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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무릉계곡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7-28 17:43:30
추천수 19
조회수   1,924

제목

강원도 무릉계곡

글쓴이

한현수 [가입일자 : 2008-05-23]
내용




아주 오래전에.. 한 20년 된 거 같습니다.

강원도 무릉계곡 갔습니다.

망상해수욕장에서 하루를 신나게 놀고 식당에서 막국수 먹고 있는데

어떤 두 아가씨가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거기 좋다고

하루를 또 강원도에  묵기로하고 무릉계곡으로 향했습니다.

가다가 아가씨들은 그냥 빠이빠이하고 같이 간 이하고 둘만 올랐습니다.

산으로 점점 올라가는 데로 산에 패어 있는 그 계곡은 가히 무릉도원이었습니다.

계속 올라가 꼭대기에 다다르니 놀러온 이도 별로 안 보이고 기분이 업되어서

팬티하나 걸친 걸 그것마저 벗어던지고 계곡물에 잠겼습니다.

그야말로 신선이 된 맛이었습니다.


이런 기억이 또 있습니다.

지리산 능선에서 기분이 좋아 쉬아~ 하고 짝대기 받쳤더니

그것도 신선이 된 기분이 들더군요.


한 번은 소양강 자락의 청량산이가  뭔가 하는 곳을 등산하고

내려오는 길에 조그만 폭포수가 있어 거기에 그냥 퐁당했습니다.

물이 그야말로 살을 찟듯이 차더군요.

땀이 뻘뻘 등산하고 내려 오는 길인데도 물속이 얼음짱이었습니다.

폭포수위에서 누가  여기서 몇 명 빠져 죽었대요 해서

그냥 폭포수벽 딱 터치해주고 얼른 나왔습니다.

특히 놀러가서는 기분 업된다고 객기부리면 클납니다.


그런데 어디 놀러가서는 사진 찍더래도 나름 확실히 찍어야  직성이 풀립니다.

사진처럼 언저리에서 찍는 것이 아니라 찍더래도 즐길만한 곳까지 점령합니다.

이래서는 안 되겠습니다.  새만금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도 조심해야겠습니다.


이 번 휴가는 시골가서 빨간고추 따는 거 돕고 와야겠습니다.

휴가철 안전행로하시고 아무쪼록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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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항 2015-07-28 17:51:16
답글

저는 옛날에 칭구 넘들과 태종대에 놀러가 세넘이
아시아 끝자락에 서서 태평양에 대구 갈겨 봤씀돠...^.^!!

한현수 2015-07-28 18:06:11
답글

자갈치마당 닻을 내린 곳에 서 바다를 보고 있었더니 배 한척 선부가 와서
바다 한 번 구경 안 하실랍니까?
해서 덥썩 같이 간 아가씨하고 배에 올랐습니다.
오르고나니 이거 섬으로 새우잡이로 팔려가는거 아닌가하고 근심했는데
한 20분 그 바다 물결 유영해주더니 다시 내려주더군요
십몇년 전에 2만원 주고 그런 뱃놀이도 했습니다.

진성기 2015-07-28 18:26:01
답글

대학 다닐때 5월에 학교 축제할 때 전 혼자 지리산에 갔습니다.
천왕봉에 가니 눈보라가 몰아치더군요.
사람은 아무도 없고

혼자서 사진 찍었습니다.

홀라당 벗고 눈보라속에서 지리산 등산 기념 사진

진성기 2015-07-28 18:28:20
답글

무릉계곡에 아주 오래 전 갔을 때엔
험해서 갈수없었던 몇몇 구간들이
올 초에 갔더니 철 계단이 있어 수월케 돌아 댕겼습니다.
하늘문 지나서 절까지도 갔었지요.

한현수 2015-07-28 18:29:59
답글

그렇군요 추억이 새록새록 하시나봐요

이종호 2015-07-28 19:25:05
답글

먹진 곳을 댕겨오셨군요..^^♥

한현수 2015-07-28 20:56:48
답글

모닥불 피워놓고 도란도란 옛이야기 하고픈 여름밤입니다.

신필기 2015-07-29 08:12:19
답글

2년전에 회사 직원이 강원도 계곡에 갔다가 익사로 아깝게 돌아가신 경우가 있었는데 거기 아는가 싶네요.
40대중반에 일도 잘하던 직원이라 사무실엔 한동안 난리가 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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