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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은 최악의 짜장면...ㅜ.,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8-04 07:33:11
추천수 17
조회수   2,010

제목

내가 먹은 최악의 짜장면...ㅜ.,ㅠ^

글쓴이

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내용
어제 평택에 볼 일이 있어 장거리 운전을 하고 온 담날

또 기어 내려갔다 올라 온 애절한 사연을

아시는 분만 아시고 모르시는 분들은 영원히 모르실 겁니다.



마음이 급해 처갓집서 음주가무도 제대로 못즐기고 올라와

조급하게 평택을 내려가다 보니 웬넘의 음식점들만 눈에 띄는지..



마침 비전동 뉴코아 언저리에 2층짜리 중국집과 맞은편에

감자탕집이 눈에 띄길래 잠시 갈등하다 중국집으로 발길을...



근데 왜 발길을 들여놓으면서 느낀 느낌은 절대 틀리지 않을까?

점심시간이 조금 넘은 오후 두시경인데

오는 손님을 대하는 중년의 종업원들과

카운터에 앉아 손님도 안쳐다보고 "어서오세요...ㅜ.,ㅠ^"



1층 홀은 청소중에 " 2층으로 올라가세요"

2층 아주머니(나올 때 안 거지만 카운터와 자매지간 같았음)의

"짜장면 하나주세요" 소리에 뜨악하고 떨떠름한 표정...ㅜ.,ㅠ^



옆테이블에 할머니와 손주 둘이 짜장면과 냉면을 드시는데

손주녀석들의 짜장면은 거의 먹지도 않은 상태

다른 테이블 아저씨는 콩국수....ㅜ.,ㅠ^



"아! 띠바 주문 잘못했네....



"무표정하게 던지다 시피 주고간 소위 말하는 수타짜장...

비쥬얼은 울 동네 체인점 짜장과 흡사...



그래도 수타인데...그래도 5처넌 짜리인데....

수타란 면은 찰기도 식감도..면을 제대로 안씻어 글루텐 범벅...

고기는 눈씻고 봐도 몇점 안되는 더럽게 짠 짜장...ㅜ.,ㅠ^



내가 담부터 짜장면 먹으면 성을 이가에서 오가나 육가로 간다..ㅜ.,ㅠ^





2상 주린배를 움켜쥐고 뼈다구 해장국과 짜장과의 갈림길에서

잘못된 선택을 했던 드럽게 재미없었던 식도락 야그 끗!





피에쑤 : 결국 저녁때 엄니 모시구 맛난 감자탕 항그릇 하면서

재롱떨다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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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종 2015-08-04 07:39:07
답글

아... 이런 내용도 글이 되는구나... 을쉰 재주가 마 비상하다 이리 생각 합니다.. =3=3=3=3=3=3=3

이종호 2015-08-04 07:49:10

    길종님...ㅜ.,ㅠ^

마님이 쓰신 선구라쓰를 확 벗겨 버릴까부다...ㅜ.,ㅠ^

염일진 2015-08-04 07:57:57
답글

서로 도우는 의미에서 댓글답니다.ㅎ
.맛있는걸 먹을 때도 있고

맛 없는 걸먹어야 할 때도있고

그것이인생입니다~아..아.,????

이종호 2015-08-04 08:02:13

    수십년간 어장관리를 하면서 득도 하신 말씀
가슴깊이 잘 새겨두겠습니다...ㅜ.,ㅠ^
맛난 언냐도 있었고 맛읎는 언냐도 있었지만
걍 참고 먹었(?)다 라고 이해하믄 되능거죠?

손은효 2015-08-04 08:06:35

    맛난 언냐도 있었고 맛읎는 언냐도 있었지만
걍 참고 먹었(?)다 라고 이해하믄 되능거죠?
이런식의 댓글은 엄청난 비난소지가 있습니다^^
하루 안계신동안 "이종호"로 인하여 많이 즐거웠는데 다행히 글이
다음페이지로 밀려 못 읽으셔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종호 2015-08-04 08:15:54

    은효님...저두 이종호란 글을 봤습니다^^
제가 읎써두 자게가 재미지게 돌아가는 것에 가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만
그 글에 댓글을 안 단 것은 섞이기 싫은 댓글이 있어서
글 쓴이가 오해를 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안달았습니다.

글구, 지적하신 부분은 워낙 제가 푼수짓을 많이하니까
철딱서니 없는 중늘그니의 정신나간 소리로 이해를
해 주실거라 믿겠습니다..^^♥

손은효 2015-08-04 08:21:25

    아이구 뜨끔합니다.
이종호어르신도 저돌적 스타일은 아니시군요
여튼 재미있는글로 게시판이 즐겁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종호 2015-08-04 08:40:20

    전 은효님의 효녀심청 따님과 드림하우스에서의 생활이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부러움의 대상중 한 부분을 차지한 분이란 겁니다.

글구 지하 청음실의 숩삑까랑 턴테이블...
제가 지시(?)한 대로 위치조정 해 놓으셨나요? ㅜ.,ㅠ^

김주항 2015-08-04 08:05:52
답글

짜장 머그면 이가가 사가가 되고
우동 머그면 사가가 오가가 되고

짬뽕 머그면 오가가 육가가 되고
탕슉 머그면 육가가 구가가 된다

고로 이가가 구가가 되기 위해선
듕국 음식을 마니 머거줘야 한다

이상은 별 영향가가 엄능 글에서
발췌한 가장 영향가 있는 글임돠....~.~!!

이종호 2015-08-04 08:18:43

    부천 짠짬뽕 종철님과 똑같은 소리허구 있는 주항을쉰..
한번 생선초밥이든 짜장이든 짬뽕이든 사줘보구
그런 소릴 허시길 바람돠...ㅜ.,ㅠ^ 글찮아두 돈 아까워
끙끙 앓구 있는데....

김덕수 2015-08-04 08:16:02
답글

아~~ 글을다닥다닥붙여써서 눈알아프네 을쉰도이제마이늙으셨네

이종호 2015-08-04 08:21:25

    하라는 사물 놀이는 안허구 남 글 지적질만 하는
직무유기 덕수님...ㅜ.,ㅠ^

이건 지 잘못이 아니라 손폰으로 글을 쓰면
이리 다닥다닥 이 됩니다...ㅜ.,ㅠ^

시방 컴 버젼으로 드가서 다시 수정해씀돠. 쏘오뤼^^♥

김주항 2015-08-04 08:27:12
답글


구라좀 그만 치시기 바람돠
저도 손폰으로 글 올링검돠.....~.~!! (떫거던 시지나 말쥐)

이종호 2015-08-04 08:30:28

    주항을쉰은 어거지 오와 열 칸맞추기 짤븐 글이라
그런거고
저처럼 고혈을 짜내는 장문의 글을 쓰면
주항을쉰도 똑같이 다닥다닥이 됩니다.

짤븐글짓기 세대니 뭘 알랑가 몰라...아몰랑~ㅜ.,ㅠ^

염일진 2015-08-04 08:30:27
답글

아..즈질..
더위 잡쉈나?

이종호 2015-08-04 08:43:16

    날 이렇게 맹근 주범중에 한 부분을 차지하는 분이
이렇게 날 팽개치는 건 아니지 마림미돠..
정치꾼들을 닮아가나...ㅜ.,ㅠ^

이종철 2015-08-04 08:35:12
답글

짜장면 잘 만드시능 걸로 아능 데
직접 만들어 잡솨 보세요...♡&&

이종호 2015-08-04 08:45:20

    부천 짠 짬뽕 종철님...ㅜ.,ㅠ^
나혼자 먹자구 삽질을 하는 건 미련한 짓임돠.
최소한 5인 이상이 먹어야 재료비 인건비 똔똔이 됨돠..

박대희 2015-08-04 08:49:28
답글

중국 음식점에서 냉면팔고 콩국수 파는것으로 볼때 이미 짜장면 등 중국음식 맛은 날샌 겁니다
그걸 모르시다니 아마추어 이시군요 자고로 아것저것 되나마나 여러가지 메뉴 파는 음식점 치고
제대로 하는 음식점 한번도 못봤습니다.

이종호 2015-08-04 08:53:39

    대전 언저리 판때기 모서리로 내려쳐 버리구 싶은
대희님...ㅜ.,ㅠ^
지가 그걸 모리는 건 아닌데 요즘 회임을 할랴는지
며칠째 MSG 듬뿍 드간게 몸에서 땡겨 그런 실수를...
글찮아두 마침 그때 즐믄 남녀 한쌍이 감자탕집으로
드가길래 따라서 드갈까? 하다 본능이 움직이는대로
갔드만 그런 참사를...ㅜ.,ㅠ^

홍순업 2015-08-04 08:54:18
답글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종호 2015-08-04 09:03:38

    순업님을 울 대한민국이 진정으로 요구하는 절므니라
부르짖고 싶슴돠..^^♥

서승교 2015-08-04 08:57:44
답글


아직도 맛난 짜장면 드셔서 뭐하시게요 !

이종호 2015-08-04 09:05:49

    눼랑 백열다마 알을 도라이바 손잡이로 깨버리구 싶은
승교님...ㅜ.,ㅠ^

잉가나...나두 몰 기름진걸 넣어줘야 마님이 샤워할 때
누깔을 부릅뜨고 뻐팅길꺼 아닝교?
허구헌 날 초근목피 다산 정약용밥상만 받음 되겠수?

전성일 2015-08-04 09:33:45
답글

대체로 어느 장르에선가 한가닥 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은 관찰력이 뛰어나다는 점 입니다.
맛없는 짜장면 하나로 만드신 엿가락처럼 길어진 본문작성의 능력은 그러한 관찰력의 산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관찰력에서만 끝나지 말고, 넓고 깊은 혜안으로 통찰력을 기르신다면..곧 하산하지 않을까 합니다.(글면 아마도 글이 좀 줄지 않을까..하는 마음에서 실없는 소리 했습니다. ^^)

이종호 2015-08-04 09:41:26

    차미름 병마개님이 새벽운동을 너무 심하게 하드만
더위자신 거 같슴돠...ㅜ.,ㅠ^
요즘 아주 심하게 눈을 삼각형으로 해갖구 턱까지 들구
들이대는걸 보니....

우용상 2015-08-04 09:46:15
답글

내가 담부터 짜장면 먹으면 성을 이가에서 오가나 육가로 간다..ㅜ.,ㅠ^



2가에서 3가로 갈아야지 왠 5가나 6가입니까? ㅋㅋㅋ

이종호 2015-08-04 10:20:50

    2:8가르마에다 자장구 구리스를 발라버리구 싶은
용상님...ㅜ.,ㅠ^
내 당장 아현역 담 정거장으로 쫓아가서리 걍....

박진수 2015-08-04 09:59:31
답글

역시.. 와싸다의 화룡정점.. 이라 칭헐수 있는 명문 입니다.. ㅡ,.ㅡ^

이종호 2015-08-04 10:21:51

    역시 울 대한민국은 진수님과 같은 분들이 있어서
그나마 지탱이 되고 있다구 굳게 믿슴돠..^^♥

김재홍 2015-08-04 10:09:56
답글

에공. 어르신 평택에 오셨군요. ^^
대충 어느 집인지 짐작이 갑니다.
그 집은 주말에 짜장면을 3천원에 할인행사하는 집입니다.
3천원엔 먹을만한 짜장면입니다.
평택시민은 주말에만 이용하는 집이죠. ^^

이종호 2015-08-04 10:23:49

    우이쒸...ㅜ.,ㅠ^ 이처넌 환불 받아야 할텐데...
역시 삼처넌의 비쥬얼이 딱 맞았네요...
고급진 청료리집처럼 단무지는 잘 썰었드만...ㅜ.,ㅠ^

koran230@paran.com 2015-08-04 10:36:36
답글

짬뽕을 시키셨어야죵.ㅋ

이종호 2015-08-04 10:39:52

    허접 고담시도 제대로 못지키고 체중감량에 허덕이는
성혁님...ㅜ.,ㅠ^
잉가나 혀 빼물 정도로 대구빡까지는 날씨에
짬뽕을 먹으라는 건 날 디지라구 하능검돠...ㅜ.,ㅠ^

호창국 2015-08-04 18:56:26
답글

제가 먹은 최악의 탕수육
- 한참 된 일인데, 동생 군대 면회가느라 의정부에 갔었는데
- 그 곳 식당에서 시킨 탕수육...튀김옷 안에 고기가 아닌 오뎅이 들어있더군요...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이종호 2015-08-05 11:17:41

    원래 터미널 인근과 군부대 인근 식당은 가는 게 아니라더군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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