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야기가 현재 그리스의 현 상황 전체를 대변한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만 다만 그리스라는 국가의 일면을 엿볼수 있다라는 생각이네요.
그리스의 F-16 전투기 한대가 터키영공을 무단 침범해서 착륙후 터키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한후 유로화로 환전한후에 다시 그리스로 귀환했다는 아주 훈훈한 소식이 들려 옵니다.
더 황당한것은....
그리스 군 당국이 자국 전투기가 어디가서 뭐하고 있었는지도 파악을 못했으며 터키는 그리스 F-16 전투기 탐지하지 못해서 요격기를 출격시키지도 않았다는군요.
제가 그리스의 군 고위층이라면 해당 조종사 처분이 난감해질것 같습니다.
그리 사이가 좋지 않은 터키를 농락후에 돌아온 조종사를 훈장을 수여해야 할지 아니면 국가 재산을 가지고 사적으로 이용한 이 조종사를 파면해야 옳을지 말입니다.
적대국가에 방공망을 농락한 공을 치하할것이냐 국가재산을 사사로이 사용한것에 대해서 처벌 할것이냐????
하루 6 만원에 불과한 예금인출 제한 때문에 불편한것은 십분 이해하지만 그리스 공무원들의 부정 부패에 대해서 얼마나 불감한지 충분히 추측가능하게 하는 일면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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