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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아들녀석들...ㄷㄷㄷ part 1.0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7-31 11:08:34
추천수 7
조회수   1,240

제목

유별난? 아들녀석들...ㄷㄷㄷ part 1.0

글쓴이

김종백 [가입일자 : 2001-05-19]
내용
첫째넘이 고3입니다.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체대준비를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한달전에 " 아빠. 저 체대안가려구요... "



헉;;;; 이제 입시가 코앞인데;;;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물어봅니다.



" 그럼 어디갈려구? 어디 정해놓은 게 있남? "



" 네,,,,, ( 살짝 머뭇거리더니 ) 특전사 부사관 지원하려구요. "

흐미;;;



남들은 안갈려구 기를 쓰는 군대를 지원한다고? 그것두 특전사!! ㄷㄷㄷ

담에 나오는 이 녀석의 얘기를 들어보니 좀 이해두 되고 대견한 마음이 듭니다.



" 아빠,,, 체대는 가고싶어 준비는 열심히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졸업후 진로가

막막해요. 괜히 대학4년동안의 등록금이랑 머랑 수천만원이 들어갈텐데

그러구도 미래가 안보일것 같아요. 포기할라구요;;; "



참,, 만감이 교차합니다.

"그럼,, 특전사는 뭔지 부사관은 어떤일을 하는지 알기는 하는거냐? "



"네..."

그동안 알아본 일들을 얘기해주네요.



" 음,,, 알았다. 그럼 너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다시 진로를 바꿔 같이 노력하자."



저두 열심히 정보도 모으고 해서 그제 아이데리고 군사학과(특수전과)있는 대학에 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 대학의 학과장님이 제 동문임을 확인하는 성과도 덩달아...ㅎㅎ



체력되고 면접도 문제없을듯하고 태권도 단증도 있고 시험도 패스 가능할듯합니다.

문제없이 수시합격이 가능할듯하네요..



휴;;;

어제바로 영어(토익 및 회화 )학원과 헬스 끊어줬습니다.

그 학과장님(선배님) 말씀은 특전사는 한미연합훈련도 많고 미국과의 교류도 활발해서

영어를 잘하면 많은 도움이 되다는군요.

영어가 가능하면 교환훈련으로 1년여를 미국에서 생활하기도 하구요.



저의 증조할아버님때부터 내려온 건축과의 인연은 이제 끊을수 있을듯합니다. ㅎㅎ



생각해보면 참,,,기특하네요.



흘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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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항 2015-07-31 11:12:40
답글

대신 건축 후계자는 저로 하심이....ㅎ (대견 함돠)

김종백 2015-07-31 11:55:0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꾸벅

김승수 2015-07-31 11:17:21
답글

땡땡하게 언감도 생심이지 마림돠

누울자릴 살펴보고 발을 뻗어야지

상동역 앞쪽은 더위가 심한가봐여 ^^

김종백 2015-07-31 11:55:23

    ㅎㅎㅎ

henry8585@yahoo.co.kr 2015-07-31 11:18:10
답글

주항 얼쒼은 드시는 것이나 드리고 아니면 권총 고데기(?) 선물주고 열씸히 납땜 교육시켜 알바로 쓰심이 옳은 듯 싶사 옵니다. 종백님.후다닥~~~!! 저 이제 잠니다.

김종백 2015-07-31 11:56:02

    ㅎㅎㅎ 더위에 건강유의하시구요. ^^

김주항 2015-07-31 11:25:57
답글

잉간 드리 낼 뭘로 보구 땜 쟁이로 만들려구
이래 뵈도 강쥐 집 세채 만든 경력이 있씀돠....^.^!!

김종백 2015-07-31 11:57:07

    헛,,, 대단하심다.

이종호 2015-07-31 11:27:31
답글

아드님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아버지가 기특(?)합니다..

김승수 2015-07-31 11:36:30

    내말이 그말 .

이종호 2015-07-31 11:57:04

    침애 안 걸리게 손꾸락질 좀 늘리셔..ㅜ.,ㅠ^

김종백 2015-07-31 11:58:25

    주위에 스펙좋은 데 취직이 안되 알바나 하는 지인애들을 많이 봐서요. 설득당했습니다...ㅋ

이종철 2015-07-31 11:27:54
답글

나이에 비해서 매우 실용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네요.
정말 대견하네요...♡&&

김종백 2015-07-31 11:58:57

    네...대견합니다. 저두 모르는 사이에 아이들이 커나가는 군요...

조창연 2015-07-31 11:29:34
답글

선견지명에다 스스로 진로결정까지 하다니 다 컸네요
뿌듯하시겠습니다~

김종백 2015-07-31 11:59:22

    넵..창연을쉰 저 보다 10000000배 낫습니다..ㄷㄷㄷ

박병주 2015-07-31 11:35:31
답글

장교가 더 좃치 마림뉘돠
ㅠ ㅠ

김종백 2015-07-31 12:02:33

    주위에 육사나와 중령예편한 친구가있어서 물어보니 대령까지 갈수있다면 좋은데 ( 장군은 머;;; 넘사벽 )
어렵다고 하네요. ( 이제 장교갈수있는 방법은 삼사관인데 ;;;; )
직업군인으로써 부사관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게다가 특전사이니 여러 혜택이 있다고도 하구요.

김승수 2015-07-31 11:35:57
답글

3센찌 영감님댁에 시집안간 참한딸이 있씀돠 . 이기회에 번디영감과 사돈 맺어보심이 ..^^

이종호 2015-07-31 11:57:41

    울 딸래미는 껍데기가 이씀돠...ㅜ.,ㅠ^

김종백 2015-07-31 12:03:07

    그럴까요??? ㅎㅎㅎ

김보연 2015-07-31 13:25:00
답글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시 병과가...건축/토목인...공병으로 가면...ㄷㄷㄷ
특전사를 그런곳에 써먹지 않겠죠. ^^
본인 생각이 있고, 본인 가치를 만들다니, 대견하네요.

김종백 2015-08-01 11:31:06

    설마요;;;; ㄷㄷㄷ
말씀감사합니다.^^

서장원 2015-07-31 13:55:25
답글

특전사 부사관이 되어 베레모에 라이방 쓰고 야마하 볼트에 올라 두두두둥 달려주면 눈 좀 부실 것 같습니다.
(종백님은 백발의 탠덤 ㅋㅋ)

김종백 2015-08-01 11:32:25

    ㅎㅎㅎ 장원님 잘계시쥬? 더위에 건강유의하시구요.
바이크투어..... 아효효 언젠간 되겠쥬?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이기세 2015-07-31 15:00:21
답글

궁금해서 여쭤 보는 건데요.
무슨 대학인지는 모르겠습니만, 대학 졸업 이후에 특전사 부사관 임관을 할 때 어떤 특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무시험 특채는 아닐테고, 필기시험볼 때 가산점을 준다든지, 아니면 필기시험 면제같은거 말입니다.
상담을 하셨다니까 구체적으로 물어보셨을것 같아서 저도 여쭤 봅니다. ^^

김종백 2015-08-01 11:37:29

    대학교는 아직 밝히기 좀 그렇구요. 무시험은 아니구요. 전형에서 가산점은 있습니다. 현재까지 졸업생들 성실하게 임한 학생들 100% 부사관합격했습니다. 교수님이 그런 말씀하시더군요.
출석열심히 하고 커리큘럼만 벗어나지 않고 잘따라오면 부사관합격 가능하다...( 아마도 체력적인 문제아니고는 성실함을 보는것 같습니다.)

김용민 2015-07-31 16:19:29
답글

군대에 관심있다면 단국대(천안) 해병대 군사학과 추천합니다.
아마 재학 중 장학 특전도 있고 졸업 후 해병대 장교 임관합니다.

김종백 2015-08-01 11:38:09

    네...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준승 2015-07-31 17:33:09
답글

장기로 정년까지 채우고 은퇴하려면 장교 보다는 부사관이 나을 것 같습니다.
오래 버텨서 원사가 되면 장교도 함부러 대하지 않잖아요.

김종백 2015-08-01 11:39:03

    자기 할 탓이겠죠. 부모로써 부사관 되는것까지만 신경써주고 그이후의 일들은 아들한테 맡겨야죠...머

박전의 2015-07-31 18:59:53
답글

특전사는 장기 되어도 육체적으로 버텨내기 힘들어요..차라리 컴퓨커 관련 pct나 엑셀 한글같은 프로그램 자격증 따구
행정분야나 법무 헌병 기무 같은 부사관 병과로 지원해보는것도 좋을 듯 해요....
부사관 같은 경우 육군은 참 거시기 합니다.
아니면 준사관 같은 분야도 알아보세요

김종백 2015-08-01 11:43:38

    아이가 특전사쪽을 가고싶어하니 뜻을 이해해줍니다.
아무래도 그런 걱정은 들긴하는데 알아서 잘하겠죠. 아이의 성격이 아빠로써? 혹은 한 남자로써 볼때직업군인에 잘맞는
듯합니다. 임관할때까지만 뒷바라지 해주고 나머지 부분은 아이한테 맡길 생각입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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