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친일'이라는 말을 쓰면서 서로 알아듣긴 하지만, 오늘날에는 '부일'이라는 말로 좀 더 명확히 개념을 세우면 좋겠습니다.
일제강점기의 '친일'은 마땅히 '부일'의 뜻이며, '종일'의 뜻을 포함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친일'은 범위가 많이 확대되었습니다. 저도 일본인 친구가 많기 때문에 '친일파'입니다. 그러나 '부일파', '종일파'는 아닙니다.
박정희, 그의 작은 딸을 일본과 관계에서 볼 때 '부일'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마땅하겠지요.
어제 공항 인터뷰에서 기자가 묻기를 일본에서의 발언이 모두 사실이고 평소의 소신이냐는 취지의 물음에
그렇다라고 당당히 말하는 걸 보고 다시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쨋든 일본에서의
발언이 앞뒤 다 자르고 자기들 편의대로 편집한 것이다 라는 말을 할줄 알았는데 당당히 소신임을
밝히는 것을 보면서 이것들은 뼛속까지 친일파라는걸 알 수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