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있는 기타 3대가 돌아가면서 비실거립니다.
자주 만져주질 않다보니 얘네가 반항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엔 레스폴 픽업셀렉팅이 안되어 수리점 다녀왔네요
기타도 고친김에 녹슨 기타줄좀 갈아주려고 이것저것 챙겨 거실로 나왔습니다.
딸에게 아빠 지금 무서운 작업 하니까 가까이 오지 마라고 하는데도
계속 왔다갔다.. 신경이 쓰여 줄갈기 및 광택 작업은 포기하고...
제가 젤로 아끼는 펜다를 하드케이스에서 꺼냅니다.
얘도 기타줄이 슬슬 녹슬기 시작하네요..
3 어르신의 스윙도 좋지만 제 눈엔 펜다 로고가 더 이쁜 것 같습니다^^
시간 날 때 서울 가서 리어픽업만 깡통 험버커로 바꿔보려고요
범용기타로 쓰기엔 현재는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페달은 거의 변화가 없네요....
마땅한 앰프를 찾아야 하는데.. 유튜브는 계속 보고 있지만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이즈가 그리 크지 않으면서 진공관이어야 하고 감쇄기능이 있고 등등.. 조건이 너무 까다로와서요 ㅎㅎ
이따 퇴근해서 아이들 잘 때 기타줄 마저 갈아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