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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황금마차(?) 이야기 입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7-31 16:31:12
추천수 17
조회수   1,281

제목

오늘은 황금마차(?) 이야기 입니다.

글쓴이

주선태 [가입일자 : ]
내용
안녕 하세요 회원님 연일 폭염에 건강 하시죠?



오늘은 30년전에 군대 있을때 이야기 입니다.



황금마차는 부대에서 떵을 실고 다니는 복사(4.5톤) 차를 두고하는 말입니다.



그시절 김해 부대에서 수거한 떵은 부산 엄궁동으로 버리고 옵니다.



지금도 부산에 나오는 떵은 그곳에 집결하는지 모립니다.



어느날 풀로 체워서 저와 방위병 한명,운전하는 방위병, 3명이서 타고 구포 뚝방길을 가로질러 가는데 운전하는 방위병이 한눈 팔다가 그만 앞에 달려가는 포니차를 쳐박아 그냥 논두렁으로 빠뜨려 뿟습니다.



(흙탕물에 빠진 두분을 보며 인명 피해는 없었고, 차가 뒤지벼 논두렁에 빠져 끄집어 내야 하기에. . .)

그렇게 크게 차가 파손되지는 않았고, 부대 떵차이다보니 관할 상관에게 보고하고 사고처리를 하고나서 버리고 되돌아 오는길에 매번 슈퍼마켓에 가서 공구함에 공구모두 운전석 뒤에 실고 공구통에 소주 됫병 7병(대선소주)을 차곡차곡 실고 부대 정문을 통과할때마다 저는 숨기고, 헌병은 차량 수색 한다면 찾고 숨바꼭질 같은 짓을 매번하며 무사히 영내로  들어와 부대샤프장에서 회식을 일주일에 한번씩 회식 한적이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영내가 아닌 바깥 세상구경을 한다는것과 군것질 같은 과자도 사먹을수 있다는 사실이지요.

세월에 3번 바뀌어 가는데 지금도 그생각만 하면 웃음이 나옵니다.

(*지금은 페트병에 나오지만 그때는 유리병 이였고 가격은 1700원 했습니다.)



별로 재미없는 이야기 입니다만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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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2015-07-31 16:36:07
답글

미사리에서 8톤 트럭에 한강모래 몰래싣고 오던 기억이..

조창연 2015-07-31 17:53:13
답글

선태님은 기억력이 좋으시네요
30 년전 소주값 1,700 원을 기억하시다니..^^
글을 읽다보니 저도 과거 군시절 영외로 모래사역 나갔을때 생각이 납니다.
강변에서 덤프트럭 5 대에 오삽으로 모래를 퍼올리고나면,
나무를 줏어 불을 때어 들통에 라면을 끓이는데,
나뭇가지를 꺽어만든 젓가락으로 먹다보면 불어터진 면발이 어린애 손가락만 했었죠.
수십명이 둘러서서 먹는데 이것도 서로 더먹으려고 할정도로 맛은 끝내줬지요.. ㅎ ㅎ

김승수 2015-07-31 18:18:43
답글

흠 .. 군생활을 빡시게들 하셨군요 . 돌뎅인 밑기수들이 문어잡앙 라면에 넣어 꿇여오면

한일소주 홀짝거리면서 새벽바람이 좀 추웠지만 , 해안초소에서 편하게 지낸것 같은데 ...

김주항 2015-07-31 21:18:10

   
내 밑에서 박박 기게 만들었어야
제주 에서 쪽껴 나지 않았을텐데....~.~!!

전성일 2015-07-31 18:28:20
답글

저두 다 읽있습니다. ^^

henry8585@yahoo.co.kr 2015-07-31 18:34:49

    성일님, 감사 합니다.
여름휴가 안가세요? 종로4가에서 수영님은 1-4일 휴가 가신다고 하던데요? ㅎㅎㅎ

김성철 2015-08-01 11:32:05
답글

GOP 에서 황금마차는 이동식 PX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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