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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캐셔언냐] 죽으면 늙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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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9 16:1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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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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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캐셔언냐] 죽으면 늙어야 하나?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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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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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국가 기밀급에 속하는 사항이라 야그 하면 안되는데...
낼 사실 울 마님과 둘이서 딸래미는 셤 땜시 집에 두고서
오캠을 갈랴구 했습니다.
해서 아까 딸래미랑 둘이서 마트에 가설랑
이것 저것 그것 요것 조것 한무데기를 사 갖구서
차에다 기름 좀 쪼매 더 넣구 올랴구 하는데
"아빠! 어제 엄마가 그러는데 같이 근무하는 분 모친께서 수술을 한다고
휴가를 냈으면 하면서 그렇지 않아도 낼 모레 비오는데 좀 그렇다고 하던데요?"
"그려? 그럼 날짜를 미루지 머 그런 야그는 나한테 하지 왜 안했지?."
"지난 주도 다른사람 때문에 미룬데다 이번 주도 미루면
아빠 성질에?욱 할까봐 엄마가 이야기를 하기 꺼린 거 같아요"
"ㅡ.,ㅡ!"
득달같이 마님께 전화를 하고는 일정 순연하자고 하니
"그래도 괜찮겠어?..
그럼 이번주 토욜날 강아지도 보내줄 겸 드라이브나 하고오자"
"알았어...ㅜ.,ㅠ^"
이러고 집으로 오다보니
야채며 고기를 사놓은 것이 생각나 다시 빠꾸..
"저기요 지송한데 여차저차 해서 이것만 환불할께요"
그러고 집으로 다시 차를 몰아 아파트 입구에 다와 가는데
뭔가가 께름해서 영수증을 꺼내보니
"월래? 이거 3개월 할부로 했는데 ...우이쒸 일시불로 끊었네?"
도라꾸를 다시 돌려
"저기요 지송한데요..
아까 몇개 환불하면서 나머지 걸 죄다 일시불로 하셨네요?"
""저한테 말씀을 하셨어야죠..ㅜ.,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죄송합니다. 전 첨에 그리 끊어서
당연히 3개월로 해 주시는 줄 알고..."
이렇게 쪽을 팔리고 다시 차를 돌려 집으로 와
지하 주차장서?물건들을 내리다..
"아! 띠바...막꺌리...ㅜ.,ㅠ^"
""아빠! 난 먼저 올라갈께요
그리고 가벼운 거는 내가 들고 올라갈께요."
다시 또 빠꾸...
쪽팔려 그 캐셔에게 못가고 다른 뒤쪽 계산대에 가서?
온갖 비열한 웃음을 지으면서..
"왠만하면 그냥 먹으려고 했는데..휴가가 빵꾸 나서리.."
"아니죠^^♥ 막걀리는 오래두면 못먹죠.. 잘 하셨어요..^^♥"
"저기 3개월로 하셨죠?"
휴가일정 또 딜레이되고 캐셔 아짐니께 한소리 듣고
동네 마트서 뻘짓한 드럽게 재미 읎는 야그 끗!
피에쑤 : 맘씨 이쁜 캐셔 언냐는 얼굴도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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