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에 우연히 TV 프로그램을 보다가  장마철 빨래감에서 곰팡이 냄새가 난다는 어느 가정집의 해결방법



을 알려주는데 보니까 원인은 세탁기의 위생상태라고 하면서 청소대행 엔지니어를 불러 분해해서 세탁기 내부



의 세제와 물때 그리고 곰팡이균이 엉커있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집도 그러겠지 하면서



최고로 습하고 무더웠던 토욜날 아침도 바나나 두개로 대충 때우고 무작정 10년된 드럼 세탁기를 해체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어떻게 분해하는지 검색도 안해보고 무작정 분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건조기능이 업는 탓에 분해는 생각보다 수월했습니다.  물론 첨이라 좀 헤매기도 했지만요.



분해시간은 한시간반 정도 조립은 반대로 3-40분이면 되었습니다.



문제는 세척과정....



세탁조 뒷면 회전축이 물려있는 삼각형 형태의 추가 세탁통과 눌러붙어 좀처럼 떨어지지가 않아 괜히 부서지면



피곤할거 같아 그냥 붙은채로 세척했습니다. 



전동드릴에 철솔을 장착하고 돌렸습니다.  긁어서 떼어내려면 엄청 고생했을듯 했습니다.



그리고 젤 오염이 심한 부분은 통안의 세군데 돌출부였습니다.



안에 공간이 비어 있어 그안에 온갖 오염물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 다음은 세탁조 후면 백튜브 홈들...



다시는 하기 싫지만  하고 나니 2-3년  뒤에 또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제가 분해했던 세탁기랑 거의 같은 기종의 세탁기 청소업체의 분해모습이 있는 블로그 링크 겁니다.



홍보는 아니고 비용은 보통 10만원 전후정도 된답니다.



전 그렇게 번돈(?)으로 그날 저녁 마눌과 막내데리고 치맥으로 5만원 지출했습니다. ㅠ



http://blog.naver.com/rmtkfkdchlrh?Redirect=Log&logNo=220379977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