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직딩 보다 일찍 일어나 이른 아침을 나오는 통에...시원한 사무실서 근무하는 통에....밥 먹으러 갈 때도 차 타고 가는 통에...잘 몰랐는데,,,
오늘도 여느 때처럼 냉방 빵빵한 차 안에 있다가 식당 앞에서 내리는 순간,,,,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는 후끈한 공기와 등짝을 때리는 뜨거운 열기에 화들짝 놀라 거의 비명을 지르며 식당에 들어가니 살겠더군요,,,
역시 살기 위해 들이키는 면발과 뜨거운 육수가 바닥을 드러낼 쯤 되니 먹은거 다 토해내 듯 온통 육수를 흘리는데 죽겠군요...부랴부랴 밖으로 나오니 으와 ..그제서야 살 만 하다는....
앗 그런데 날씨는 식사 전후랑 전혀 다름 없건만 나의 느낌은 동전의 양면, 흑과 백, 하늘과 땅, 천당과 지옥, 남과 여 만큼이나 완전 달랐다는,,,,,
저, 깨달음을 얻었답니다.,,,,,(물론 나이가 들어 내일이면 잊어버리겠지만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