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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기와집에 있능 닥까지도 미워서 점슴엔 콩국수를 먹을겁니다 ^^

    앗... 저도 콩국수 좋아합니다.

    입맛은 살아서...^^♥

집에 왓는데 와이프가 아직 안들어 왓을때입니다.

    그쵸. 전 집에 아무도 없을때 입니다.

    이해가 안 가네요! 전 아무도 없으면 "와~ 내 세상이다!" 이러는데요.. ㅋㅋㅋ

하루 내내 삼계탕주면 저는 좋을것같은데....

    집에서 먹는 그런 맛나는 삼계탕이 아닙니다. 닭이 수영한 듯 한...

하루 내내 삼계탕주면 저는 좋을것같은데....

집에와서 같이 밥 먹으려고 술자리도 팽개치고
주린배를 움켜쥐고 집에 왔는데
문여니 불은 꺼져있고 인기척도 없는데다가
불켜고 옷갈아 입는데
마님한테 전화와서 한다는 소리가
"나 오늘 회식이야 좀 늦을꺼야..밥 먼저 먹어.."
냉장고에서 반찬 꺼내 식탁에 놓고
다갈 프라이 해서 놓고
밥통 열어봤는데 밥은 딱 한숫깔
그것두 눌어붙어 딱딱하게 굳어 군내가 나
라면이라도 먹으려고 물 올려놓고
뭉테기 라면봉다리 뒤졌는데 껍닥만 있을때..ㅜ.,ㅠ^

    그러구 사시지말고 기냥 종3으로 나와서 돌뎅이하고 같이 길길이 개겨봐유 ~

    으정부 콜라텍 언저리서 야쿠르트 병 밟는 소리 마시기
바람돠...ㅜ.,ㅠ^

   
순수할방이 틀린 말씀
하신건 아닝거 같은데.....~.~!! (가출이 답임돠)

    지금 가출하면 집 팔구 이사가 버릴껍니다.ㅜ.,ㅠ^
주항을쉰처럼 거실서 엉디 짓무를 때까정 눌러앉아
있어야 함돠

    그래도 차려 드시는군요. 전 그냥 굷는데...

    재홍님...ㅜ.,ㅠ^
굶으면 나만 배고픕니다..나중에 흰손되면 알아서 챙겨
먹어야 마님이 곰국 끓여놓고 가출 안 하십니다.

집에 왔는데 밥통에 밥은 없고 손수 눈물의 라면
안성탕면 1개 끓여묵은 후 담배 한대 피고 있는데
밖에서 띵동~
웬 아줌마가 "아저씨, 사장님 안 계세요!"
(사장님은 울 마눌)
난 그냥 아저씨, 눈물의 담배 한 개피 ㅜ,ㅠ
그리고 좀 있다 걸려오는 전화 한 통,
"애 밥 먹였나?" 존재감 "0"
회사 밥이 집밥 보다 더 맛있는 1인.

    나만 슬픈줄 알았는데....가슴 한켠이 애려옵니다..

퇴근하고 왔는데
밥 안하냐고 했을때임돠
아침에 왜 설거지 안하고 갔냐고
콤보로 칭찬들었을땐~
제방에 쳐바켜
소리없위 움뉘돠
맴을돌면서~
ㅠ ㅠ

    난 빨래 안하고 방 청소기 안돌렸다고 한소리 들음
화장실 들어가 물 틀어놓고 대성통곡함돠..ㅜ.,ㅠ^

아 정말 눈물없이는 들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흑흑...
집사람에게 그동안 미안했다고 이야기해야겠습니다.
그래도 구박은 안하니...

참 눈물없이는 들을 수없는 애환들이지만
왜 자꾸 웃음이 나지요? (참기름 냄새도 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