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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아침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7-23 09:49:18
추천수 16
조회수   1,137

제목

비오는 아침

글쓴이

진성기 [가입일자 : 2005-12-05]
내용
밤새 비가 내리고
그것도 모자라 아침까지 끈질기게 내립니다.
오늘 공방가서 스피커 만들려고 했었는 데
비오는 걸 보니 밖으로 나가기 싫어 졌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집에서 빈둥거리며 음악이나 들어야지.
아시는 분은 아실 테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겠지만 (베껴묵자!!)
제가 반백수이고 이번주는 백수 주간입니다.
나가기 싫으면 나가지 않아도 되는 것
백수가 좋다는 게 이런거 아닐까요?
오늘 비오는 막히는 길 뚫고 힘들게 출그해서 일하는 분들에게는 염장이 되겠습니다.
 
비오는 날엔 역시 우리 가요를 들어야지
채은옥 빗물을 올렸습니다.

한참 듣는 데 아내가 청승스럽답니다.
이번 주 장터에서 가요 LP 몇장 산게 있어 턴에 올렸습니다.








판 상태는 좋은 데 패티김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좀 더 젊은 패티김을 불러냈습니다.
음.. 훨 좋군요.




이번에 들인 lp 중에 트윈폴리오도 들었습니다.
이건 한국음반에서 나온거네요.
지구레코드레서 나온것과 비교 도 해보고
좋은 음반 넘겨주신 이(   )춘 님 감사합니다.









어제 아내와 같이 돌아댕기다가 아내 장화를 하나 샀습니다.
장화 사자마자  비가 옵니다.




마당에 개는 비오는 데도 집에 들어가지도 않고
청승스럽게 엎드려 비를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이 무슨 날인줄 알기나 하는 지?
어느 분이 복날이라고 개를 보내 준다는 듯이 하시더니 일찐 영감마냥 안보내줄 모양입니다.
대신 이 녀석이라도 ..??










아내가 새로 장화도 샀겠다 개와 함께 산책을 갑니다.
새 신 신고 첫 외출이 개 산책이군요.

아내가 나간 사이 전 막걸리 보러 갔습니다.
일요일 밤에 담은겁니다.
아직 불이 꺼지는 걸 보니 며칠 더 기다려야 하나 봅니다.







그리고 요건 맷돌이고요
두부나 콩국도 만들어 먹고 
그보다는 오늘 같은 날 눅두 갈아서 빈대떡 부쳐 먹습니다.





마지막으로 요건 떡메입니다.
이건 봄 까지는 몇번 떡쳐 먹었는 데
여름이 되면서 구석에 처박혀 빈둥거리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때 아이들 오면 시켜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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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5-07-23 09:52:53
답글

흠 .. 위에 보이는 맷돌로 살포시 갈고 , 떡메로 딱 3대만 눌러주고싶은 뇐네가 갑자기 생각납니다 ^^

진성기 2015-07-23 09:54:15

    같은 영감이 아닐까
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종호 2015-07-23 09:57:59

    나두 똑같은 생각을 했는데...찌찌뽕^^♥

이종호 2015-07-23 09:57:05
답글

숩삑까 내꺼 맹그는거 맞죠?
맨날 공수표 날리지 말구 이번엔 꼭 맹글어 보내주셔.
술받아 줄때마다 맹글어 준다고 한게 벌써 30년이...
이번엔 턴이랑 같이 꼭 덤으로 막깔리도...ㅜ.,ㅠ^

진성기 2015-07-23 09:59:26

    떡메로 3 대만 칠까보다,

이종호 2015-07-23 10:12:32

    아니? 이 잉간은 계약(성문법에 준 한.)에 의한 당연한
권리를 주장하구 있는데 언넘들 닮아가나...ㅜ.,ㅠ^

이종철 2015-07-23 09:57:30
답글

괜히 봤네 괜히 봤어...♡&&

정영숙 2015-07-23 09:59:20
답글

레인부츠도 이쁘고 멧돌은 맘에 들게 이쁘네요.~~

이종호 2015-07-23 10:14:10

    성기님 어부인은 영숙님 맹코로 인물도 뛰어나십니다.
등대누깔을 깨버리구 싶은 잉간은 별루지만...ㅜ.,ㅠ^

염일진 2015-07-23 10:05:15
답글

아하...
전원 생활이란...
이런거로구나...~!

조창연 2015-07-23 10:17:25
답글

하얀개, 분홍꽃우산, 노란우비, 빨간장화가 아주 잘어울리는 멋진 풍경입니다~

이종호 2015-07-23 10:32:26

    등대누깔을 깨버리구 싶은 성기님이 눈썰미와 손재주가
아주 좋아서 사진두 잘 찍는답니다..^^♥
(이만큼 풀무질 해줬음 번인도 감 잡겠쥐..ㅜ.,ㅠ^)

김주항 2015-07-23 10:39:57
답글

약올라서 울집 개 풀려 했더니만
복 날이나 지나서 가겠다고 함돠

대신 인상 참한넘 몇명 보냈으니
존말 할때 라지오나 항개 보내슈.....~.~!!

김주항 2015-07-23 10:44:24
답글

요위 ↑ 풀무질 하능 드런 뇐네는
잎 벌리면 내장이 몽땅 보일껌돠.....~.~!!

(난 이담에 저리 늙지 마라야 쥐)

이종호 2015-07-23 11:20:11

    난 이담에 늘그면 ↑ 뉀네처럼 늘거가지 않겠다구 굳게
내 메추리알을 잡고 맹세함돠...ㅜ.,ㅠ^

전성일 2015-07-23 11:06:23
답글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참 조심스럽고도 세심하게 들려올 것 같습니다. 전 연식이 어려서 비오는 날엔 [배따라기 + 산울림] lp를 즐겨 듣습니다.

* 떡메로 3대 맞을 녕감님은 오늘 컨디션이 무척 좋으신 듯 합니다. 저두 3대에 콜.

이종호 2015-07-23 11:21:04

    참기름병마개님이 오늘 아주 매를 사다놓고 벌구 계시는구랴? ㅜ.,ㅠ^

염일진 2015-07-23 11:27:19
답글

3대 받고 3대 더~!

이종호 2015-07-23 11:40:06

    아니? 이 뉀네가 시방....ㅜ.,ㅠ^

이병호 2015-07-23 11:39:17
답글

아주 좋아 보입니다^^

진성기 2015-07-23 13:13:33
답글

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백수 도 좋고 시골도 좋습니다.

박병주 2015-07-23 19:57:33
답글

장화가 멋지네유.
잉왕이면 한켤레 더 사서
머리에 쓰고 댕기는걸로
왠지 멋질것 같씀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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