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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이 불행한 것은 비교질 때문이라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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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5 10:0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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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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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이 불행한 것은 비교질 때문이라고 봅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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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철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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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몸이 아프고 돈이 없어서 불행한 사람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 입고 하는 의식주가 충분해도 대부분 불행하고 자신의 존재가 하잖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유라...다른 것이 아니라 비교질 때문이라고 정의하고 싶네요.
"옆집 순이네는 에쿠스 타고 다니는데 우리는 경차타고 다니잖아 가서 돈 벌어와 화상아?"
"옆집 미숙이네는 아들 딸들은 공부도 잘해서 상장도 받고 장학금도 받고 하는데 너희들은 뭐니?"
"옆집 박씨네 마누라는 사시 사철 맛나는 음식을 잘 만들어서 준다는데 님자는 뭐요?"
기타 등등등 많을 겁니다.
지금 당장 뭔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옆집 뒷집 또는 이건희와 비교해서 국회의원은 대통령의 권력과 비교해서 기타로 인해서 부족함과 불행함을 느끼지요.
불론 이런 비교질은 인간 발전의 기본 원동력이기는 합니다만 비뚫어지면 패악질의 기본적인 원인이 되니까요.
내가 듣는 비교질은 다른것이 아니라..
"영철아 다른 사람들은 다 차 타고 다니는데 아직도 버스 타고 다녀?" 라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불편할것이다 라는 기본적인 전제가 바로 다른 사람들은 전부다 차 타고 다니는데 혼자만 버스 타고 다닌다는 것이죠.
불행하다 행복하다 하는 것은 기준은 다양하고 사건 사고 까지 고려해 보면 그리 쉽게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라는 생각입니다.
주관적으로 질문을 해 보자면...나는 불행한가?
직장 다니는 사람보다 시간이 많기 때문에 행복하지만 그 시간을 즐길 돈이 부족하다는 것은 좀 불만족 스럽기는 합니다만 어제 친구들과 밴드를 하다 보니..."이번 분기 평가가 c 등급이라서 걱정이다" 라는 직장 다니는 친구의 리플을 보니...나는 그런 평가를 받지 않아서 행복하다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나를 평가할 사람은 아무도 없고 단지 내가 내 스스로를 평가해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더 어렵다 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런 점을 잘 활용하면 자신의 객관화에는 더 유리하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의 만족한다는 것은 발전 가능성이 낮아지는 부작용도 있지만 불만족으로 인한 사회에 패악질을 저지를 가능성 또한 낮다는 것이 장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오늘날 대부분의 불행이나 불만족은 남과 비교하면서 발생한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나는 나 너는 너" 라는 기본적인 문장의 이해만 잘해도 이런 "의식적인 불행" 은 덜하지 최소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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