돠..^^

그나저나 이 중요한 순간에 3봉을쉰은 어디 가신겨... ㅡ,.ㅡ:;

염일진 2015-08-31 12:11:25
답글

창연님
추천헙니다.

조창연 2015-08-31 12:39:13

    1진을쉰.. 고맙슴돠^^
근데 너무 뜸들이시는거 아뉴?
얼매나 날선 명작을 만드시길래... 기대만땅하구 있겠슴돠.. ㅎ ㅎ

이종철 2015-08-31 12:17:32
답글

저는 3센찌 넝감님 쫌 갈구고 나서 쓸람미다...♡&&

이종호 2015-08-31 19:36:35

    드런 잉간 가트니...ㅜ.,ㅠ^

이민재 2015-08-31 12:19:00
답글

창연 어르신 조크에요. 흥정은 붙이고 싸움도 붙이고 이것은 아니구나. 그래도 명색이 백일장의 판이 벌어졌는데 얼음판 위의 불꽃튀는 팽이처럼 열기가 활활 피어 올라야지요.

이 시간까지 안보이시는 삼봉 어르신을 비롯하여 지금 물밑에서 모종의 날을 갈고 닦고 계실 분들이 얼추 몇 분이 떠오릅니다.

한줄 요약. 백일장은 불꽃이 튀어야 합니다.

이종철 2015-08-31 12:22:11
답글

아직까지 뚜렷한 수작은 앙보이네요...♡&&

염일진 2015-08-31 12:35:29
답글

가을에 관한 재밋는 글..참 어렵죠.ㅋ

이홍우 2015-08-31 12:49:59
답글

심사위원을 다시 선정해야 하는거 아닙니꽈?
쩌기 깊은 곳에서 눈팅만 하고 있는 와싸다 10만 회원이 심사를 하고
매일 눈팅회원을 즐겁게 해 주시는 쩌기 위의 심사위원분들이 글을 쓰셔야 하는게...ㅎㅎ

김보연 2015-08-31 12:59:33
답글

심사위원은 참가자격이 없는거죠? ㄷㄷㄷ

정영숙 2015-08-31 14:33:32

    심사위원도 참가 자격 있습니다. ㅎㅎ

염일진 2015-08-31 13:06:32
답글

제가 한가지 제안하면...심사위원을 와싸다 눈팅 회원님께 일임합니다.
그리고 백일장 글은 5시반까지 마감합니다.
이글 댓글로 ......글을 올리고...
그리고 5시반에 주최자가 일반 회원들께 공지합니다.
올린 글에 추천해주십사고....
추천은 공지 글에 댓글로 합니다.
그래서 6시에 마감하고 제일 많이 추천받으신 분의 글을 1등으로 뽑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정영숙 2015-08-31 14:28:38

    심사위원은 눈팅회원님께 일임하는것은 어렵지 않을까요?
나머진 다 수렴하겠습니다.~~~~
좀 미흡한점이 많습니다. 예쁘게 봐 주세요. ~~~

henry8585@yahoo.co.kr 2015-08-31 13:15:55
답글

가을낙엽

작은바람에도
丹風 落葉들이 소리없이 떨어진다

탈색된웃음들이
나뭇가지를 미련없이 버리고
겨울로 떠났다

그 푸런 녹색여름은 없다
낭만도 없다

냉정하고 야속한 시간
메말라버린 거짓 마음속에서 통곡하듯
쓰러진 희망도 이미 차가운 땅으로 쌓인다

새삶을 위해 추가되는 꿈들도
내일을 위한 소망도 건배를 하듯이 미련없이 떠났다

낙엽들이 고통받는 이에게
싸늘한 기억을 남기고 고독속으로 빠진다
수북히 쌓여가는 가을. . .

슬픔을 노래하고 아쉬운 한숨을 토하고
晩秋는 늦은 가을속으로 떠났다

조창연 2015-08-31 13:21:31

    햐! 선태님 지가 졌슴돠~ 추천!!

henry8585@yahoo.co.kr 2015-08-31 13:25:53

    창연님, 과찬 이십니다.
그냥 참가 하지 않으면 영숙님 눈에 벗어날것 같아 그냥 한번 올려 보앗습니다.

정영숙 2015-08-31 14:32:09

    너무 심오해서 그냥 추천합니다. ㅎㅎ
저두 써야한다는데 너무 어려운데 제거 대신 써 주시면 안될까요?

김지태 2015-08-31 13:27:22
답글

*제목 : 가을박 빡치는 소리

박이 여물지 않아 고민하던 흥부는 얼굴에
근심이 가득했다 박이 빨리 여물어야 애들 죽이라도 끓여줄텐데 이때...
혜성같이 머릿속에 한줄기 생각이 스쳤다

십시일반이라 했던가 형님께 가서 좀 얻어야겠다 싶어 놀부네 집에가니 형수는
알탕을 끓이고 있었다 알탕을 본 흥부는 저걸 좀 얻을 수 있을까

가능성을 점쳐 보았으나 평소 형수의 성격을 알고있던터라
만만치 않을 것 같아 대신 밥이라도 좀 얻어야겠단 생각에
좀 이따 밥을 풀때를 기다렸다 잠시후 형수가 밥을 푸자 흥부는 '형수님'하고 부르니

뭐야? 하면서 놀부 마눌이 밥주걱으로 흥부 싸다귀를 날렸다
하늘을 가르던 밥주걱은 정확히 흥부의 안면 12번 근육과 관자놀이 사이를 가격했다
지지직! 흥부는 눈에 불꽃이 튀면서 전기가 온몸에 쫙 흐르면서
말초신경까지 전율이 흐름을 느끼며 자기도 모르게 이렇게 외쳤다 "아이고 형수님 저 흥분대여"
고민에 빠지는 순간이었다 흥부는 밥을 얻을까 했다가 자신의 성감대를 놀부마눌에게 내준 것 이었다

좀만 더 때려주세요 형수님 기모찌~~~
제가요 밥을 얻으러 왔지만 형수님이 이러시니 견딜 수가 없어요
발도 좀 때려주세요 하면서 발을 내미니 놀부마눌은 기가 막혔다

새끼가 미쳤나? 더럽게 발을 밥주걱으로 때려달라니...
누가 네깟놈 좋으라고 그런대! 하면서 흥부한테 뛰어올라 암바를 걸었다. 그 암바기술은
리드미컬하게 흥부의 팔을 뱀이 먹이를 휘어감듯 정확한 기술로 들어갔다

개빡친 흥부는 울부짖듯 이렇게 외쳤다 형수님!
색시때부터 전 형수님을 흠모했어요 제발 이러지마세요 야메떼!!! 마침내 흥부는
히스테릭한 발작을 일으키면서 팔이 부러졌다. 이를 지켜보던 강남제비는 119에 전화를 해서
들것에 흥부를 실어 병원에 보내며 읊조리듯 이렇게 말했다
아...내가 강남에서 제비생활 하면서 별의 별거 다 봤지만 저런 변태놈은 첨이다...

김주항 2015-08-31 13:40:24

   
아...아모리 복숭아가 탐난다 해도





이렁거 자꾸 쓰시면...증말 좃씀다....ㅎㅎ

김지태 2015-08-31 14:05:56

    마음속 깊은 빡침을 동화로 풀었는데

맘에 드셨쎄요?

김지태 2015-08-31 14:46:15

    어흑! 내 글은 맘에 안드시나보다 ㅡ,.ㅜ

나으 진심을 담은 혼신을 다한 글을 몰라보시다니 슬픕니다 ㅡ,.ㅜ

조창연 2015-08-31 14:57:57

    지태님... 기모찌~~~와 야메떼!!! 에서 거품물고 뽀글거리다가 겨우 진정했슴돠..ㅠㅜ
슬퍼하지마세요~ 왕추천 꾹 누지름돠.... 아놔! 추천버튼이 없네ㅋ

김지태 2015-08-31 15:12:09

    기모찌, 야메떼만 보시믄 앙댑니다. 그거슨 페인트일뿐....제목대로 빡침의 코드를 읽어주세효 ㅡ,.ㅜ

이수영 2015-08-31 19:09:38

    세로본능 때문에 다시 읽어봤는데 고생 하셨네요 ㅎ

전성일 2015-08-31 13:59:21
답글

제목 : 미워요.

둘이 걸어요.

살짝 잡은 두 손엔
가벼운 긴장감이 맺혀
마를 듯 말듯한 촉촉함이 비치고

어색함을 넘기려는 시선은
눈이 부신 하늘을 찡그리며 바라보는데,
불어오는 바람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휘감을때면
어김없이 상쾌하고 기분좋은 향내가 흘러요.

걸을때마다
순간 순간 부딪히는
어깨의 닿음이
미세한 전기를 꽂은 양
혈관을 타고 심장을 찔러요.

지나치는 수목이
미소를 띠며 말을 걸어요..
알아듣지는 못하겠지만
분명,
나에게 손짓을 해요

잠깐 잠깐
미소띤 입술에 그녀의 손이 가릴때면
참으로 깨끗한 한줄기 햇살이
발그레한 그녀의 볼을 스침을 느껴요

어색한 한마디에도
공기중에 환한 웃음을 내보이고
잎새를 가득 담고 있는
플라타너스 사이를 걸을때면
중력이 없는 양
발걸음의 무게가 사라져요..

무슨 얘기를 했는지,
얼마나 걸었는지
시간은 잠시 멈춘 듯 하고
여태의 시간은 참 무의미해져요,

길가 노점이 보여요.
가을 햇살을 닯은 홍조띤 사과,
풋풋해 보이는 햇 배
그녀의 볼을 닮은 것 같은 따사로운 복숭아.

“복숭아. 하나 드실래요?”
“음…..”
복숭아를 바라보는 그녀의 반달 같이 빛나는 눈은
여태 본적이 없었어요.
“제가요….”
“복숭아 알려지가 있어서…못먹어요”..

미워요.
하필 마님이 알러지 있는
복숭아를 거시다니..
그래서 전 포기합니다.

정영숙 2015-08-31 14:39:10

    다들 쟁쟁하십니다. 누가 장원급제 하실지 궁금궁금 또 궁금해지네요....
우승후보에 등극하셨는데 포기하시다니...
포기는 배추포기만 있는줄 알았더니
복숭아포기도 있으셨네요?~~~ㅎㅎ

이민재 2015-08-31 14:50:38

    저는 포기에 동의 못하겠습니다 아니 안하렵니다. 권투선수가 한번 사각의 링에 올라온 이상 K.O패가 아닌 한 심판의 공정한 채점으로 승부를 가려야 합니다. 이상 눈팅 및 댓글 전문가(?)로써 한줄 관전평이었습니다. ㅎ

전성일 2015-08-31 14:54:04

    마지막 행까지 본문으로 보시면 되죠. 민재님 ^^.

이민재 2015-08-31 14:57:13

    아니 이런 숨어 있는 한 수(?)가 있었군요. 음~~~

염일진 2015-08-31 14:02:44
답글

ㄴ휴

다행 임다.

포기하시다니.
음..유력한 우승후보자였는데...ㅎㄷㄷㄷ

김주항 2015-08-31 14:40:47

   
왜 안 올리구 남의 글만 훔처 보능겨....~.~!!

시란 물 흘러 가듯 그때 그때 느낌을
쓰능 게 참된 시지 고시 시험 치르듯
한참 뜸 들이다 쓰능 건 젓도 아닝겨....ㅎ (장원 할까 겁나서리)

이민재 2015-08-31 14:46:07
답글

제 개인적인 생각임에 불과하다는 것을 밝히면서 오후 6시이면 너무 이르지 않을까요? 오늘 밤 자정 정도(오후 10시도 뭐 무난하고요) 가 적당하지 않겠나 이리 생각이 듭니다. 참여하신 분들도 더 늘어날 것이고요. 현재 시간은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뭐 그렇습니다. 이상은 참고용에 지나지 않습니다.

정영숙 2015-08-31 14:56:13

    제가 판단하기 어려운데요 어찌해야될지 ...
그래두 제가 와싸다 안면있으신분은 염일진님과 이종호님 이신지라 두분께 자문을 구해보겠습니다.
몇시로 마감해야 좋을지 두분 답좀 주세요.~~~
일이 너무 커진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김주항 2015-08-31 15:26:06

   
수락산 뻔디 넝감 시방 뭔가
졸라 열씨미 일 하구 있담돠.....~.~!! (낮일 하시나 봄돠)

정영숙 2015-08-31 14:52:24
답글

한여름날의 백일장

여름은 뉘엿뉘엿가고
가을은 아침햇살 떠오르듯이 밝아 오네
백일장 장원급제에 복숭아 한박스 걸고서
이내맘 니내맘 두근두근 맹글고

수락산근처 어르신은 어디가셨는지
한낮이 지났는데도 아무소식이 없네
복숭아가 발그레 홍조되어 기다리고 있는데
이제나 저제나 기다려도 함흥차사시라 ㅠㅠ
어르신들 기다리게 하지 마시고 빨리 오세요.~~~

가을에 무르익어가는 황금들녁처럼 자게가 웃음꽃으로 피어나고
모든 회원님 풍성한 9월 되시길...



졸작이여도 예쁘게 봐 주세요.~~~~ 주체자가 안쓰면 다들 안쓰실까바 끄적여 봤습니다. ㅎㅎ

조창연 2015-08-31 15:14:48

    영숙님의 따뜻함이 엿보이는 가을햇살같은 글입니다.. ㅎ ㅎ

염일진 2015-08-31 15:27:26

    음 글이 한 미모하는군요~

염일진 2015-08-31 14:56:47
답글

ㄴ예..~

..어느 공처가의 복숭아....


짠지 영감 칭구들이
과수원에 놀러간다.

아즈매들 많은 사이
많이따서 어깨으쓱

엄머 멋져 추임새에
신이나서 무리한다.

은근슬쩍 던진 추파
흐뭇하게 번진 미소

허걱 문득 파박팍팍
등판때기 뜨근뜨근

깜짝놀라 눈을 뜨니
마나님이 두손 허리

치켜뜬눈 무서버라
잠꼬대에 들켰구나

아즈매와 히히낙락
두눈뜨고 못본 마눌

화가나서 등짝패네
그렇기에 복숭아는

생각해도 무섭지만
준다기에 탐나누나..~~^

정영숙 2015-08-31 15:05:28

    짝짝짝~~ 드뎌 개봉박두 하셨네요?
역시나 입니다. ^^

김주항 2015-08-31 15:07:05

   
증말 훈륭한 글임다









그치만 땡..!!입네다.....ㅎㅎ (이겼따)

조창연 2015-08-31 15:10:12

    에휴~ 이기.. 출품작 맞아유?
꿈속에서조차 어장관리하시다가 그예 등때기까지 맞으시다니..
허이궁! 은제나 철이 드실라나...ㅡ,.ㅡ:;

이민재 2015-08-31 15:15:16

    등판때기를 더 맞으셔야 ㅎ 쿨럭~~~

염일진 2015-08-31 15:11:21
답글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기에 좀 창피하지만...ㅋㅋ

이병호 2015-08-31 15:26:03
답글

직장 댕기시는 분들을 위해 10시 까정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러면 있는게 시간뿐인 뇐데들 세상입니다^^

김주항 2015-08-31 15:30:39

   
맞는 말씀 임돠 그치만 와싸다 횐님들은
짤리는 한이 있어도 틈뜸히 와싸딩 하실
의무와 권리가 있따고 힘차게 외쳐 봄돠.....~.~!!

염일진 2015-08-31 15:31:46
답글

ㄴ옳소!

이종철 2015-08-31 16:04:48
답글

원래 밝은 대낮에 벌어져서 백일장이라고 하능 검다...♡&&

이병호 2015-08-31 16:13:47

    켁~

정영숙 2015-08-31 16:14:25

    감사합니다. 이렇게 일단락 해주시고,
6시 마감 투표 부탁드립니다. ~~~ 남은시간도 행복하세요.~~

진성기 2015-08-31 16:58:11
답글

복스럽고
숭고하고
아름다운 사람아 !! 복숭아 나주라

진성기 2015-08-31 17:08:42
답글

기차 시간 기다리며 엔젤리너스에 앉아
커피마시고 있는데
정말 맛없는 커피
내 입에 안밎는 건지
다른 커피점 가려해도 역근처는
못된 롯데가 완전 장악 갈곳도없네요

염일진 2015-08-31 17:11:10
답글

저도 엔젤리너스 참 맛없다는 생각입니다.
3행시 추천합니다~

정영숙 2015-08-31 17:27:52

    저는 오늘 아주 비싼커피 ~~~
한잔에 점심값을 초과하는 커피를 마셨봤습니다.
호텔 커피숍도 아닌데 그렇다고 스타벅스 커피도 아니던데
밥보다 더 비싼 커피~~~
에효 ~~ㅠㅠ
그래두 커피향은 좋았습니다. 맛도 괜찮구요.
다음엔 5천원 초과하면 안마시리라... ㅎㅎ

118.37.***.180 2015-08-31 17:19:46
답글

(이쁜 복숭아가 맛있다)

내 머릿속에는 늘 야시런 생각으로 가득차있다,
하루종일 운전하면서도 늘 두리번 거린다,

땅에 떨어진 거액의돈을 줍기도 하지만,음주운전자를 잡기도 하고,법원에 증인으로도 가고,
정거장에 앉아서 핸드폰에 한눈파는 처자의 치맛속도 차안에서 슬쩍 쳐다본다,
거의 백발백중이다,
하여간 나라는 인간은 바쁜 인간이다.

한입 베어먹으면 단물이 턱밑으로 뚝뚝떨어질거 같은 복숭아의 계절이다.
거래처 슈퍼마다 각종 복숭아가 진열되어 있다,
다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맛있어 보이는 복숭아는 한눈에 들어온다,

복숭아는 제삿상에 올리지 않는다,
동그란 복숭아가 흡사 여인네 엉덩이와 닮았기 때문이다, 솜털까지도,,,
제삿상 앞에서 음탕한 생각을 할지도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슈퍼에 진열되어 있는 맛있어 보이는 복숭아를 한참 쳐다보니,
뭘! 쳐다만봐 ! 한상자 사가 !! 잉~~ 슈퍼아줌마가 내눈을 똑바로 쳐다본다,

아니 ! 복숭아가 아줌마 궁뎅이처럼 이쁘네 !! 캬 ! 맛있겠다, 추석에 살께 !
얼굴은 분으로 떡칠을해서 뽀샤시 한데,
목은 까맣고,발꿈치에 때도 맘에 안든다,
오래되어 쭈글쭈글한 붉은색 천도 복숭아 와 닮은 엉덩이 일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만져봐도 그느낌 그대로 일것이다.

맛있는 복숭아는 칼로 힘주어 깍지않아도 손톱으로도 쉽게 벗겨진다,
양쪽어깨만 오무려도 원피스가 주르룩 흘러 내리듯이, 아주 쉽게 벗겨진다,

맛없는 복숭아는 껍질을 벗기기도 쉽지 않다
이것저것 많이 껴입어서,벗기는 도중에 힘이 다 빠져버리는 여인네 처럼,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점심을 건빵으로 때우거나,도시락으로 때운 시절이 거의20년,
그래도 처갓집에 갈때는 특별히 최고 좋은 과일을 사간다,
2만원만 더 주면 남들이 가져온거 보다 훨신 좋은 과일을 살수 있다.

여보 !! 엄마가 그러는데 임서방이 사오는 과일은 항상 맛있대,,,

처갓집에 갈때는 최고 좋은 품질의 과일을 사가세요,

끝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이민재 2015-08-31 17:31:03

    역시나 호삼님.

그나저나 뭔일 있으시나? 삼봉 어르신은 도대체 얼마나 대작을 남기시려고 이러시나요. 마감 시간도 얼마 안남았구만요.

이종철 2015-08-31 17:23:21
답글

호삼님 글에 추천 3방 날립니다...♡&&

김준남 2015-08-31 17:41:26
답글

-1994년 어느 늦은 가을 밤.-

삼식이네 담배 가게 앞에서 그녀를 기다린다.

저 언덕 너머 살며시 그녀의 갈색 머리가 단정하다.
멋쩍어 나만 보고 그녀는 못 볼 가게 안으로 숨었다.
다시 나와 언덕 너머 그녀의 복숭아 빛 얼굴을 본다.
그녀의 치마가 흔들리며 내게로 치닫는다.

이제 오는 구나.
그녀의 입김이 내 볼에 닿았다.

그녀의 미소는 밟혀진 낙엽소리를 가린다.

정영숙 2015-08-31 17:45:58

    마감시간 임박하게 올리셨네요? ㅎㅎ

수줍은 그녀인것 같습니다.

김준남 2015-08-31 17:47:51

    일하다 5시 20분에 게시글을 보았습니다.
30분만에 부랴부랴 ^^

정영숙 2015-08-31 17:58:08
답글

참여자가 몇분 안되시는것 같은데 한시간 연장해 보겠습니다.
근무중에 못보시는분도 있을것 같아서(김준남님처럼)
종호어르신도 꼭꼭 숨으셔서...ㅠㅠ
종호어른신이 빠지면 앙꼬없는 찐빵 같은 느낌이 오늘 드네요~~
한시간 연장입니다. ~~ ㅎㅎ 주체가 맘대로 해도 되죠?
이의 있으셔도 댓글 달지 마시고 백일장으로 달아 주세요.

정영숙 2015-08-31 18:00:58
답글

저두 일단 퇴근 하겠습니다.
그사이 많이 달아주시리라 믿고 내일 결과 발표후....

이수영 2015-08-31 19:44:45
답글

역시나 예상 했던분들 글이네요
부러운 솜씨들이예요 ㅎ

이종호 2015-08-31 20:02:42
답글

복숭아

아! 드럽구 쪼잔한 잉간들
굳이 누구라 밝히지 않으리
살면서 한두번은 먹었을텐데
늙어가면 먹는 것에 집착한다드만
한참 크는 절므니들에게 양보하지
기를 쓰고 쓰란다고 써 제끼는 심뽀는 뭐람
나이들고 늙으면 조디는 닫고
주머니는 풀어야 놀아준다는데
그너메 복숭아가 뭐길래
누깔에 불을 켜고 혈안이 되어
돌아가지 않는 대구빡 굴려본들
삼거리다방 오양이 봐줄까?
조조할인 활동사진관 츠자가 보려나?
오바마와 고르비가 글을 아니 봐줄까?
아님 바퀴벌레 육수 짬뽕 즐기는 분이 보려나?
모네그림에 목숨 걸었던 잉간도 마찬가지련만
스산한 가을바람 불어오니 마음도 허전한데
잠시 사색좀 하려해도 드럽게 불러내는 잉간들 때문에
존 글은 커녕 복숭아 날아가는 소리만 ......

아! 드런 잉간드라
늘거 가믄서 너무 먹는 거에 집착 마셔
글찮아도 날 선선해지면 늘그니들은 더 추해지는데
고뿔 걸리지 않게 조금이라도 따땃할 때
목깐이라두 하시구 정신들 차리셔..
추석이 넬 모레여....
어차피 못먹을 내 복숭아
염장질이나 해야겠다. 2상 끗!

조창연 2015-08-31 21:36:30

    나 참..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몆마디만 하것슴돠.
그럼 그러는 냥반은 복숭아 받았다고 음훼훼훼~ 하며 조디 나불거릴때는 언제구..
말좀 가려 가면서 하슈~ 말이면 다 말인줄 아슈..
이런 짓은,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던 영숙님의 좋은 마음에
찬물을 확 끼얹는 짓이란걸 진정 모르겠슈?
오늘 글쓴 사람들이 모두 복숭아에 걸신들려 환장한 사람으로 보여유?
글을 잘쓰고 못쓰고를 떠나 다들 분위기 맞추려고 애쓰던데,
격려는 못해줄망정 다늦게 나타나 먼 심술인지..
나 원 참 한 두살 먹은 애도 아니구.. 나이값 몬하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구먼유.
체통 좀 지키셔유~

이종호 2015-08-31 21:53:38

    나 읎쓸때 이런 이벤트 하는 건 반칙이지 마림미돠.ㅜ.,ㅠ^
원고 마감시간에 쫓겨 후다닥 쓴 글이 내 정도면 거의
천재에 가까운 수준이란 걸 알아채려야 하는데
이렇게 비상한 글을 폄훼하고 대꼬챙이로 후벼파다니...
웃자고 쓴 글에 너무 날을 세운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조창연 2015-08-31 22:08:47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했는데,

'나이들고 늙으면 조디는 닫고
주머니는 풀어야 놀아준다는데
그너메 복숭아가 뭐길래
누깔에 불을 켜고 혈안이 되어
돌아가지 않는 대구빡 굴려본들... '

이렇게 글쓴이들을 폄훼하니까 드리는 말임돠~

지인수 2015-09-01 00:58:34
답글

ㄴ 에이~ 그냥 웃자고 쓰신 글 같은데요.. ^^

조창연 2015-09-01 01:05:55

    웃자고 쓴글로 보기엔 지나친 문장이 있어
얘기한것 뿐입니다.
누깔에 불을 켜고 혈안이 되어.. 돌아가지 않는 대구빡 굴려본들...
요즘 이런 말은 시정잡배들도 사용 안합니다~

이수영 2015-09-01 03:00:31
답글

삼거리다방 오양
조조할인 활동사진관 츠자
오바마와 고르비
바퀴벌레 육수 짬뽕 즐기는 분
모네그림에 목숨 걸었던 잉간

위에 표현들은 심사의원이신 어르신들을 골고루 나열 하신듯한데

창연님께서 많이 섭섭하셨나봅니다

누깔에 불을 켜고 혈안이 되어..
돌아가지 않는 대구빡 굴려본들..

이 문장들은 평상시 나주라 영감님이 종종 쓰시던 표현 아닌가요

모쪼록 오해들 푸시고
영숙님께서 의도하신데로
좋은 분위로 마무리 됬으면 좋겠습니다

116.125.***.198 2015-09-01 08:51:29

   




수영님... 저도 평소 종호님의 언어스타일을 알고있습니다.
농담 좋아하는것도 알고 있구요.
그러나 우리가 어느 장소에 갈때,
그 장소의 성격에 따라 의상을 맞추어입듯이 언어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적재적소에 사용해야 바람직하다는 것이죠.
수영님께서도 이곳에 머무시면서 수년동안 저의 댓글놀이를 보셨을테니,
제가 그리 공격적인 댓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란건 잘 아실겁니다.
수년동안 저를 만나러 오셨던 와싸다회원님 몆 몆 분도,
제가 그리 서운하게 대하지 않았다는걸 아실겁니다.

아시다싶이 어제는 영숙님께서 좋은 자리를 마련하셨습니다.
임의로 6 명의 심사위원도 정하셨구요.
좋게 말하면 단조로운 일상에 잔치가 벌어진거죠.
중간중간에 영숙님께서 자문을 구하려고 종호님을 찾기도 했는데,
평소와 다르게 자리에 안들어오셨습니다.
저녁 늦게 종호님의 글을 보고나서야 밖에서 지인을 만나느라 그랬단것을 알게됐죠.
뭐 그럴수도 있죠
종일 와싸다에 머물러야 한다는 법은 없으니까요.
근데 영숙님께서 마감을 알리는 글에,
종호님이 이런 댓글을 다시더군요

'글 쓰느라 몸부림 치지 말구 걍 가서 갈취해 오믄 쉬운걸'

우선 여기서부터 빈정이 상했습니다.

영숙님께서도 가급적 재미있게 글을 써달라고 부탁하셨고,
다들 좋은일이라 여겼기에,
참여에 의의를 두고 나름 글쓰느라 애쓰고 있는데,
격려는 못해줄망정 그게 할말인지...

그리고 얼마후 백일장 본문글에서 상기와 같은 종호님의 댓글을 보게 됐던 겁니다.

농담이란 상대가 듣고 모욕감을 느꼈다면 더이상 농담이 아닙니다.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나에 대해서 뭘안다고 많은걸 아는것처럼,
서너달에 한번 찾아갈까말까한 모네그림을 빗대어,
목숨 걸었던 잉간이라 표현한것도 매우 불쾌했구요.
실제로 종호님은 저와 만난적도 없지요.

아무튼 제가 하고싶은 말은 생각나는데로 막 내뱉은 농담은,
오해의 소지를 충분히 불러일으킬수 있고,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할수 있다는 것이죠.

이수영 2015-09-01 09:24:30

    창연 어르신께서 무슨 말씀하시는지 알겠습니다

또 종호을쉰이 오해하실수도 있게 쓰시기도 했구요

평소 와싸다에서 뵙던 두분들 성품과 안 어울리는듯해서 주제넘게 댓글 달았습니다

이해 해주셨으면 좋겠구요
두분이 와싸다에 애정을 가지고 계신건 회원님들이 다 아시니 분위기야 금방 돌아오겟죠 ㅎ

이종호 2015-09-01 09:50:09
답글

조창연님!
제가 생각없이 나잇값 못하고 경망스러운 글을 써
기분 상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내 혼자의 기분만 생각하고 조창연님의 불편한 심기를
헤아리지 못하고서 가볍게 처신 한 것 사과드립니다.
오래전 그림 관련으로 제가 사과드린 이후
두번째네요.
이래서 댓글 달기가 어렵다는 민재님의 말씀을
이해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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