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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가는 길 영화 봤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8-25 20:08:46
추천수 14
조회수   1,424

제목

삼포가는 길 영화 봤습니다.

글쓴이

조창연 [가입일자 : 2014-08-08]
내용



1975 년에 개봉한 이만희감독의 유작 '삼포가는 길'
천재영화감독이라 불렸다는데,
이 감독의 영화는 처음 접해보는거라 그런지까지는 잘모르겠고,
한국인의 정서가 깊게 배인 로드무비로서,
70 년 대 중반 겨울시골풍경을 한폭의 수묵화처럼 아름답게 담아냈습니다.
요즘 영화처럼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진 않지만,
여운은 오래 남습니다.
더구나 오드리햅번의 이미지를 떠오르게하는 여배우 문숙의
천연덕스럽게 밑바닥인생까지  잘 표현해낸 연기는,
천박함마저  사랑스럽게 다가오고,
고달픈 삶을 살아가야했던 당시 서민들의 애환까지 읽혀져,
아스라한 향수가 느껴집니다.  
 








최신영화를 보는것도 좋지만,
오늘같이 이렇게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추억의 영화 한 편 보면서 잠시 옛생각에 잠겨,
가슴 뭉클해지는 기분도 꽤나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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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5-08-25 20:11:05
답글

요즘 티비에 문숙이 가끔 나오더군요.

daesun2@gmail.com 2015-08-25 20:39:28
답글

제가 기억하는 영화는 어릴때 본 버닝과~~ 고래 사냥 이라는 영화네요.

김덕수 2015-08-25 20:53:25
답글

강은철의 삼포가는길들으면 눈물이날듯하더군요 저는``

이문석 2015-08-25 21:46:32
답글

TV 문학관에서 문오장씨가 나왔던 삼포가는길도 기억나네요. 소설 영화 단막극 다 명작인 것 같습니다.

이종호 2015-08-26 10:23:36
답글

안문숙은 압니다만 문숙은 생소합니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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