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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곡을 할 일이...ㅜ.,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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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9 16:2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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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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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곡을 할 일이...ㅜ.,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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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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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전 울집에 구십삼 쩜 구가
요동을 친다고 글을 올렸던 것을
읽어보신 분들은 알고
절 꼴보기 싫어 하신 분들은 영영 모르실 겁니다.
엊그제 비 쫄딱 맞으며 베란다 통 유리창을
떨어져 죽을각오로 박박 문질러 광을 내고
아까 술왁산 입구 매운 낙지볶음을 증심으로 배터지게 먹구와서
거실서 멍하니 깨끗해진 유리창을 대견스럽게 생각하며
술왁산 전경을 보다가
스카이의 계시인지 베란다 밖 포터안테나가 시야에 들어오길래
기어나가 이리저리 만져봤더니
타이랩으로 묶어 둔 부분이 강풍에 흔들렸는지
느슨하게 풀려 덜렁거리더군요.
해서 범죄자들 묶을 때 쓰는 두꺼운 타이랩으로
단단히 묶은 뒤 혹시나 하고 나지오를 함 틀어봤습니다.
단지 타이랩만 단단히 묶고 안테나와 동축케이블 접점부분만
만져줬을 뿐인데
스테레오 인디게이터의 뻘겅 불이 들어오면서
기침 천식 가래가 끓던 것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신 조화속인지....ㅜ.,ㅠ^
2상 꾸물거리는 수욜날 매실청도 놓치고 허탈한 맴에
자게 활성화를 위한 뻘 글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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