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ation의 Avia를 잠깐 써보았습니다. 대충 간략 사용기 입니다.



비디오: 소니 트리니트론 32인치

스피커: 인피니티알파40 + 야마하320 = 5.1

리시버: 야마하 RX-V540

DVDP: 소니 915V



추후에 이 매뉴얼 음향 셋업 결과를 데논 3805와 같은 자동보정 기기의 결과와 비교해보고



다시 사용기를 올리겠습니다.



우선 비디오부문




브라이트니스(Black Level)와 컨트래스트(White level)을 육안으로 움직이는



패턴을 통해 맞추게 되어있습니다.



아날로그TV 시대의 왕자 소니 트리니트론을 가지고 보정해본 결과,



지금까지 맞춰논 값과 많이다른 보정치가 제시 되어서 좀 놀랬습니다.



컨트래스트를 많이 낮추고 의외로 브라이트니스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색 보정은 블루, 레드, 그린 세가지 색의 동봉된 셀로판지를 이용해 화면을 보면서



Hue와 Color saturation을 맞추게 되어있습니다만, 한 색을 맞춰 놓으면



다른색의 맞춤이 틀어지는 (서로 맞물려있으니까) 결과가 나왔고, 3색을



순번대로 계속 맞추다가 결국 블루의 보정치를 주로 믿고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니의 "짱~"한 색감은 레드의 과포화였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샤프니스는 이런 패턴을 몇가지 이용 맞추게 되어있습니다. 해당 TV의 경우



샤프니스를 약 35% 수준으로 맞추는 정도가 나왔습니다.





다음은 사운드.



여러가지 중 가장 유용했던 것은 첫째 Low Frequency Sweep 입니다.



각각의 스피커를 울리는데 200Hz부터 시작해서 소리의 주파수를 주욱 낮춰가며 10Hz까지 갑니다.



점점 낮아지는 주파수는 화면에 계속 표시 되니ㅡ 소리가 안들리는 포인트를



유심히 보고 있으면, 레벨메타 없이도 그 스피커의 저음 대역을 잘 알수 있습니다.



의외로 각 스피커 우퍼의 사이즈와 큰 관계 없이 57Hz 정도까지 공히 들리더군요.



5.1채널 저음 Sweep도 유용했습니다. 같은 저음주파수를 여섯개의 스피커에서



순차적으로 출력해주니 서브우퍼의 음량을 바로 맞출수가 있습니다.



야마하 320의 경우 볼륨을 12:30 방향까지 올려야 다른 스피커들과 음량이



맞더군요 (인피니티 알파가 음압이 91dB로 좀 높은 편입니다)





이 테스트 디비디엔 심하게 초보적인 내용 (S비디오단자란? 뭐 이런거 까지)



도 있어서 사실 Audio/Video Calibration 부분만 주로 보게 되는데, 꽤 쓸만하더군요.



리시버에 내장된 테스트톤을 못믿는 분들께, 또 내 DVDP와 TV가 제대로된



색을 보여주고 있는가 의문인 분들께 강추 입니다.





여기서 질문 하나. 테스트 결과 제 시스템에선 리어 쪽 소리에 에코가 많이 들어가네요...(하울링)



왜그럴까요? 뒷벽에 울려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