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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박,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7-24 08:49:41
추천수 24
조회수   1,152

제목

복수박,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아침에 식후 복수박을 먹는다.
무척 잘 익어 속살이 벌겋다.

숟가락으로 퍼서 한입에넣어
오물거리니.향긋한 수박 내음이 입안에 가득 퍼진다.

퍼도 퍼도 샘이 깊은 우물처럼 수박물이 고인다.
내 몸 속에 들어가 노폐물을 잡아서
재빨리 휘돌아 나올 복수박.

이 비싸고 무거운걸 낑끼대며 사와서
한입도 안먹고 제 서방 먹이는 울 마눌은
아즉도 나를 사랑하는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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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관 2015-07-24 09:10:48
답글

이런말이 있지요.미운X 떡 하나 더준다.

염일진 2015-07-24 09:19:59

    민관님.
배 아파 그러시능거 다 앱니다.ㅋ

이종철 2015-07-24 09:13:37
답글

수박 너무 많이 먹으면 뇐네는 빤쭈에 지리는 부자굥도 있으니 농갈라 먹읍쎄다...♡&&

염일진 2015-07-24 09:20:32

    몇 번에 나눠 먹슴다.ㅋ

이종호 2015-07-24 09:40:42
답글

불좌가 따로없군요...명절때 제사상에나 올리는 비싼걸
조식 디저트로 드시다니...ㅜ.,ㅠ^
초울크라 극빈자인 나로선 감히 상상도 못할..
그리구 안즉도 수박은 먹어보지도 못했슴돠.
바지에 지릴까봐...ㅜ.,ㅠ^

이종철 2015-07-24 09:43:22

    바자에 자주 지리나 봄다...♡&&

이종호 2015-07-24 10:21:45

    부천 짠 짬뽕 종철님처럼 디*드 찰 정도는 아님돠..ㅜ.,ㅠ^

김주항 2015-07-24 10:29:19
답글

전 복수박 귀경도 못 했씀다
복수박 퍼 드시는 일찐 니미
넘 부럽씀다 마이 퍼 드시구
마이 마이 지리 시기 바람돠....~.~!! (맛난 문막 복수박)

김승수 2015-07-24 10:30:21

    이하동반 .

박병주 2015-07-24 10:35:36
답글

지가 바로
강호에 떠도는 소문의
'복수박'
누군가 저한테 해꼬지하면
소시마게 복수한다 해서
지인들이 '복수박'이라는 닉뇌임(?)을
ㅠ.ㅠ

김주항 2015-07-24 10:39:49

   
소심 스럽게 사부작 사부작
복수 하러 상동으로 오시삼.....~.~!! (카드만 갖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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