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폭우가 그치고난후 후덥지근한 습기가 온몸을 칭칭 감으니,
찬물로 샤워를 해도 그때뿐이고 다시 꿉꿉합니다.
시원한 막국수 한그릇이 간절히 땡겼지만,
마나님께서 햄버거가 먹고싶다고하여 방향이 틀어졌습니다.
원래 먹고싶은거는 잘 참는편인데,
어제따라 그넘의 막국수가 왜 그리 땡기는지..
얼음 동동 띄운 맑은 막국수 한그릇이 눈앞에 아른거려, 도저히 잠을 이루지 못하겠더군요.
밤 열한시가 넘은 시간이라 파는곳도 없을테니,
아쉬운데로 우유한잔으로 속을 달래고 잠을 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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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도저히 못참고 다녀왔습니다~
한그릇 들이부으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