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죠.
돼지 고기를 맑게 먹여 보겠다고 상식 밖의 짓거리를 하고도
정작 제 스스로 깨우치지 못했습니다.
돼지 척추뼈로 감자탕 부류의 음식을 해주겠다고 우선 피를 뺐습니다.
처음엔 잘했지요. 보통은 2-30분만 담그었다가 빼어서 요리를 바로 했습니다.
그런데, 요리 직전에 내일, 아니 모레에 먹겠다고 하는 통에
실온에서 냉수를 수 차례 바꿔가면서 피를 뺀 것이 문제였습니다.
피를 빼면 뺄수록 쩔은 내가 진동하는데, 아무 생각이 없었으니 멍하게 물음표만
새겨 지다가 나중에야 깨달은 멍충이가 저입니다.
실온에서는 1시간을 넘겨서 물에 담그었다간 세균이 수십배로 물어나서
부패가 촉진되는데, 그대로 냉수니까 갈아서 피를 뺀다는 방향으로 치달았던 과오!!!
그래서 정작 하고픈 결론적인 내용은....,
돼지고기를 다루는 집에서 쩔은 내음이 진동한다면
냉장에서도 물에 담그어서 1시간 미만으로 피를 빼야 하는데,
상온에서 피를 빼어서 작업하는 곳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고로 그런 집에는 아무리 새악시가 이뻐도 절대 취식하시면 안됩니다.
이미 부패된 고기로 요리한 것이니까요....,
혹여 반박하시는 분이 계시면 현미경 테스트로 입증 가능합니다.
저의 과오를 통해서 얻은 실질적인 지식을 통하여 건강해지시고 행복해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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