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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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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5 09:2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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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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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행복.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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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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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옆 가랑잎에 덮여 있던 걸 살며시 들쳐 보니,
아..그 곳에 굴러와 박혀 있던 행복을 발견했다라든지,
쓰고 있던 반품 색경을 벗고
세상을 바라 보니, 훨씬 더 세상의 색깔이 찬란해서 행복감을 느낀다든지...
이런 얘기를 주위에서 종종 듣습니다.
아마도 행복은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게 아무곳이나 널부러져 있는 게 아니라,
섬세하고 맑은 눈으로 보아야만 보이나 봅니다.
당장 월세를 못내고 끼니가 걱정되는 사람은
마음에 구름이 잔뜩 끼여 있는데,
그런 마음에 어떻게 행복이 보이나요?
그리고 좋은 집,좋은 직장을 가져서 남들이 우러러 보면 참 좋을 텐데..라는
욕심으로 마음이 긴장되고 바쁜데
어뗗게 하찮은 행복이 눈 앞에 보이겠나요?
비록 바로 눈 앞에 있고,바로 발 밑에 있다하더라도......
매우 아픈데도 병원비가 없어서 치료 받지 못하며
고통에 괴로워 하는 자에게
돈이란 ?그런 고통을 덜어 주는 힘이 있습니다만,
직접 행복을 주는 건 아닙니다.
행복을 느낄 능력을 가리고 있는 장애를 제거하는데에
돈은 도움을 줄 뿐이지,행복 그 자체는 아닌데도,
극히 소수의 사람 몇몇이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많이 모으면
행복할 것이란 막연한 바보같은 생각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어 가면서까지
무리하게 돈을 모읍니다....전두환이나 이 명박처럼...
하지만 막상 돈을 모아봤자 행복하지 않으니..
그건 자신이 책임져야죠.
마음의 구름부터 제거해야
행복을 좀 더 많이 찾고,
더 쉽게 느낍니다.
그래서 돈은 그런 장애를 제거하기에 보탬이 됩니다만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란 것....누구나 이론적으론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너무 행복에 집착하는 것도 옳은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저 문득 다가왔다가,그 다음 어느 순간 사라지고,
다시 불행하다가 문득 또 살며시 옆에 있고....
행복도 불행도 오는대로,그리고 가는대로 담담하게 받아들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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