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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제이(以夷制夷)... 잘못을 잘못으로 덮다...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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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3 12:1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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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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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제이(以夷制夷)... 잘못을 잘못으로 덮다... 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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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 [가입일자 : 2002-07-0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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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해킹 사건은 그 진위여부를 떠나
이런 논란 자체가 국가안보에 큰 위협이 되는 대사건으로
아마도 정상적인 민주국가였다면, 국정책임자인 대통령이 나서서 수습하기도 힘든 사건일 겁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정황으로 볼때 국정원 해킹사건은 제기된 의문이 전혀 해소되지도 않았지만
벌써 주요언론은 물론 포털사이트에서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진상규명은 커녕 야당의 트집잡기+안보위협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네요.
야당의 무능을 얘기하면 항상 나오는 것이지만 시작도 미적지근하고 끝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언론이 침묵하고 있다는게 변명거리는 아닐 겁니다.
사즉생 생즉사
언론이 어떻게 대응하던, 이정도 자세로 덤벼들어야 국민들의 관심이 열리고
누구나 의심할수밖에 없는 국정원해킹사건의 전모가 밝혀질 수 있습니다.
웃기는 얘기지만 나라의 안보와 기강, 그리고 민주주의 자체를 흔들어 버린 국정원해킹사건과 맞먹는 사건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포털사이트 최상단을 경쟁했던 "사이다 농약 사건"이었으니,
사람의 목숨이 오고간 사건이니 경중을 따지기는 어렵겠지만,
그렇게 오랬동안 메인뉴스를 차지하고, 주말 TV 프로그램까지 차지하기엔 글쎄요...
게다가 이번엔 또 새로운 사건이 메인뉴스까지는 아니지만 그 위치를 노리고 있는데
이른바야 현역의원 성폭행 의혹 사건...
처음엔 어느당인지도 안나오다가(그래서 어떤 당인지 충분히 의심할 만했죠...)
그다음엔 새누리당 이름이 나오고,
이젠 그 위대한 동네.. 구미시의 국회의원 심학봉이란 이름이 단계로 나오고 있습니다.
어? 새정치연합... 이젠 성폭행 의혹 국회의원가지고 싸워야지요???
제가 보기엔 여기에 집중하면 끝입니다.
그냥 쿨하게 경찰수사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의견 내면 끝입니다.
이걸로 새누리당 못잡고, 정권 바지가랭이도 못잡습니다.
새누리당 출당시키거나, 당헌에 의한 징계 먼저 내리고 꼬리자를 겁니다.
그럼, 국정원 해킹사건은 어쩔겁니까?
주말에는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하겠다는 뜬금포도 나왔는데
이것도 대응할 겁니까?
그사이 8.15 특사는 어쩌려고요? 일관성있는 대응이나 하고는 있나요?
몇일 경제인 특사는 어쩌고 어쩌고 하다 묻혔지요?
이제 청와대발표만 남았네요~ 이런걸 뒷북이라고 하죠.
정봉주전의원이 아깝고 의리도 중요하지만, 그게 기사화되면서 이미 반대할 명분도 잃은것 같습니다.
김무성대표가 미국에서 싸지르고 다니는 말도 대응하니라 참 바쁘기도 합니다.
제가 보기엔 김무성대표는 그런 반응을 "기대"하고 말한 것 같던데요.
그렇게 몇번 반응해주면 아마 차기 대선 지지율 1위는 김무성대표가 차지할 겁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정작 중요한 문제는 따로 있는데, 박수치는 대로 고개를 돌려 반응해주니~
선택과 집중.... 망할때 망하더라도 똘똘뭉쳐서 하나라도 잡으세요~
그래야 야당이 야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쓰잘데 없는 당명변경건이 언론에 오르내리는한
앞으로 20~30년 정권교체는 커녕 대한민국 3권이 한쪽으로 쏠려 일본의 죽은 야당이 될 겁니다.
여기저기 싸지르고 이 잘못 저 잘못 나온다고 그쪽에서도 한소리 이쪽에서 한소리 하며 따라다니면,
그게 당하는 겁니다.
대응을 하지말라는게 아니라, 대응은 하되, 단호한 모습으로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는 끝을 보겠다는 의지와
행동력을 보여달라는 겁니다.
파이팅이라는 말은 좋아하지 않지만 이럴때야 말로 진정한 "파이팅" 구호가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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