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에 글을 쓰는 주제는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아침 출근길에 만나는 어느 담 옆의 호박꽃......
내 주제에 호박꽃이 어디야?
물론 옆에 보라빛 도라지꽃도 있고 가지꽃도 있고
피보다 더 진한 강낭콩꽃도 있지만
이때쯤 노랗게 피어 있지만
보통 사람들한테 외면 당하는 호박꽃...
저는 그 꽃의 아름다움보다는 강한 생명력의 가치를 높이 삽니다.
이런 주제도 있고..또
달과 별.....
저녁 퇴근길에 문득 올려다 본 밤 하늘에
그렇게 포근하게 빛나거나
반짝이며 떠 있는 달과 별........
바라보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달과 별......
그 사람이 슬플땐 달도 슬퍼 보이고
그 사람이 의기양양할때는
별도 더욱 찬란하게 빛나는 별....
또 이런 주제도 있습니다.
무심한 표정으로 잠이 덜깬듯한 사람들의 아침 출근 풍경...
이렇듯 주제야 무궁무진하지만....
게을러서 쓰기 싫으면 할 수 없고
시간이 없어서 못쓰는 것도 할수 없고,
괜히 썼다가 남들이 웃으면 어쩌나 이렇게 소심해도 할수 없는 자유 게시판
...오늘도 우리 앞에 하루가 멋지고 당당하게 펼쳐지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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