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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불꽃 놀이, 심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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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3 06:3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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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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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불꽃 놀이, 심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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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철 [가입일자 : 2006-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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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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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미리 준비했으면 이런 일이 없으련만......
오늘 아침 5시 눈을 뜨고 부랴부랴 시동 걸다, 그만......
아주 긴 야그......
차량 운행, 일주일에 겨우 한 번이나 두 ...
그래서 평소 (선견지명 있는 분이 말렸지만) 배터리 음극을 풀러 놓고....
오늘 아침 아내가 김포공항에 가야 하므로 5시에 배터리 연결하고.....
시동을 거는데, 먼동이 트는 새벽부터 화려한 불꽃놀이 후 자동차 사망......
(뭐 이딴 식의 되다 만 글이 있냐고 화내시는 분, 화를 가라앉히시고
제 암울한 처지를 동정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고는 아무나 낼 수 있고, 별 것 아니지만 돈 좀 쓰겠다는 정도의 위로면 제 마음도 활짝 펴겠습니다.
또 실제로 아주 가벼운 사건이라고 확실히 말씀해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이제 곧 직장도 잃는데, 운전면허를 반납하고 택시 타고 다니는 편이 더 경제적이겠지만,
시골이라 정말 차가 필요할 때 택시가 개똥같은 존재라서 아쉬울 것 같습니다.
참, 오늘 아침 돌발상황은 무지무지하게 극적으로 해결했습니다.
근처 택시 회사 두 군데 모두 차가 없고, 집에서 공항버스 타는 곳까지 약 20분 (거리는 한 8킬로미터) 걸리는데 ......
약 1분간 발을 구르다가,
5시 10분에 근처에 사는 대학원생을 깨웠고, 그의 협조로 ......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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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한/영 변환키가 제대로 듣지 않아서 글을 편집해서 올렸습니다.
친절한 댓글에 금세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없을지 모릅니다. 너그러이 양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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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차 문제 해결했습니다.
다행히 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황산이 조금 넘쳤는데, 거기서 불꽃이 튀었기 때문에 시동을 걸 수 없었는데,
차에 대해 별 지식이 없는 제가 당황할 수밖에 없지요.
마침 오늘 아침 아내와 함께 일본에 가는 분이 소개해준 전문가와 상의했더니,
먼저 출동서비스를 받아보라, 그러고 나서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그 때 자기에게 보내라고 했습니다.
출동서비스, 아 감동적입니다, 정말 5분만에 출동해서, 저를 안심시켜준 뒤, 황산에 대해 설명해주고 시동을 거는 순간,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시작된 제 모든 근심이 4시간만에 사라졌습니다.
그 동안 저를 물심양면으로 위로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이제는 종호 엉아 말씀대로 스뎅 식판을 들고 종3으로 나가야 할 텐데, KTX를 타고 가야 하므로 당분간
체력단련이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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