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라이딩의 추억~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5-08-17 16:34:06 |
|
|
|
|
제목 |
|
|
라이딩의 추억~ |
글쓴이 |
|
|
조창연 [가입일자 : 2014-08-08] |
내용
|
|
아래 바이크라이딩 글을 읽다보니,
예전 기억이 떠올라 몆 줄 남겨봅니다.
약 20 여 년 전 이맘때쯤 국산 125CC오토바이를 타고,
강원도 3박4일 단독투어를 다녀온적이 있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단독투어를 떠났던 이유는,
일단 자전거에 비해 기동성이 좋고, 차처럼 가로막힌게 없어 전망(?)이 좋고,
세번째는 일행이 없으니,
내가 쉬고싶은곳에서 쉬고, 내가 보고싶은걸 보고,
내가 먹고싶은걸 먹고, 내가 생각한대로 실행할수 있는 의사결정을
내맘대로 할수 있다는 장점 하나때문이었죠.
그렇다고 해서 항상 혼자 여행다니는것을 좋아하느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오토바이 타는 재미에 한참 푹 빠져들게 되면서,
나중엔 동호회에 가입하여,
할리라이더들과 주말마다 떼지어 바람을 가르는 주행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지요.
어쨋거나 단독투어는 단체투어보다 위험하고 응급시 대처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행했던 이유는,
한살이라도 젊은시절.. 지금 하지 못하면 나중엔 영원히 못할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때 다녀온 이후..
20 년이 지나도록 그같은 계획은 꿈도 꿔보지못했고,
수도 없이 바꿔 타던 오토바이는 다 접고,
지금은 조그만 오토바이 하나 남겨놓은 채,
시장보기나 근거리 볼일보기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월이 이만큼 흐른 오늘..
가만 생각해보니 그 때 참 잘다녀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에게도 파릇한 추억이 있었다는걸 회상할수 있으니 말입니다.
아래 사진은
당시 오토바이 월간지에 실렸던 제 글입니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