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의 이슬비가 생각나는 휴일밤입니다
주룩주룩 내리는 빗속 지붕위엔
비를뚫고, 비를피하고,밥한술 얻어
먹고 쉬려
야들이 와있습니다
이제 내가 이사가믄 요것들 밥은 누가 챙겨줄까나.. 하는 맘에
어제 턴테이블 판 돈으로 사료랑 캔이랑 주문 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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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가와서
짠~한 마음에 닭 한 마리 삶아 발라주니 부족하네요
누구든 대한민국 인간사회엔 아직 그리 좋은 대접받지 못하는
작은 생명들 안타깝고 애처로우시면
맛 난거 좀 쏘세여 ^^;;
비가와서 오늘 사진은 못찍고
올 봄 부터 찍어본
단체사진들 입니다 ㅎㅎ
왼쪽에서 두번째 갈색이는 일찍 세상과 이별하고
먹이와 주거 걱정없는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ㅜㅜ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생명으로 바라봐 주세요^^
"비오는 날의 수채화 같은 아이들" 입니다.