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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한소절. .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7-28 09:54:07
추천수 10
조회수   1,288

제목

추억 한소절. . .

글쓴이

주선태 [가입일자 : ]
내용
안녕 하세요 회원님?

오늘도 무더운 날씨 입니다.

모든 회원님 생활 전선에서 열심히 근무 하시리라 믿습니다.

오늘은 흘러간 추억 한소절 꺼집어내 글 올리려고 합니다.

" 오전에 마트에서  일화 기업이 만들고 있는 "천연 사이다" 를 사왔습니다.

이것이 제가 맛본 사이다 맛중에 처음 느껴본" 말표 사이다" 나 "삼성 사이다"  맛 (71년도 25원 했음) 에 아주 건접한 음료 입니다.

그옛날(정확히 45년전) 소주병 크기의 "말표 사이다" 맛을  지대로(사투리) 내어 주는 맛이라 생각 합니다.

국민학교 다닐때 일년에 두번 사먹을 수 있는 것이 이사이다 이구요.

가끔 아버지 봉급날이 되면 "킹구 건빵" 정도 사 먹을수 있는 수준 이였지요.

세월이 쭈욱 흐르다 보니 잊었던 옛맛을 느끼며 살아 갑니다.

중학교 다닐때 처음으로  "바나나 한줄기" 들고 소풍을 가봤습니다.

이런 사까리 섞은 물에 "나 사이다"  사각 꼬리표에 풀붙힌 상표를 사주시던 어머님은 이제 팔순의 고령이 되었구 그래도 냉장고가 귀하던 시절 하룻밤 세숫대야에 찬물 받아 시원하게 먹을려고 했던 야련한 추억들이 오늘따라 밀물처럼 다가 옵니다.

오늘도 우리 회원님 건승 하세요.

(*참고로 오늘 홈 플러스에 갔더니 일화 "천연 사이다" 행사 기간이라 한병에  천원에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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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일 2015-07-28 10:12:25
답글

비슷한 시대의 기억(사이다)이긴 한데..이상하게도 선태님이 쓰시면 한 세대 이전 이야기 같습니다. ^^;;

조창연 2015-07-28 10:16:11
답글

산골 깡촌에서 자라다보니 돈이 없어 사이다는 구경도 못했습니다.
일년에 두번 소풍가는날이면 잘사는 친구한테 얻어마셨습니다..ㅠㅠ

이종호 2015-07-28 10:20:02
답글

소풍 갈 때나 먹어볼 수 있었던 칠성사이다...ㅜ.,ㅠ^

염일진 2015-07-28 10:21:48
답글

탄산음료에 대한 추억이라면..
이전 예비군 훈련 갔을때 너무 더워서 끝나고 매점에 가서 콜라 차가운 걸
그 자리에서 한병 다 마신 기억이 납니다..~
보통땐 한잔도 천천히 그것도 반밖에 못마시던 제가.....

김주항 2015-07-28 10:23:41
답글

천연 사이다 맛을 제대로 아시능군.....~.~!!

henry8585@yahoo.co.kr 2015-07-28 10:28:52

    주항어르신, 저는 있는 이야기 그대로 하지. . .꾸며 내가나 경험 하지 못했던 이야기는 지어 내지 못합니다.( 분명히 말표 사이다나 삼성 사이다 가 있었거든요.)
참고로 중3때 환타 오렌지 먹어 봤습니다. 노란병에 아랫도리 (울퉁불퉁한것. . . 기리고 오란씨 는 그 이후에 맛본 청량음료 입니다)

김승수 2015-07-28 10:28:05
답글

어린시절, 칠성사이다, 서울사이다가 있었씀돠 . 소풍날 기찻간서 찐달걀 먹고 사이다 마시면

병안에 노란자 찌꺼기가 떠다닙다만 , 그래도 이넘 저넘 입대고 나눠 먹곤했던 기억이 납니다 ^^

henry8585@yahoo.co.kr 2015-07-28 10:33:35

    승수 얼쒼 맞습닏다. 서울 사이다 말씀 하셨다 싶히 분명히 지방에서는 따로 사카리 탄 물을 소주병 크기에 넣어 팔았을것 입니다. 저는 넝마중이를 국민학교 1학년때 까지 보았고, 아이스 케키 장사 하는 제보다 형님(4-5살 많음) 되는 분이 양철 사각통에 사릿빗자루 같은 손잡에에 팥색깔의 하드를 먹었던 기억이 있는 중년 입니다)귀하던 시절에 음료수 나누어 먹는 다고 이놈, 저놈 음료수병 입대고 나누어 마셨지요.

이종호 2015-07-28 10:36:53
답글

삼각형 베네루 봉다리에 담긴 색소 쥬스 옷핀으로 찍어
궁물 짜내듯 먹어보지 않았음 야글 허덜 마시기 바람돠

김승수 2015-07-28 10:39:55

    영감님은 불량색소쥬스 많이 자셔 3센찌에서 더 발전이 읎으셨던거라고 짐작됨 . 지말 맞쥬 ^^;;

henry8585@yahoo.co.kr 2015-07-28 10:45:15

    종호얼쒼도 저처럼 불량식품 많이 드셨던것 같습니다.

어느날 그날이 아주 가까이 올수도 있고 아니면 조금 늦어 질수도 있겠지만 어느날 저의 인생이야기를 와싸다에 한번 올려 보겠습니다.(베이비 붐 세대는 국민학교 근처에서 불량식품 먹었던 세대는 학실 합니다)

박병주 2015-07-28 10:49:17
답글

3가켱 말9
오리모냥 빨건물도 이써씀돠.
ㅠ.ㅠ

henry8585@yahoo.co.kr 2015-07-28 10:50:25
답글

지금 네이버에 들어가 "말표 사이다""삼성 사이다"라고 검색어 넣어니 바로 나오네요.

김승수 2015-07-28 10:53:05
답글

학교앞 리어카에서 맹글어 팔던 달걀아이스케기는 드셔 보셨나효

버스회수권으로 바꿔먹고 땀 삐질삐질 흘리며 집까지 걸어갔다능 ㅡ ., ㅡ''

이종호 2015-07-28 10:56:30

    완전히 얼지않아 겉에만 얼구 안은 안얼어 입대구
쪽쪽 빨아먹음 쥐겨줘씀돠.
워떤건 방수처리가 제대로 안되어 소금 짠물 맛도 나구..

김승수 2015-07-28 11:03:29

    중앙시장 가로질러 성동공고 앞 지나고 서울운동장 경마장 말똥냄시 맡으며 청계천다리 건너

동대문옆 고갯길 오르고 , 내리막길에 저쪽에 서울법대 , 미대가 보이는 집까정 겨우 갔었씀돠 ㅡ ㅡ;;

이종호 2015-07-28 11:18:46

    서울운동장 경마장을 아시는 걸 보니 꽤나 짤짤대구
돌아댕겼군요..
배명 아님 성동?
유락동이 제 출생지임돠...ㅜ.,ㅠ^ 금호동 바로 밑에..

진성기 2015-07-28 19:01:54
답글

우린 합동사이다 마셨는데
그 일화에서 나온 천연사이다가 합동 사이다와 맛이 비슷합니다.

천연사이다 나오기 전에 합동사이다 맛ㅅ을 내려고 집에서 몇 번이나 사이다를 만들어 봤는데
잘 안되더군요.

이종호 2015-07-28 19:35:53

    지두 합동사이다 먹어존 기억이 이씀돠.

지금부터 약 30여년전 휘발류 1리터에 600원 할때
청주 초정리로 탄산약수 뜨러 다녔던 기억이...

지금은 그 수도꼭지가 없어지고 환락가로 변했더군요.

yhs253@naver.com 2015-07-28 19:56:56
답글

ㅋㅑ ~~ 71년도 25원
기억력 좋습니다.
난 어제준 외상값도 기억이 안나는데,나중에 치매가 올려나 ㅠ

이종호 2015-07-29 09:58:44

    나지오를 확 뽀샤버리구 싶은 호삼님...ㅜ.,ㅠ^
놀리기 읎기 임돠...오홍홍홍...

이숭우 2015-07-28 20:39:33
답글

댓글이.. ^^;;

타지역 사람들은 말표나 삼성사이다 모를겁니다.

henry8585@yahoo.co.kr 2015-07-28 20:44:06

    숭우님 감사 합니다, 일년에 딱 2번 봄소풍, 가을소풍때 가지고 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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