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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을 타나봐...ㅜ.,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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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1 19:0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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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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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을 타나봐...ㅜ.,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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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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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매전 까정만 해두 드럽게 날씨가 더워
쪼매만 움직이면 육수가 흐르는 통에
꼼지락 거리기는 더더욱 싫기에?
걍 자빠져서 구십삼 쩜 구만 틀어놓구 있었는데
엊그제 거함급 나팔을 들이고 나서
아니다. 그것보다는
아침 저녁으로 메추리알 사이로 드나드는
선선한 바람을 몸가락이 먼저 느끼기 시작하면서
유비알의 두툼한 롹 삘과 야리야리한 보이스에 빠져
구찮아서 안 지지던 빈대떡을 다 얹어놓고 있는 걸 보믄
안즉도 감수성이 충만한 거 같고
서늘한 바람이 몸가락과 메추리 알을 간지럽히며
허벅지를 타고 등판때기와 모강지를 지나
대구빡으로 올라가다?
통나팔을 통해 들려오는
멜랑꼬리한 보이스와 합쳐 지는 순간
선풍기 바람에 흔들리는 강쥐 털만 보고도
코끝이 찡해지고 가슴 한켠이 휑하고
무언가 그리움이 사무치는 걸 보면
진정 나두 가을을 타는게 분명 한 거 같슴돠.
2상 뻘짓하며 국민들을 공안정국으로 몰아가는
금욜날 저녁 드럽게 재미읎는 멜랑꼬리맨의 야그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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