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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아들녀석들....part 2.0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7-31 11:23:08
추천수 16
조회수   1,209

제목

유별난? 아들녀석들....part 2.0

글쓴이

김종백 [가입일자 : 2001-05-19]
내용
작은 아들 이야기입니다.^^



초등학교때는 시장학금까지 받다가 중학교때부터 운동에 빠져서 공부안한 큰녀석과는 달리

작은 아들은 공부를 곧 잘합니다.

( 머리는 엄마닮은 듯;;; 하긴 아이들 키도 작지 않으니 몸도 엄마를 닮은..... 난 뭐지..?...ㅠ.ㅠ )



흠흠,,,

여튼 작은 녀석은 " 아빠~~ 전 이번 고등학교 진학을 특목고로 하고 싶어요~~ "

오~~~

말로만 듣던 특목고 @@



" 그래^^ 어디루 갈려구? " ((얼굴에 웃음을 가득 띄우며))



" 네... 한조고요 "



" 으잉? 그게 머하는 학교냐? 이름이 거시기하네;;; " (( 왠지 불길함을 느끼며;;))



" 네..한국조리고등학교 예요.."   " 헐,,, 설마 요리같은 거 배우는 곳인거냐? "



" 네..맞아요. 요리사가 되구 싶어요. "



흐미;;;

마음을 진정시키며 물어봅니다.

" 너,, 혹시 요즘 TV 등에 셰프~~ 하며 나오는 사람들때문에 왠지 좋아보여서 그러는거아니냐? "



" 어느정도는 영향을 받았지만 전에부터 요리가 하구 싶었어요. "



에휴;; 그래 그럼 한번 알아보자.



나름 알아보니 괜찮은 학교더군요. 내신성적도 꽤 높아야하고 그쪽에선 알아주는....



생활형? 아들들이 대견해보입니다.

아마도 아빠가 충분히 경제적으로 잘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 보니 아이들

가슴깊숙히 미래에 대한 고민을 했던것 같습니다.

이거 마음한쪽은 쓰리지만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그려가는 모습을 보며

대견해합니다.



예전 그시절의 저는 코 찔찔이에 암 생각없이 살았던것 같은데.....



이상 제 유별난? 아들들 에 관한 얘기를 써봤습니다..ㅎㅎ  



재미도 감동도 없는 발로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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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2015-07-31 11:27:01
답글

자랑하실만 하네요...

사모님께서 아이들을 참 잘키우셨네요 =3=3=3

김종백 2015-07-31 12:04:47

    저두 키웠거등요~~~ ㅠ.ㅠ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하는것이 아이들 철이 일찍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ㅋ

이종호 2015-07-31 11:28:38
답글

자랑하실 만 합니다.. 요리는 필히 유학을 댕겨와야...

김종백 2015-07-31 12:05:45

    네....할수있는데 까지 도와줘야죠... 왠지 파란눈의 며느리가 생길듯한....ㄷㄷㄷ

박병주 2015-07-31 11:33:24
답글

아빠가 뒷받침 해줘야 가능함뉘돠
이젠 슬슬
축산농장을 알아보세유
시계는 미리 수거함뉘돠
ㅠ ㅠ

김종백 2015-07-31 12:06:38

    네..열씨미 백업해줘야죠. 유학은 알아서 가라~~ 라구 했는데...모르쥬..ㅠ.ㅠ

조창연 2015-07-31 11:49:58
답글

좌청룡 우백호네유..^^

김종백 2015-07-31 12:07:04

    ㅎㅎ 그런가요. 말씀이 멋지십니다.^^

김보연 2015-07-31 13:26:21
답글

와~ 두아들 모두 참...
멋지구리 합니다. ^^

김종백 2015-08-01 11:46:27

    말씀 감사합니다. 꾸벅

전재영 2015-07-31 14:07:42
답글

제가 요리하다가 너무 비젼이 없고 생활이 안돼서 때려쳤는데요....
요리 업계는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비슷합니다.
페이가 무지 박하고 노동량 엄청 많습니다. 아직도 열정 페이 주는 곳도 많고요.
외국의 저명한 요리학교 나오거나, 천재적인 창의적 요리 개발 가능하지 않으면
그저 그런 요리사로는 비젼이 없습니다.
그런 현실을 잘 알고 아드님과 대화를 깊이있게 나눠 보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취미와 직업은 엄연히 다른 세계입니다.
저는 차라리 취미로만 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김종백 2015-08-01 11:51:16

    걱정댓글 감사드립니다.
네...어느분야나 힘들겠죠. 다행히도 한조고는 대학진학을 위한 공부도 병행하니 3년 배우다보면 자신의 위치를 깨닫게 될꺼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정말 요리에 소질있고 잘할 자신이 있는지 등....)
그때도 여전히 세프의 길을 가고 싶다면,,,,부모로썬 뒷바라지 해야겠죠.(유학등...)
여튼 전 아이들의 결정을 존중하주는 편이라 일단 지켜볼것입니다.^^

황준승 2015-07-31 14:32:03
답글

참 멋지고 대견한 생각들을 하네요. 우리 애들은 아직도 엄마 찌찌 만지면서 잠드는데....
우리 애들도 좀 더 크면 위기 의식 좀 심어주고 해야 하나요.

유명호텔에 취직하고, 그 안에서 정치도 잘해서 조리장까지 올라가면 권력이 나름 막강해지나 보던데요.
물론 실력도 받쳐줘야겠죠.

김종백 2015-08-01 11:55:06

    준승님 아이들도 좋은 길을 찾을 겁니다.
전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편이라 단, 아이들의 얘기를 많이 들어봅니다. ( 환상이나 편견이 없는지)
너무 아이들의 이상을 세상 풍파에 찌든 어른의 입장으로 안보려구 노력합니다. 설마 밥 굶기야 하겠습니까?
묵묵히 뒷바라지 해줘야죠...머

이기세 2015-07-31 14:52:00
답글

제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교감 하셨던 분이 지금 그 학교에서 교장 하시고 계십니다.
(혹시 그새 옮기셨는지 모르겠네요. ^^)
제 생각에, 고등학교는 현실적으로 완성 교육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사회 깊숙하게 뿌리박힌 학벌주의 때문에 나름 조리과학고가 선전을 한다고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에는 대학의 관련학과 또는 유학을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취미 또는 자기가 좋아서 정도라면 몰라도, 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만으로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패션, 미용, 조리... 뭐 다 마찬가지네요.
일반고에 진학해서 대학 관련학과 진학 또는 유학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김종백 2015-08-01 11:59:09

    한조고도 기술학교가 아닌 특목고라 대학진학 가능합니다.
어찌됐든 1~2년 하는걸 보면 자신의 위치도 깨달을 것이고 (적성, 실력등 ) 부모로써도 아이의 능력을 어느정도 가늠할테니
일단 그때까지는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아이가 그쪽 방면으로 능력을 인정받는 다면 당연히 유학까지도 고려해볼 생각입니다.
걱정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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