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롯데 백화점의 분수쇼 음악을 들으러
오늘도 슬그머니 아쿠아 매장을 들렀습니다.
땀도 식힐겸 그 웅장한 음악이 좋아서 자주 들러는 편인데
레퍼토리를 다양하게 바꿨으면 함니다.
오늘 나오던 음악도 요즘 계속나오는 차이콥스키의 발레곡 "정경"
그리고 역시 차이콥스키의 "1812"의 마지막 부분
두곡 다 후반부의 장엄한 관악기 부분에 잠시 전율을 느끼곤 합니다만...
곡 선정하는 담당자의 "곡에 대한 지식의 일천"때문인진 몰라도 같은 곡만 주구장창 틀어대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래도 이 두 곡의 장엄함이 시원한 물방울과 함께 부르르 전율을 느끼게 해 줍니다.그래도 이 넓은 공간을 가득 채우는 음악의 폭포 역시 감사하지요.
누가 오됴장이 아니랄까 봐 벽에 높다랗게 달린 자그마한 스피커의 메이커를
눈여겨 봅니다만 쉽게 알아보지 못했습니다만 아마 jbl아닐까 합니다.
집에 와서 (거제도) 정경과 1812를 인피니티(irs 시그마)를 통해 다시 크게 틀어봅니다.
아아..음악의 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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