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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만에 처음으로 자동차 보험처리 했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7-20 14:10:46
추천수 14
조회수   1,666

제목

24년만에 처음으로 자동차 보험처리 했습니다.

글쓴이

박창호 [가입일자 : 2007-07-18]
내용



지난달은 며칠 머리 아픈일이 있었습니다.

같은 장소는아니지만, 아래의 사진처럼 상가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요.









제 화물차 적재함 고리에..







지나가는 아줌마 옷이 걸려서 아래부분..

옷이 나풀나풀 하더라고요.








사람을 친것은 아니고요, 옷 끝부분이 3cm 정도 조금 찢어 졌습니다

차에서 내려서 먼저 미안하다고 말씀드리고,  어떻게 해드리면 되겠습니까? 하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옷산지(구입).. 얼마 안되었다고 하면서..

양장점에서 20만원 줬다고 합니다.

저는 속으로 한 5만원 드리고 끝부분이니깐.. 수선해 입으면 안될까 했지만..

그런분이 아니었습니다.

외모도 편하지 않았지만 말끝이.. 욕이 나올것같은 말씨..

그래서 그럼 계좌번호 알려주세요.

옷값 송금해 드릴께요.     해서 계좌번호 받았습니다.







오늘밤 12시까지는 보내라는 말....

그리고 가슴이 뛰어서 병원 가야겠다는 말에...

옷값 보내 놓고도..  병원비 달라고 할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상담원 아가씨에게 있는그대로 설명했더니

보험처리 하시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라는 말에

91년부터 운전한 이후 처음으로 보험처리를 하였습니다.












아줌마에게...

아프시다고 하니깐..  보험접수 해드렸습니다.

치료 받으세요.  라고 말했더니... 

더 열을 내더군요.   그날 친구인지는 모르지만, 아줌마가 두사람이었는데요.
 
옷 찢어진 아줌마도 아줌마지만, 옆에 아줌마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아저씨가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나.. 하면서

이말이 뭔가 했더니..  그말뜻은 경찰서 조사계에서 알았습니다.

사고난곳이 인도.. 라는것이죠..

아무튼 잠시후에 현장 출동직원까지 불러서 상황설명했고..

현장요원도..  옷 조금 찢어진것 확인하고는..

옷은 보험처리 안됩니다.. 하고 그냥 가버렸습니다.

아줌마 둘은 더 열받아서..  

현장 출동직원이 조금 늦게 오자..  

아니 사람 기다리면서.. 커피도 한잔 안마시냐뭐...  그러면서 화를내는데.. 이것참..








저는.. 

이렇게 보험처리 했으니..

이번 사건이 끝났는줄 알았습니다.


그랬는데..

두시간뒤.. 파출소에서 전화가 오면서 교통사고 접수되었다고 오라고 하네요.

왜그런가 했더니..

옷찟어진 아줌마는 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고 하고

입원하면서 파출소에 신고 했다고 합니다.


사고 시간이 저녁 7시 30분쯤이었는데요..

밤10조금 늦게 파출소 가서..   종이 한장쓰고...

다시 파출소에서 경찰서로 인계되었다면서... 

경찰서로 갔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는시간도 길고.. 결국 다시 설명하고

12장이나 되는 진술서를 작성했습니다.  그시간이 밤 12시 30분..

조사를 하시는 경찰관분도.. 보험접수 잘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인도에서의 사고를 설명해 주시는데..

다행히 제가 사고난곳이...   주차가 허용된 상가 인도인데요..

그래도 인도는 인도이니.. 검사가 어떻게 판결을 내릴지는 모른다며..

운전자 보험 들었나고 묻더군요?

한동안 들었다가 사고가 없어서 아마 안들었다고 했더니..

인도에 의한 사고라 많게는 벌금이 70만원까지 나올수 있다고 하더군요.

 





다음날 보험회사 직원과 전화 통화후...







경찰서에서도 만족도 평가 문자가 오고...

뭐 만족할일이 있겠습니까만..

친절하게 말씀을 잘 하시더군요...







소잃고 외양간 고치듯이...

당장 벌금 무서워서라도 운전자 보험 하나더 들었습니다.

80세이상까지 자동이체.. ㅜㅜ









며칠뒤 검찰청으로 접수되었다는 문자가 오고..








두근두근..

이건 뭔가요..  

며칠뒤 사건 결과 통보서가 나왔습니다.

70만원 벌금이 나왔을까요?







결과는...

기소유예 입니다.







기소유예가 뭔말인지 검색해보고..

아직더 기다리고 있습니다.

별일없겠지요?
 
답글은 잠시후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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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2015-07-20 14:34:35
답글

큰일 치루셨습니다.
더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송수종 2015-07-20 14:39:14
답글

에효... 개 더러운 인간 쓰레기들을 만났군요. 그런쓰레기들, 그대로 자기가 당할 겁니다.

저는 어제 양수리에서 반대편차선에 차가 꽉 막혔는데, 그 틈사이로 무개념아짐씨가 내쪽은 보지도않고 밀고나오는통에 사고난줄알았네요. 급핸들을 틀어서 가까스로 멈췄는데, 쌍욕이 나올뻔한걸.참았네요. 장모님이 동승중이라 ,,,

전재영 2015-07-20 14:41:54
답글

그만하기 다행입니다. 저는 한 달전 외제차 추돌사고 내고 천만원이 소요되었다고 보험회사 처리결과 문자 날아 오더군요. ㅠㅠ

shin00244@gmail.com 2015-07-20 14:47:12
답글

아우.. 글만 봐도 암걸리겄네유.. ㅠㅠ

참..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다는 걸 새삼.. 욕 보셨습니다.

김철진 2015-07-20 15:37:21
답글

미리 튿어놓고 뒤집어 씌우는거 아닐까요?
저걸로 어떻게 입원을 하는지..어디 아프다는 핑계로...
별 쓰레기같은 사람들 많네요..
나는 사고 당하고도 병원가서 목에 보호대하고 회사 긴급 프로젴트땜에 회사갔었는데...

최창식 2015-07-20 16:18:33
답글

추잡한 년들이네요. 옷도 20만원은 무슨, 뭐 만들다 남은 천조각 대충 잘라서 걸친 것 같구만...

김철진 2015-07-20 17:21:35

    그러게요 냄새나는 군대 판초우의랑 뭐가 다른지.... 저렇게 입으면 폼난다고 생각하나봐요.
거적때기 걸친거 같구먼...

홍순업 2015-07-20 18:19:40
답글

마음고생을 많이 하셨을거 같습니다.
잘 마무리 됬다는 글올라오길 바래봅니다.

이재형 2015-07-20 19:03:05
답글

맘편하게 그냥지내시면 됨니다 글자그대로 기소안한다는 내용임니다

박창호 2015-07-20 22:25:37
답글

글 주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살면서 이런일이나 이런 사람은 안 만나야 하는데요.
그나마 좋은결과로 마감된듯해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제 말을 대신 해주신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윤석현 2015-07-21 09:22:21
답글

저도 지난달말 접촉사고 났는데 상대방 미친 넘이 범퍼랑 휀타쪽 살짝 긁히고 제차는 운전석, 조수석 문짝 살짝 긁혔는데
대인 접수 해달라고 해서 못해준다고 했더니 경찰서에 조사 의뢰 하더군요
저야 경찰서가 가까워서 블박영상 보여주고 대인은 못해주겠고 정 원하면 마디모 신청할테니 진단서 떼어 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상대방 넘이 그냥 약값정도 챙겨주면 더이상 진행않겠다고 했는데 저는 됐다고 그냥 법대로 하자고 했습니다.
지금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모르지만 아마 허위 진다서 떼어 왔을거라 판단됩니다.
보험회사 직원도 대인보상팀에 이런 얘기 다 전달했다고 쉽게 합의는 안해줄거라 하더군요.
그넘은 렌트카인데 자기 분담금 생돈 내기가 아까워서 그거 매꿀려고 그러는거 같았습니다.
저야 이러거나 저러거나 분담금 20만원에 안전운전 위반 딱지 3만원짜리 떼면 그만이라고 하더군요.
조사 경찰관도 미친 양아치같은 넘이라고 하더군요.
암튼 고생하셨네요.

유복준 2015-07-21 09:50:00
답글

험한일을 당하셨네요 잘정리가되어 불행중다행입니다

권균 2015-07-21 14:15:29
답글

글 읽는 제가 혈압이 오르는군요.
마음고생 많으셨을텐데, 뒷 이야기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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