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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의 눈물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8-29 10:22:34
추천수 16
조회수   1,446

제목

명진스님의 눈물

글쓴이

김재용 [가입일자 : 2000-05-20]
내용






그때였다. 갑자기 스님이 무릎을 꿇었다. "어"하며 모두가 당황하던 순간이었다. 스님은 이내 고엽제로 고통받는 베트남 청년들에게 큰 절을 했다. 그러면서 "정말 사죄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휠체어를 타고 앉아있던 고엽제 피해 청년들도 놀랐다. 한국인에게 처음 받아 보는 속죄의 절 앞에 모두가 그렇게 놀랐다.

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

"한국에서 심한 욕이 "짐승만도 못한 놈"이다.

나는 비록 국가의 명령에 의해 베트남을 왔지만
베트남에서 벌어진 우리 군의 민간인 학살 행위가 참으로 부끄럽다.?

베트남 분들은 우리를 용서하시겠다고 하고, 또 할 수 있을지 모르나

나는 나를 용서할 수 없다.

그런데도 용서를 해 주신다니 더 부끄러울 뿐이다."








"한국군은 온 마을을 초토화 시켰다. 그때 한국 군인이 죽인 이들은 베트콩이 아니라 순수 민간인이었다. 한국군은 그런 민간인 중 남자는 보이는대로 다 죽였고 여자들은 집단으로 윤간했다. 그리고 그 행위가 끝나면 여자도 전부 죽였다. 그리고 죽인 민간인을 베트콩으로 보고했다.

하지만 한국군의 만행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미군도 우리 민간인을 학살했지만 대신 시신만은 그대로 뒀다. 그래서 죽은 시신이라도 거둬와 장례라도 치를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군은 달랐다. 그들은 마을 주민을 죽인 후 밤이 될 때까지 현장을 지켰다. 그리고 밤이 되면 불도저를 가져와 그 시신을 깔아 뭉갰다. 증거를 없애기 위한 의도였을 것이다. 사후 세계를 중시 여기는 우리 민족에게 그것은 더 큰 상처였다."

차마 다 옮길 수 없는 더 많은 이야기와 이야기들이 이어지는 동안 나는 탄 할아버지의 얼굴을 정면으로 마주 볼 수 없었다. 고백하자면, 솔직히 부정하고 싶었다. 내 나라 군인들이 그러한 행위를 했다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너무도 끔찍했다. 나는 어찌할 수 없는 충격과 당황스러움 앞으로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탄 할아버지가 들려준 말들은 사실 생소한 것이 아니었다. 내 어릴 적 참전 군인 아저씨에게 들었던 바로 그 베트남 전쟁 무용담 중 하나가 이것과 다르지 않았던 것이다. 다만 그때는 그 이야기를 들으며 "당연히 죽여 마땅할" 베트콩에 대한 무용담이라고 생각했을 뿐이었다. 그 대상이 베트콩이냐 민간인이냐는 차이만 있었을 뿐이었다.


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


blog.naver.com/alsn76/220337655170
부분발췌이지만, 문제된다면. 자진삭제하지요.. 그래도~ 우리의 양심이 살아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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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2015-08-29 10:31:03
답글

바이 할아버지를 비롯하여 베트남 평화기행 중 만난 베트남 국민 중에서 우리나라에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먼저 듣지 못했다. 나는 그 이유가 궁금했다.

돌아온 답은 너무도 충격적이었다.

사과하라고 한다 해서 우리나라가 사과할 것 같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민간인을 집단 학살한 사실에 대해 인정조차 하지 않는데
사과를 요구한다 해서 하겠냐는 말이었다.
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유학 중인 우리나라 학생의 에피소드는 그래서 듣기에 민망한 일이었다. 일본인 친구에게 일본의 과거사 반성 태도를 비판할 때 내내 가만히 듣고 있던 그 일본인 친구가

우리나라 여학생에게 조용히~~~~~~~~~~ 한마디 했다고 한다.

"그런데 너희 나라는 우리에게 사과를 요구하면서
왜 베트남 전쟁에서 있었던 잘못에 대해서는 베트남에 사과하지 않니?"

솔직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
그것이 나는 '일본과 다른' 대한민국의 높은 도덕성이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그래서 말하고 싶다.

'미안해요. 베트남.'

김재용 2015-08-29 10:39:02
답글

젤 위 그림은... 이름이 짬 인 데,,
전쟁중에,, 죽은 소녀~~

옛날 기억으로는, 짬의 일기가 있다던 데~~~
...

우리의 치부를 보는 같아,,, 보기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http://blog.naver.com/alsn76/220337655170

그나마~~ 명진스님이..............................

김승수 2015-08-29 10:53:22
답글

화가 치밀도록 부끄럽습니다만 , 지금도 그쪽 동남아등지에서 돈 몇푼들고 개짓거릴 하고있다는 사실 .

염일진 2015-08-29 11:01:24
답글

우리나라 사람만 잔혹한게 아니라...
인간의 본성 내부에 깃들어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부단한 자아 성찰이 필요합니다.

김창범 2015-08-29 11:19:24
답글

사건이 일어난 장소가 당시 남베트남 지역이였습니다.
베트남은 북에 의해 통일되지요.
통일 후 지분을 요구하는 남베트남해방전선(소위 베트콩)은 북베트남이 주축이 된 통일 베트남 정부에
철저하게 숙청 당합니다. 베트남도 남과 북 구별이 있었던 거지요.
당시 베트남 입장에서는 굳이 남쪽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한국과의
관계가 거북해지기를 바라지 않았던 것도 이유가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추악한 진실이지만 인정하고 진심어린 사죄를 하는 게 인간의 도리겠지요.

이정자 2015-08-29 11:29:21
답글

성호스님 “조계종 고위층이 룸살롱서 성매수”
“외국에 나가서 도박으로 몇백억을 잃은 스님도..."

룸살롱에 출입하고 매춘 의혹(?)까지 받는 명진이가 그런말을 할 자격이 있을까요?

난 아니라고 봅니다.

http://www.dailian.co.kr/news/view/287696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ugust8027&logNo=30138341058

명진 스님,당신이 진정한 승려라면,어느 불자의 편지처럼 먼저 참회의 법회부터 하시지요?

그게 부처님에 대한 도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김보연 2015-08-29 13:18:19

    의혹과 사실은 다른거같구요...
제가 몰라서 그러는데, 조사 결과는 나왔나요?

박헌규 2015-08-29 20:20:33

    비구니 성추행하려다 파문당한 일베 성호스님의 주장이었죠.
거의 코메디 수준의 언행을 일삼고 다니시는 불교계의 변듣보.

조창연 2015-08-29 11:37:12
답글

글 잘읽었습니다.
전쟁이란 어느 국가이던 광기로 몰아가는 처참함이 뒤따르죠.
그 상황에서 분명 한국군이 베트콩이 아닌 민간인을 살육하고서,
잠재적인 적일수 있으니 죽인거라 자기합리화를 하죠.
분명한것은 민간인을 죽였다는 것인데,
이는 부인할수없는 사실임에도 모두 입을 닫고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본의 만행에 대해서 사과를 요구합니다.
일본이 입을 닫으려 하는것이,
우리안에도 내재되있다는걸 간과한채 말이죠.
일본에 사과를 요구하는만큼 우리가 저지른 일에 대해서도,
분명히 책임있는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하는게,
그나마 억울하게 돌아가신 희생자들의 영혼을 달래주는 것이며,
생존해있는 피해자들의 눈물을 씻어주는 것이죠.

김재용 2015-08-29 15:28:01
답글


그러자 그때까지 좌석 맨 뒤에서 조용히 계시던 명진 스님이 앞으로 걸어 나오더니 모두가 생각지도 못한 행동을 했다.
흰 승복을 입은 스님께서 갑자기 베트남 민간인 학살 생존자 분들 앞에 무릎 꿇고 합장하며 큰 절을 하는 것이었다.

순간, 모든 이들이 당황했고 두 분 피해자 분들이 앞으로 달려 나와 스님을 일으켜 세웠다.

스님의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무릎 꿇는 것 밖에는"
.
.

나는 생각했다. 베트남 국민에게 '그래도 일부지만' 대한민국의 양심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진심을 다한 명진 스님의 사과가
그들의 가슴에 닿아 베트남과 대한민국이 진정한 평화로 춤출 다음 세상을 그린다.

미안해요. 베트남 !

진성기 2015-08-29 17:08:21
답글

우리 군대가 베트남에서 민간인들을 상대로 저지런 만행은 나쁜 것임에 틀림이 없지만
일본이 우리에게 저지런 과거사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작전권도 없는 우리 군이 마음대로 전투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미군이 시키는 대로
이 지역을 사수하라던지 저 지역을 침투하라면 그대로 전투를 수행 한 것 입니다.
물론 전투 중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될 잔혹한 일을 한것은 사실이고 이는 지탄 받아야 하겠지만
국가가 나서서 다른 민족을 탄압한 것은 아닙니다.
군을 파병한 것은 국가적 차원이라고 하지만 잔혹행위를 한것은 국가적차원이 아닙니다.
당시는 냉전 시대였었고 우리는 미국의 꼭두각시였고 그렇게 때문에 얼맹가 베트콩은 당시 우리의 적이었습니다.
그래서 파병 한 것입니다. 적과의 전쟁 혹은 전투는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죠.
물론 당시 독재자는 냉전의 이데올로기 뿐 아니라 파병이 가져다 줄 여러가지 이득까지도 계산에 둔 파병이었겠지만
그래서 파병과 전쟁은 어느 정도는 이해 할 수는 있습니다.
이 후 통일 베트남도 당시 우리나라의 상황을 이해 한다고 했고 그래서 한국의 파병에 대해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뜻 까지도
표했습니다. 승전국이므로 사과받을 필요가 없다는 표면적이유를 내세워서.
그리고 우리나라 보수(수구) 입김때문에 직접적인 사과는 하지 못하긴 했지만 국가 원수가 직접 사과의 뜻을 표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면에서 국가적 차원에서 우리민족에게비인간적인 탄압을 저지런일본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ㄱ리고 그 이후 우리나라는 베트남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한것은
위안부 등에대해서 모르쇠로 일관하는 일본과는 다릅니다.
베트남 통일전쟁 중 우리 군이 저지런 비인간적인 악행에 대해서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빌미로 일본에 대한 사과요구와 연관 짓는 것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이재경 2015-08-29 21:15:54
답글

명진승려가 다른 승려의 부름을 받고 룸살롱에 간것은 본인 스스로가 인정하고 대중 앞에서 거듭 공개사죄한 사안입니다.할복이라도해야 맘이 풀릴는지? 명진승려의 성매매의혹? 그건 이 자리에서 처음 들어보는군요. 룸살롱 갔으니 성매매의혹도 보너스로 따라간건가요?

성호란 자는 비구니를 강간하려다(그것도 비구니 승려의 어머니가 근처에 있을 때) 들통나서 조계종에서조차 멸빈당한 자이고, 이명박 박근혜정권의 핵심지지자지요.

성호승려의 주장 들어보면 황당한 것이 많습니다. 현실을 바로알면 코웃음칠 주장이 꽤 있는데 그게 솔깃하다면 뭐 영락없는 성누리정권 지지자지요. 왜냐? 걔네들은 근거를 뒷받침할 논리와 상식이 없고 주장만 있으니까.

김재용 2015-08-30 09:44:29
답글


역사 사회 도덕적인 시각을 배제하고,,
제 개인적인 시각을 보면,,


처참하게 죽은, 그 베트남 혼백들도 한이 되겠지만
처참히 말살시켜버린, 그런 한국군인들도,,,

내면의 무의식에서는,, 그것이 분명히 있고 / 데이타 삭제가 안됨
사후에는 그것이 증폭되어,,
자기학대~~ 스스로에 대한 비난이 되어,,

자기심장을 찌릅니다..

베트남인에 대한 내면적 용서구함은...
자기 잘못에 대한 참회 !!! 이고 회개~~ 이며

내 잘못에 대한........ 자기힐링 ! 이기도 하지요..

카르마의 원리는... 자연의 원인결과처럼,,

저승에서라도,, 뿌린대로 거두리라...


킬미힐미에서,, 명대사~~

어둠의 지하실 창고에 들어가,,
거기에 빛을 비출 때,,, 힐링이 된다..

명진스님 말씀처럼,,

짐승같은 행동을 한,, 자신에 대해서,,
그런 자신을 어찌 용서할 수 있을 까...... 사후에는 더 분명히 드러날 터인 데..............

무협드라마에서,

업보로다. 업보로다.. 아미타불 !!!

김재용 2015-08-30 10:05:47
답글

우리 시대를 볼 때, 대외적으로, 공개적으로 사과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이 안된다고 보았는 데,, 표 떨어지니까~~
( 속으로는 노무현님 정도는 되어야 사과할 수 있는 데,,
앞으로는 쭈욱 새나라 일터이니,, 공개적으로는 할 수 있는 대통령은 없겠구나..)


댓글보니,, 노무현 대통령이...

베트남에 가서 사과 했다네요......

김재용 2015-08-30 12:48:57
답글

베트남에는 1964년부터 73년까지 총 32만여 명의 한국군이 파병됐습니다. 이에 따른 한국군 전사자만 5000여 명에 달합니다. 파병 중 미국이 지원한 한국군 유지 비용과 이후 미국의 대한 원조는 한국 경제에 피가 됐지만 한국군의 희생 역시 컸습니다.그리고 베트남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렸지만 많은 민간인 희생도 따랐습니다.

과거를 직시하는 것은 과거를 속이려 들지 않는 것인데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0년 ·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4년 사과했고 위령비를 건립했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도 2009년 베트남 국빈방문시 사과 했습니다.



2013년 박근혜 대통령 9월 베트남 국빈 방문시
베트남 국부인 호치민 묘소에 정중히 참배하고 헌화

베트남 주석은 '한국은 진정한 친구다' 라는 발언을 하며 직접 호치민 집무실을 안내 했습니다.



그런데 베트남인들은 우리 대통령들의 사과에 불만을 표했다고 합니다.
승자에게 사과하는게 어디있냐고....


.................... 네이버 지식인


베트남 지도자가가 어찌 받아들이건 간에,,

살아있는 그 베트남 < 정치인 > 을 위해서가 아니라,,
죽은 그 민간인 피해자~~ 신성, 불성을 담고있었던 그 생명을 위해서이며,,,

보편적 인류애에 대한,,,

대한민국의,,,,,,,,,, 양심 !!! 입니다..





김재용 2015-08-30 13:11:22
답글

안중근, 안창호 선생님은

설사 내 나라, 내국민일지라도,,
받아 줄순 있어도,,,

그런 만행을,,, 용서할 순 없으리라...

사적인 얘기를 하면,
내 고향을 인민군이 점령했을 때,,

황해도의 북한 인민군이 아닌,, 고향 지역의 이웃마을 완장 찬 백성들이,
그 지역 좀 잘 사는 사람들을,,

시암에 빠뜨리고, 던져넣고,,,
돌로 묻어 버렸답니다..
죽창으로,, 살해해서~~~

사람의 야만성을 보면,, 피부색깔, 국적과 상관없이,,


동물의 왕국에서 보이는,,,
원숭이의 야만성과 비열함을 봅니다..

가난한 자라고 해서 착한 것이 아니라,,
단지,, 갖고싶었던 부와 권력을 못갖은~~~~ 야당의 시원찮은 원생이~~~

사람의 근본에 대해서,,, 회의가 드는 것은.....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 그냥 동정심이 무조건적으로 안드는 것은,,,

조건만 되면,,,

똑같은 강자의 원생이가 되기 때문................ 아직 도달못한~~~


요즘 드라마,, 라스트 에서 잘 나옵니다.. 막장인생 !


사람 눈빛과,,, 원생이 눈빛이............. 참~~ 닮았어요 ^^

김재용 2015-08-30 13:44:19
답글

지금도 기억나는 것이,, 국민윤리 선생님이, 어렸을 때,, 5-6살

6-25 때,, 공산당과 이웃 완장찬 동네주민이,,,

자기 누나를,, 15-16세,,,,,,,,,,, 머리 끄댕이 잡고 끌려간걸,,,,,,,,,,
볏더미에 숨어서,,,,,,,,,,,,,,,,,,, 지캬볼 수 밖에~~~

그 이후,,, 누나는................ 어찌 되었을까요 ????????

그 고등학교 윤리선생님은... 그 이후는,,, 말을 안했지요.. 교탁만 바라보면서...............

.
.

베에토벤, 모짜르트, 바하~~~ 아무리 좋은 음악 들어도,,,
한~~~ 순간에.......... 짐~~~승이 됩니다..

그냥~~ 예의와 체면으로,,, < 화장한 원생이> ........... 그러다가 필리핀에선,, 황제여행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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