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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의 노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8-14 09:24:06
추천수 18
조회수   1,357

제목

풀꽃의 노래

글쓴이

정영숙 [가입일자 : 2015-06-16]
내용
풀꽃의 노래



                                      이해인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좋아

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수 있어



하고 싶은 모든 말을

아껴둘 때마다

씨앗으로 영그는 소리를 듣지



너무 작게 숨어 있다고

불완전한 것은 아니야

내게도 고운 이름이 있음을

사람들은 모르지만

서운하지 않아



기다리는 법을

노래하는 법을

오래전부터

바람에게 배웠기에

기쁘게 살아갈 뿐이야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무더운 여름도... 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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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5-08-14 09:27:51
답글

음..이 시를 읽으니..좀 신선해지네요...~감사합니다.

정영숙 2015-08-14 09:38:56

    이제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어서 마음까지 신선해지는 느낌입니다.///

이종철 2015-08-14 09:34:33
답글

풀꽃1/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정영숙 2015-08-14 09:40:57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김준남 2015-08-14 12:42:34

    정말 좋은 글입니다만, 이런 말을 여인에게 하면 십중팔구 아니 좋아할 것 같습니다..ㅋㅋ

"뭐야.. "자세히" 봤더니 이쁘고 "오래보아야" 사랑스러우면
처음에는 이쁘지도, 사랑스럽지도 않았는데, 내가 밥해주고 빨래해주니 좋다는 거야!"라고
화낼수도....^^

이종호 2015-08-14 09:58:22
답글

모 영숙님께서도 이해인 수녀님을 아세요?


망우리 /김광균


아! 벌써 가느냐고
언제 다시 오냐고
무덤 속의 벗은
쓸쓸한 얼굴을 한다.


제작년 먼저 간 친구녀석 기일도 보름 남짓 남았네요.
올 초에 댕겨왔는데 지척이니 한번 댕겨와야 겠습니다.

김승수 2015-08-14 10:06:06

    그 친구분은 증말 좋은 친구를 두었다고 생각합니다

모처럼 좋은날씨인 오늘 , 을쉰께는 레벨 3을 드림니돠 ^^

정영숙 2015-08-14 10:14:28

    당근 알죠. 마음 안좋으시겠습니다.~~~ 그래두 힘내세요.///^^*

김주항 2015-08-14 10:06:24
답글

ㅋㅋㅋ 영숙 니미 시를 읊으니
뇐네 들도 따라서 시를 읊는다....~.~!! (안 어울려)

김승수 2015-08-14 10:08:58

    옐로카드 .

이종철 2015-08-14 10:11:33

    언밸런스의 미학이라는 것도 있슴다...♡&&

이종호 2015-08-14 10:17:35

    이 뉀네(주항을쉰)는 칠성판과 조우해두 철딱서니가 읎쓸껴..ㅜ.,ㅠ^

정영숙 2015-08-14 10:18:49

    주항어르신도 읊어 주시면 안될까요? 시도 잘 쓰시던데... 한번 읊어 주세요.!!! ㅎㅎㅎ ~.~

염일진 2015-08-14 10:12:15
답글

뇐네들이 시를 읽기 시작하면
울 나라가 발전함다.ㅋ

김승수 2015-08-14 10:16:13

    아침부터 뻥까지 마시고양 재기재기 색경이나 포장하영 보내십서 ㅡ ., ㅡ

이종호 2015-08-14 10:20:04

    텨나온 누깔에 맞는 색경두 읎쓸텐데 주항을쉰 맹코로
드럽게 질기네...ㅜ.,ㅠ^
걍 내가 TUSA 물앵경 아님 스키고글 항개 드리까?

김주항 2015-08-14 10:23:35

   
마자 마자
워떤 분은
까 지지도
않겠 찌만

뻥도 까면
이력 붙어
건 포도가
거봉 댐돠.....~.~!!

김승수 2015-08-14 10:23:36

    디스꼬바리 온리 !!!

이종호 2015-08-14 10:27:11

    구신들은 대체휴일날 모하나 몰러...ㅜ.,ㅠ^

쉰내나는 뉀네들이나 델꾸 구천이나 놀러가지 않구..

mymijo@naver.com 2015-08-14 10:37:16
답글

형아들 아저씨들 글 읽다보니 무료했는데..
어찌 표현해야할지 사모님 여사님?
아가씨라하면 좋아하던데..

시는 잘 모르지만 오디오 싸이트에 여인의 향기가
자주 방문해 주세요..추천

이민재 2015-08-14 10:54:18
답글

(전략)
어머니는 설렁탕에 소금을 너무 많이 풀어 짜서 그런다며 국물을 더 달라고 했습니다.
주인아저씨는 흔쾌히 국물을 더 갖다 주었습니다. 어머니는 주인아저씨가 안보고 있다 싶어
지자 내 투가리에 국물을 부어 주셨습니다.

(중략)
주인 아저씨는 우리 모자가 미안한 마음 안느끼게 조심, 다가와 성냥갑만한 깍두기 한 접시를
놓고 돌아서는 거였습니다. 일순, 나는 참고 있던 눈물을 찔끔 흘리고 말았습니다. 나는 얼른
이마에 흐른 땀을 훔쳐내려 눈물을 땀인 양 만들어놓고 나서, 아주 천천히 물수건으로 눈동자
에서 난 땀을 씻어냈습니다. 그러면서 속으로 중얼거렸습니다.

눈물은 왜 짠가

함민복 시인, '눈물은 왜 짠가' 중에서

이종호 2015-08-14 11:27:39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하셨어...♩♩♩
GOD의 노래 가사가 생각나네요...

정영숙 2015-08-14 12:18:06

    산울림의 어머니와고등어 노래가 생각나네요~~~한밤중에 목이말라 냉장고문을 열었더니..
한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 있네 ....

양호석 2015-08-14 11:45:57
답글

아..여기는 고매하고 우아한분들만이쑤구나
나같이 무식한넘은
당췌 감이 안온다
하지만 가을되면 뭇남자들은 시인된다하던데..
시하고는 거리가멀어서..

정영숙 2015-08-14 12:19:40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henry8585@yahoo.co.kr 2015-08-14 14:30:10
답글

영숙님, 좋은 시 감사하고 무더운 여름이 빨리지나가고 눈부시고 풍요로움으로 가득찬 높은 파란하늘이 보고 싶습니다.

정영숙 2015-08-14 14:35:46

    네~~ 몇일만 기다리시면 드높은 하늘에 잠자리도 춤을추는 그런날이 올거예요.
물론 풍요로움이 가득찬 들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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