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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남의 얘기가 아니었어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8-31 00:26:24
추천수 11
조회수   1,468

제목

아 남의 얘기가 아니었어요

글쓴이

백경훈 [가입일자 : 2003-02-08]
내용
어제 집사람에게 처 조카 얘기를 듣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군요



조카가 중2인가? ㅡㅡ;; 여튼



교사체벌 수위를 벗어나 체육교사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조카가 교사에게 욕을 했다거나 위협을 했다거나 그런 것 은 절대 아닙니다.



그럴만한 배짱도 없는 애라서 혼자 삐돌이긴 해도



수업준비를 제대로 못 했다고 귓볼을 잡힌 후 체육관 앞에서 내동댕이 쳐졌다가



그 충격에 조카는 교실에 와서 혼자 조용히 앉아 있는데





교사가 교실로 와서는 조카 목을 손으로 쥐고 배를 발로 걷어 차더니



구부정 거리고 엎어지자 무지막지하게 발길질을 했다고 합니다.



교실에 아무도 없고 혼자 있으니 폭행을 한 것 같군요



그리고 나서 어디 네가 나 짜를수 있으면 짤라봐라~ 했다네요



아마 체육관 앞에서 내동댕이 당한 후 않보이니까 교사가 자신을 무시 했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처음에는 부모님이 단순 체벌이고 혼날 짓을 했나 보다 했는데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에 부모님이 학교까지 쫒아가고 항의하니



뒤늦게 사태 수습 하기 위해서 교장이 집으로 전화를 하고 폭행을 행사한 교사가 집까지 찾아오고



난리였답니다.



이 체육교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일 교육청에 알려지거나 해서 교사가 옷 벗게 되면



조카는 또 그 학교에서 아니 다른데 전학을 가더라도 교사 짜른 학생이라고 꼬리표가 붙어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부모들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체벌이 아닌 배를 발로 걷어차이고 발길질 하는 폭행을 당했는데

가만 두고 볼수는 없으니 쩝..



제가 나설일은 아니지만 조카 부모였다면

바로 교육청에 알리고 폭행죄로 처벌을 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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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의 2015-08-31 00:36:25
답글

형사 고소 하세요....증인은 머 수두룩 하겠습니다.
그리고 조카분 심리상담및 진단도 아울러 해주시구....
요런거는 절대 합의해 주지말구 요..저같으면 그새끼 죽입니다...
선생이 아닌 것들이네요!!

daesun2@gmail.com 2015-08-31 03:40:19
답글

심리치료 꼭 필요합니다....

공갈협박을 당해 봤는데..심리적 충격이 이만 저만이 아니더라구요.남들 눈에는 안 보여서 그렇지 정만 기운 빠지고 맥 빠지고 삶의 의욕이 떨어져 버립니다.

이인근 2015-08-31 05:37:06
답글

정확히 조카가 맞은만큼 갈겨주겠습니다

그 교사를 옷 벗게하는건 댓가가 좀 클것같기도 하고요
자신도 누워서 쳐맞아보는 경험을 한번해봐야 조카의 심정을 알겁니다
자신보다 약자를 테러하는건 비인간적인거지요

백경훈 2015-08-31 07:33:05
답글

폭행도 폭행이지만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입니다.
행여 맞을짓을 했을지도 모르지 라는 생각을 하실수 있는데
당일 전말은 이렇습니다.

조카는 반 체육담당으로 체육시간이 되기전에 반 수업준비를 해야 함
사건당일 비가와서 교실과 떨어진 체육관에서 수업을 할지
그냥 교실에서 수업을 할지 조카가 판단할 수 없어서
닫혀진 체육관 열쇠를 챙기지 않고 교사를 기다림.

조카가 체육관 개방을 해놓지 않았다는 이유가 폭행의 시발점이 됨..

daesun2@gmail.com 2015-08-31 07:52:43

    불명확한 지시는 항시 문제의 소지가 있죠.


불명확한 지시를 하는 지휘관은 지시로 인해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 책임은 지휘관에게 있지 휘하 장병들에게 있지는 않습니다.

결국 사건의 발단 결과 다 교사의 책임이라는 판단할수 밖에는 없네요.

yhs253@naver.com 2015-08-31 08:41:51
답글

배달중이라
전화주세요 010 2329 2663

백경훈 2015-08-31 09:17:48

    오잉 호삼을쉰 왠 전화를..

강신구 2015-08-31 09:02:43
답글

저 같으면 그 새끼 옷 벗기고 콩밥먹입니다. 조카분이 받은 충격은 평생갑니다. 반드시 심리치료 필요하구요.

저건 체벌이 아니라 폭행이네요.

백경훈 2015-08-31 09:17:23

    폭행 맞습니다.
교사가 40대 초반 정도
ㅡ,.ㅡ;;

한권우 2015-08-31 09:53:00
답글

우발적인 것도 안되지만
의도적인 폭행은 범죄입니다.
처벌받아야 마땅합니다.

정영숙 2015-08-31 10:02:25
답글

마음이 아프네요~~~~
누구한테도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측근에서 일어나면 마음이 더 쓰리고 아픈데...
좋은 해결 방안 있었으면 합니다. ㅠㅠ

백경훈 2015-08-31 10:34:40

    조카가 나중에 불이익을 당할까봐
마음대로 신고도 못 하고 망설이는 현실이 참 그렇습니다.

존경 받아야 할 선생님이 어쩌다 깡패 역할이 되었는지

처음에는 교사가 먼저 부모에게 전화를 해서 가벼운 체벌 얘기만 하고 뒤에 발로 폭행을 한 것은 말하지 않길래
부모들은 애가 잘 못 했으면 체벌 받을수도 있다라고 넘어 갔는데
집에 와서 보니 조카가 뭔가 숨기려하고 얼굴빛이 좋지 않아서 물어보니
펑펑 울면서 모든 사실을 얘기해서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 교사라는 인간 학부형에게 먼저 전화해서 본인이 배를 걷어차고 발길질 한 것은 쏙 빼고
귓볼 잡아 당겼다는 얘기만 했답니다.

김보연 2015-08-31 13:18:42
답글

불이익에 망설이는 모습이, 자녀에게 어떤 교육이 되고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요...
부모님이 아이와 대화해서, 용기 내셨으면합니다.

우용상 2015-08-31 14:28:47
답글

일단 먼저 조카 심리치료가 우선입니다. 폭행을 가한 교사의 처벌은 그 다음 문제입니다. 그리고 교사 처벌도 생각처럼 쉬운게 아닌 것이, 폭행장면을 증언해 줄 증인을 확보해야 하는데 다른 아이들이 봤다고 해도 증언을 해줄지 모르겠네요.

백경훈 2015-08-31 15:13:02

    일단 용상 을쉰은 집에서 휴먼 상태인 에루피 좀 농가 보내시기 바람뉘다 ㅡ,.ㅡ;;

yhs253@naver.com 2015-08-31 17:55:20
답글

체육선생의 단련된몸은 거의흉기 아닙니까?
사건당시에 112에 신고하는게 제일 좋은방법인데,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진단서 끊어서 경찰서에 고소하시고요,
국민신문고에 민원접수하면 해당 교육청에 배당됩니다
해당 장학사가 진상조사 할거구요,
경찰서에 가서는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하시고요,
담당형사의 조사방법이 미온하면 청문감사실에 전화하면 됩니다,,,요즘 형사들 엄청 친절합니다.
폭력을 쓰는것도 나쁘지만 피해자는 평생 트라우마로 삽니다.
상급학교나 군대가서도,피해 망상증이 될수 있습니다.
반드시 심리치료 받아야 합니다.
앞으로도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합의해주면 안됩니다.
그리고 교장이나 학교 담당자는 피해학생에게 합의를 강요하거나, 어떠한 요구도 할수 없습니다.
"네가 나를 자를려면 잘라봐라" 이거 엄연한 협박죄 입니다.
담당형사나,장학사에게 폭행및,협박으로 강력하게 얘기하세요,,
그리고 그렇다고 해서 아이가 불이익 받는거 전혀 없습니다,,,오히려 주위에서 더 잘해 줍니다..
경훈님이,고모부인지 이모부인지 모르겠지만 조카면 자식이나 다름없죠,,,
그냥 지나치면 안될 사항으로 보입니다..
독수리라,,,전화 하시라고 했건만,,,ㅠㅠ

황준승 2015-08-31 20:43:36
답글

중2라면 일단 진단서 끊고 모든 자료 확보하고 심리치료 받고,
체육교사의 반성문 받아놓고요.
고교진학 확정된 후에 고발해버리면 되지 않을까요?

김철진 2015-09-01 11:30:28
답글

또라이 남녀교사가 있긴 있더라구요.
폭력이나 필요이상의 신체터치 은근한 금품요구등...
저도 어렸을때 당하고 저희 애들도 당하고...
본받을 만한 교사감 인재는 넘치는데 이런교사는 왜 못골라 내는지..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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